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하나님의 역사(役事)하심
1. 처음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절기를 지킬 수 있게 해달라는
말씀 전했을 때 바로는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출 5:2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
2. 바로 앞에 서야 할 모세가 입이 둔한자라고 스스로 피하려 할 때 하나님은 누구를 대언자로 세우십니까?
(출 6:29-7:2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고하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를 들으리이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로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보내게 할지니라)
3.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애굽 땅에 내린 재앙들 열 가지는 무엇입니까?
* 참고 : (출 7-11장)
4. 재앙이 내릴 때마다 모세의 말을 들으려고 하다가 다시 돌아서곤 하였는데
가장 큰 이유를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출 7:22 애굽 술객들도 자기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5. 두 번째 재앙까지는 애굽의 술객들도 할 수 있었으나 세 번째 재앙부터는 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 애굽의 술객들은 무엇이라고 하였습니까?
(출 8:17-19 그들이 그대로 행할 쌔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오르니 술객들이 자기 술법으로 이같이 행하여 이를 내려 하였으나 못하였고 이는 사람과 생축에게 있은지라. 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심으로 출애굽의 역사는 이미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아론과 함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돌아보심과 계획을 선포한 후에
바로에게 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바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더욱 심하게 일을 시킴으로 사태를 더욱 악화 시킵니다.
바로의 교활한 조치는 출 5:6-9에 잘 나타나 있는데
‘바로가 당일에 백성의 간역자들과 패장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 소용의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로 가서 스스로 줍게 하라 또 그들의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로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자 하나니 그 사람들의 고역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고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엄두도 못내게 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말씀하셨던 약속들을 재확인 받습니다.
분명히 아브라함,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했던 것을 이루겠다는 재확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의 계획대로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출 6:8-9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역사의 혹독함을 인하여 모세를 듣지 아니하였더라‘)
약속
우리가 애굽에 대하여 공부하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구원계획 선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공부한 것처럼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
결국 이스라엘을 축복하시고 이를 통하여
모든 민족이 복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하심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려는 것은 단순히 이스라엘 때문이 아니라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과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먼저 이스라엘을 축복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지명하여 불렀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장자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바로에게 ‘내 백성을 보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재앙을 통한 구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통한 계획을 실천하려는데 이를 가로막는
바로와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봅시다.
만일 단순히 이스라엘만을 위한 재앙이라면
민족들을 위한 구원계획과는 배치되는 상황을 만나게 되는데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까요?
먼저 재앙을 통하여 하나님이 애굽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출 8:22에 보면
‘그 날에 내가 내 백성의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 곳에는 파리떼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나는 세상 중의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라고 했고
출 9:14에도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네 마음과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너로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알게 하리라’했는데 하나님을 두려워하도록 하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더욱 구체적으로 말해서 하나님의 최종적인 계획은
출9:16에 잘 나타나 있는데
‘네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 모든 신위에 계신 참 하나님이심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애굽인들 가운데도 있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출 9: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생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하나님 나타내기
하나님의 구원 계획 가운데에서 재앙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싸움은 분명한 이유가 있는 싸움이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그 재앙의 사건들은
바로와 그리고 애굽 사람들이 섬기는 신들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재앙 |
성경구절 |
애굽의 우상 |
나일강이 피로 바뀜 |
출7:14-24 |
나일강의 신 하피 |
개구리 |
출8:1-15 |
개구리 머리를 한 여신 |
이 |
출8:16-19 |
여신 하돌, 또는 눗 |
파리 |
출8:20-32 |
공기의 신슈 또는 하늘의 여신 아시스 |
가축의 질병 |
출9:1-7 |
황소 우상 아피스 |
독종 |
출9:8-12 |
온역을 진압하는 신 세크멧 |
우박 |
출9:13-15 |
땅의 신 셉 |
메뚜기 |
출10:1-20 |
메뚜기로부터 구원하는 신 세라피스 |
어둠 |
출10:21-29 |
태양신 라 |
장자의 죽음 |
출11:1-10 |
위 도표에서 보는 것처럼 하나님이 내린 재앙들은 모두
애굽의 신들이 보잘 것 없는 우상들에 불과함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 나타내기’ 사건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창조주 하나님이 아닌 ‘개구리 신(神)’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여기서 우리가 살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경은 바로의 마음이 강팍하게 됨으로 재앙이 계속됐음을 알게 해 줍니다.
출 4-14장에는 아홉 번씩이나 바로의 마음이 강팍했던 경우가 나오는데
그 중 아홉 번은 바로 자신이,
그 중 열 번째에는 하나님께서 역사(役事)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사건을 통해 한 가지 중요한 진리를 선포합니다.
그 유일한 진리는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