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저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을
하맛 왕 도이의 예물
성 경: [삼하 8:9-12] 하맛 왕 도이가 다윗이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파하였다 함을 듣고
10) 그 아들 요람을 보내어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도이로 더불어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파함이라 요람이 은 그릇과 금 그릇과 놋 그릇을 가지고 온지라
11)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저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
12) 곧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들과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노략한 것과 같이 드리니라.
[삼하 8:9] 하맛 왕 도이가 다윗이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파하였다 함을 듣고
▶ 하맛 - 하맛(Hamath)은 아람 소바 바로 윗쪽(북쪽)에 자리잡고 있었던 아람 소국이다.
즉 이 나라는 오론테스 강(the river Orontes) 유역에 건설된
도시 국가였으며 아람 소바와 더불어 유브라데 강으로부터
레바논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나라이다.
따라서 선지자 아모스는 이를 '큰 하맛'이라고 불렀다.
(암 6:2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 보고 거기서 큰 하맛으로 가며 그 뒤에 블레셋 사람들의 가드로 내려가라. 그것들이 이 왕국들보다 나으냐? 그것들의 경계가 너희의 경계보다 크냐?).
▶ 도이 - 이름의 뜻은 '방황하다'이다.
일명 '도우'(Tou)라고도 하는데 이는 '웃는 것'이란 뜻이다.
(대상 18:9-10 이제 하맛 왕 도우가 다윗이 소바 왕 하달에셀의 온 군대를 쳤다는 것을 듣고는
10) 자기 아들 하도람을 다윗 왕에게 보내어 그의 안부를 묻고 축하하게 하였으니 (이는 하달에셀이 도우와 전쟁을 하던 때에) 다윗이 하달에셀과 싸워 그를 쳤기 때문이더라. 하도람이 금과 은과 놋으로 된 온갖 그릇을 가져오니라).
[삼하 8:10] 그 아들 요람을 보내어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도이로 더불어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파함이라 요람이 은 그릇과 금 그릇과 놋 그릇을 가지고 온지라
▶ 그 아들 요람을 보내어 - 대상 18:10에는 요람(Joram)이
하도람(Hadoram)으로 나와있다.
그런데 이와 같이 한 사람의 이름이 둘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하나는 히브리식 발음이며, 또 하나는 아람식 발음이기 때문이다.
즉, 하도람에서 '하도르'(Hador)는 수리아의 신(神)의 이름으로서 이는 아람식 발음이며,
요람은 '여호와는 높으시다'는 뜻으로 히브리식 발음인 것이다(Keil, Lange).
한편, 도이가 한 나라의 왕자를 사절로 보냈다는 사실은
그가 다윗 왕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한 것을 의미한다.
▶ 축복하게 하니 - 여기서 '축복하다'에 해당하는 '바라크'는
'송축하다','축복하다', '축하하다', '찬양하다'는 등의 다양한 뜻을 지니고 있는 말이다.
그러나 도이가 다윗의 승전(勝戰)을 축하하기 위해
사절단을 보낸 점에 의거할 때 '축하하다'로 번역함이 가장 무난하다.
▶ 하닷에셀이 도이로 더불어 전쟁이 있던터에 - 소바와 하맛은 아람 소국들 중,
자웅(雌雄)을 겨루는 강력한 국가들이었다. 3, 9절 주석 참조.
특히 이 두 나라는 인접(隣接)하여 있었기 때문에
잦은 전투를 벌였을 것이 틀림없다.
따라서 소바에 대한 다윗의 승리(3-8절)는
하맛 왕 도이에게는 큰 경사가 아닐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다윗에게 자기 아들을 보내어 감사를 표하고
또한 양국간에 화친(和親)을 도모하고자 한 것이다.
[삼하 8:11]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저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
▶ 여호와께 드리되 - 다윗이 모든 정복 전쟁에서 승리할 뿐 아니라
도이로부터 경하(慶賀)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께서 다윗의 힘이 되어 주셨기 때문이었다.
(6 그 뒤에 다마스커스의 시리아에 수비대를 두매 시리아 사람들이 다윗의 종이 되어 예물을 가져오니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주께서 그를 보존하시니라,
14절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두루 수비대를 두니 에돔의 모든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주께서 그를 보존하시니라).
즉 다윗의 전쟁은 여호와의 거룩한 전쟁이었으며
그 가운데서 다윗은 오직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므로 주시는 승리를 거둘 뿐이었다.
(수 5:13-15 여호수아가 여리고 옆에 왔을 때에 눈을 들어 보니, 보라, 한 남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으므로 여호수아가 그에게 나아가 이르되, 너는 우리 편이냐? 우리 대적들의 편이냐? 하매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지금 주의 군대의 대장으로 왔느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경배하며 그에게 이르되, 내 주께서 자신의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하매
15) 주의 군대의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하매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따라서 이제 다윗은 전쟁에서 얻은 모든 전리품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고
그것을 하나님께 바친 것이다.
한편 이 모든 헌물들은 훗날 솔로몬에 의해 성전 건축에 사용되었다.
* 참조 ; (왕상 6장)
(7:13-51 솔로몬 왕이 사람을 보내어 두로에서 히람을 데려왔는데
14) 그는 납달리 지파에 속한 과부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으로 놋 대장장이더라. 그는 놋을 다루는 모든 일에서 지혜와 명철이 충만하며 솜씨가 좋더라. 그가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의 모든 작업을 수행하니라.
15) 그가 놋 기둥 두 개를 부어 만들었는데 그 높이는 각각 십팔 큐빗이요, 십이 큐빗 되는 줄이 그것들 중 하나의 주위를 둘렀더라.
16) 또 그가 놋을 부어 기둥머리 두 개를 만들어 기둥들 꼭대기에 두었는데 한 기둥머리의 높이는 오 큐빗이요, 다른 기둥머리의 높이도 오 큐빗이었으며
17) 또 그가 기둥들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을 위해 바둑판 모양의 그물들과 사슬 모양의 화환 장식들을 만들되 한 기둥머리에 일곱 개, 다른 기둥머리에 일곱 개를 만들었더라.
18) 또 그가 기둥들을 만들었으며 또 그물 하나에 돌아가며 석류로 두 줄을 만들어서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을 덮게 하였고 다른 기둥머리에도 그리하였더라.
19) 또 그가 기둥들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을 주랑 안에 백합 모양으로 사 큐빗 되게 만들었더라.
20) 그 두 기둥들 위의 기둥머리들에는 그물 옆의 볼록한 부분 맞은편에 또한 위로 석류들이 있었으니 석류 이백 개가 다른 기둥머리 주위로 줄을 지어 있었더라.
21) 또 그가 그 기둥들을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우니라. 그가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것의 이름을 야긴이라 하며 왼쪽 기둥을 세우고 그것의 이름을 보아스라 하니라.
22) 그 기둥들 꼭대기 위에는 백합 모양이 있었더라. 이와 같이 두 기둥을 만드는 일이 완성되니라.
23) 또 그가 바다를 부어 만들었는데 한 쪽 가장자리에서 다른 쪽 가장자리까지가 십 큐빗이더라. 그것은 사방으로 둥글며 그것의 높이는 오 큐빗이요, 삼십 큐빗 되는 줄이 그것의 주위를 둘렀더라.
24) 그것의 가장자리 밑에는 돌아가며 둥근 장식들이 일 큐빗마다 열 개씩 있어서 그것을 두르고 그 바다를 둘렀더라. 그 둥근 장식들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든 것이더라.
25) 그것은 열두 마리 소 위에 서 있었는데 세 마리는 북쪽을 향하고 세 마리는 서쪽을 향하며 세 마리는 남쪽을 향하고 세 마리는 동쪽을 향하였더라. 그 소들 위에 바다를 놓았고 그 소들의 뒷부분은 다 안으로 향하게 하였더라.
26)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였고 그것의 가장자리는 잔의 가장자리같이 백합의 꽃들과 함께 만들었으며 그것은 이천 바스를 담았더라.
27) 또 그가 놋으로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는데 한 받침대의 길이는 사 큐빗이요, 너비는 사 큐빗이며 높이는 삼 큐빗이더라.
28) 받침대들의 작업이 이러하였으니 받침대들에는 테두리들이 있었고 그 테두리들은 가로대들 사이에 있었더라.
29) 가로대들 사이의 테두리들 위에는 사자와 소와 그룹들이 있었고 또 가로대들 위에 받침대가 있었으며 사자와 소들 밑에는 얇게 만들어 단 어떤 것이 있었더라.
30) 또 각 받침대에는 놋 바퀴 네 개와 놋 판들이 있었고 받침대의 네 모서리에는 지지대들이 있었으니 이 지지대들은 물두멍 밑에 그 얇게 만들어 단 모든 것 옆에 부어 만들었더라.
31) 그것의 입구는 머리 안에서 위로 일 큐빗 높이로 나와 있었으나 그 입구는 받침대를 만드는 일과 같이 일 큐빗 반 되게 둥글게 되어 있었으며 또 그것의 입구의 위에는 네모반듯하고 둥글지 아니한 조각한 것들이 그것들의 테두리들과 함께 있었더라.
32) 테두리들 밑에는 네 바퀴가 있었고 바퀴들의 축은 받침대에 연결되었는데 한 바퀴의 높이는 일 큐빗 반이었으며
33) 바퀴를 만드는 일은 병거 바퀴를 만드는 일과 같아서 그것들의 축과 통과 테와 살을 다 부어 만들었더라.
34) 한 받침대의 네 모서리에는 네 개의 지지대가 있었는데 이 지지대들은 받침대 자체와 하나로 되어 있었고
35) 받침대 위에 높이가 반 큐빗 되는 둥근 테두리가 있었으며 또 받침대 위에는 그것의 가로대들과 테두리들이 같은 것으로 되어 있었더라.
36) 그가 그것의 가로대들의 판들과 그것의 테두리들 위에 그룹과 사자와 종려나무를 새기되 각각의 크기에 따라 새기고 또한 사방에 얇게 만들어 단 것들을 새겼더라.
37) 이런 방법으로 그가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으니 곧 그것들 모두를 한 금형과 한 치수와 한 크기로 부어 만들었더라.
38) 그 뒤에 그가 물두멍 열 개를 놋으로 만들고 한 물두멍에 사십 바스를 담았으며 각 물두멍을 사 큐빗으로 하고 열 개의 받침대 위에 각각 물두멍을 한 개씩 놓으니라.
39) 또 그가 받침대 다섯 개는 그 집의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그 집의 왼쪽에 두었으며 그 집의 오른쪽에 동쪽으로 남쪽을 향해 바다를 두었더라.
40) 히람이 또 물두멍들과 부삽들과 대야들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히람이 자기가 솔로몬 왕을 위하여 주의 집을 위해 만든 모든 일을 마쳤으니
41) 곧 기둥 두 개와 그 두 기둥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의 두 둥근 장식과 또 그 기둥들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의 두 둥근 장식을 가리는 그물 두 개와
42) 또 이 두 개의 그물을 위해 만든 사백 개의 석류 곧 기둥들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의 두 둥근 장식을 가리기 위해 그물마다 두 줄씩 만든 석류들과
43) 또 받침대 열 개와 받침대들 위의 물두멍 열 개와
44) 바다 한 개와 또 바다 밑에 있던 소 열두 마리와
45) 솥들과 부삽들과 대야들이더라. 히람이 주의 집을 위해 솔로몬 왕에게 이 모든 그릇을 빛나는 놋으로 만들었더라.
46) 요르단 평야에서 왕이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진흙땅에서 그것들을 부어 만들었더라.
47) 기구들이 매우 많으므로 솔로몬이 그것들을 다 달지 아니하고 두었으니 그 놋의 무게를 알 수 없었더라.
48) 또 솔로몬이 주의 집에 속한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제단과 보여 주는 빵을 놓는 금상과
49)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곳 앞에서 오른쪽에 다섯 개, 왼쪽에 다섯 개씩 둘 순금 등잔대들과 또 금으로 된 꽃들과 등잔들과 부집게들과
50) 또 순금으로 된 대접들과 심지 자르는 기구들과 대야들과 숟가락들과 향로들과 또 안쪽 집 즉 지성소의 문들과 그 집 곧 전의 문들에 달 금 돌쩌귀들이더라.
51) 이와 같이 솔로몬 왕이 주의 집을 위해 수행한 모든 작업을 마치니라. 솔로몬이 자기 아버지 다윗이 봉헌한 물건들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주의 집의 보물들 가운데 두었더라).
[삼하 8:12] 곧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들과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노략한 것과 같이 드리니라.
▶ 암몬 자손 -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후예들이다.
(창 19:38 작은딸도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는데 바로 그는 이 날까지 암몬 자손의 조상이니라).
요단동편, 모압 북쪽의 랍바(Rabbah)를 중심한 일대에 주로 거주하였는데
호전적(好戰的)인 족속으로 이름 높다.
* 참조 ; (사 15-16장; 렘 48장).
특히 이들은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쳐 섬기는
몰록(Moloch) 우상 숭배에 빠져 있는 등,
하나님과는 전혀 무관하게 생활하였다.
(왕상 11:7 그때에 모압의 가증한 신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의 산에 산당을 건축하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신 몰렉을 위해서도 그와 같이 하였으며).
그런데 솔로몬의 처 나아마(Naamah)가 바로 이 암몬 여인이다.
(왕상 14:21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유다에서 통치하였는데 르호보암이 통치하기 시작할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더라. 그가 주께서 자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도시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 동안 통치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암몬 여인 나아마더라,
31 르호보암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자기 조상들과 함께 다윗의 도시에 묻히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암몬 여인 나아마더라. 그의 아들 아비얌이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니라).
▶ 아말렉 - 야곱의 형인 에서의 후손들이다.
(창 36:15-16 에서의 아들들 중에서 추장들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맏아들 엘리바스의 아들들 중에서는 추장 데만, 추장 오말, 추장 스보, 추장 그나스,
16) 추장 고라, 추장 가담, 추장 아말렉이 있었는데 이들은 에돔 땅에 있던 엘리바스에게서 나온 추장들이요, 아다의 아들들이더라).
팔레스틴 남방의 광야지대에서 시내 반도에까지 이르는 지역에
거주하였는데 일찍부터 다윗과의 충돌이 있었다.
(1:1 이제 사울이 죽은 뒤에 다윗이 아말렉 족속을 살육하고 돌아와서 이틀 동안 시글락에 머물렀더라:
참조 ; (삼상 3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