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예수의 족보
성 경: [눅 3:23-26]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24)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얀나요 그 위는 요셉이요
25)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아모스요 그 위는 나훔이요 그 위는 에슬리요 그 위는 낙개요
26) 그 위는 마앗이요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서머인이요 그 위는 요섹이요 그 위는 요다요.
[눅 3:23]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 예수의 나이가 기록되고 있는 유일한 구절이다.
누가가 공생애 시작 당시 예수의 나이를 '30세 쯤'으로 밝힌 것은,
30세라 하는 나이가 제사장들이 그들의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하는 시기인 점을 염두에 둔 것인 듯하다.
(민 4:3 곧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다시 말해 마침내 예수는 인류와 하나님 사이를 중재하는 영원한 대제사장의 사역을 수행하실 시점에 이르신 것이다.
(히 5: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즉, 예수는 스스로는 전적으로 무죄(無罪)하신 분으로서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제물로 삼아 죄악의 장벽을 제거하심으로써 하나님께로 나아갈 새롭고 살 길을 열개되는 시점에 이른 것이다.
(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한편 그리고 요셉은 30세에 총리가 되었고,
(창 41: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다윗도 30세에 왕위에 올랐다.
(삼하 5:4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또한 산헤드린의 회원 자격도 30세가 되어야만 주어졌다.
따라서 누가는 이러한 여러 배경을 감안하여 예수의 나이를 밝혔을 것이다.
예수는 한 인간으로서의 일반적인 연륜을 감안해볼 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또 신앙적으로도 사역을 하기에 충분한 시기에 이르셨던 것이다.
예수는 그의 생애를 통하여 항상 자신의 '때'를 잘 알았다.
(요 7: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 헬리 - 학자들에 따라 요셉의 의붓아버지이거나 마리아의 아버지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눅 3:24]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얀나요 그 위는 요셉이요
▶ 맛닷 - 이는 '선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이름은 29절에서 또 나타나고 '맛다다'(31절)와 '맛다디아'(25, 26절)라는 이름과 비슷하다.
▶ 레위 - 이 이름의 어원은 불확실 하나 히브리어 '레위'의 뜻을 따라 일반적으로 '점착(粘着)하다', '연합하다'등의 뜻을 담고 있다. 이 이름은 29절에서 다시 등장한다.
▶ 멜기 - 이 이름은 아마도 '말기야'(말키야, '나의 왕은 야웨이시다')의 축소형인 것 같다(G.Kuhn). 이 이름은 28절에서 다시 나타난다.
▶ 안나 - 이 이름의 뜻은 '조롱하다'이다. 이 이름은 다른 곳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눅 3:25]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아모스요 그 위는 나훔이요 그 위는 에슬리요 그 위는 낙개요
▶ 맛다디아 - '여호와의 선물'이라는 뜻이며 26절에서 다시 언급된다.
▶ 아모스 - 이 이름의 인물은 성경 상에서 이사야의 아버지로,
(왕하 19:2 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둘려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혹은 선지자로서 나타난다. 이 이름은 '짐지는 자' 또는 '강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암 1: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 나훔 - 예수의 조상으로서 그리고 선지자로서 성경에서 언급된다. '위로하고 돕는 자'라는 뜻이다.
▶ 에슬리 - 이 이름은 다른 곳에서는 나타나지 않으며 '나를 가까이 함'이라는 뜻이다.
▶ 낙개 - 대상 3:7에 나오는 '노가'와 비슷하다. '빛나다'라는 의미이다.
(대상 3:7 노가와 네벡과 야비아와)
[눅 3:26] 그 위는 마앗이요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서머인이요 그 위는 요섹이요 그 위는 요다요.
▶ 마앗 - '끊는 것'을 뜻한다. 대하 29:12;31:13에서 나오는 마핫과 비교된다.
(대하 29:12 이에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니 곧 그핫의 자손 중 아마새의 아들 마핫과 아사랴의 아들 요엘과 므라리의 자손 중 압디의 아들 기스와 여할렐렐의 아들 아사랴와 게르손 사람 중 심마의 아들 요아와 요아의 아들 에덴과;
31:13 여히엘과 아사시야와 나핫과 아사헬과 여리못과 요사밧과 엘리엘과 이스마갸와 마핫과 브나야는 고나냐와 그의 아우 시므이의 수하에서 보살피는 자가 되니 이는 히스기야 왕과 하나님의 전을 관리하는 아사랴가 명령한 바이며)
▶ 서머인 - 히브리어로 '시므이'(출 6:17등)가 된다. '몰약성'이라는 뜻이다.
▶ 요섹 - 바벨론 포로 이후의 인물인 듯 한데 이곳 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 요다 - 바벨론 포로기 때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