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거듭난 삶 2021. 10. 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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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통곡

 

성 경: [삼하 13:30-36] 저희가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31) 왕이 곧 일어나서 그 옷을 찢고 땅에 엎드러지고 그 신복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32)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고하여 가로되 내 주여 소년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저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33) 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줄로 생각하여 괘념하지 마옵소서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34) 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하는 소년이 눈을 들어 보니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더라

35) 요나답이 왕께 고하되 왕자들이 오나이다 종의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

36) 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대성통곡하니 왕과 그 모든 신복도 심히 통곡하니라.

 

 

 

[삼하 13:30] 저희가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왕의 모든 아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

 

여기서 '소문'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쉐무아'

 

소문, 풍문 뿐 아니라

 

(삼상 2:24 아니라. 내 아들들아, 내가 듣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 너희가 주의 백성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는도다;

 

왕상 2:28 그때에 소문이 요압에게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돌이켜서 압살롬을 따르지는 아니하였으나 아도니야를 따랐기 때문이더라. 그가 주의 성막으로 도망하여 제단의 뿔들을 잡으니라;

 

10:7 그러나 내가 와서 내 눈으로 그것을 볼 때까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그들이 절반도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으니 당신의 지혜와 번영이 내가 들은 명성을 능가하는도다;

 

왕하 19:7 보라, 내가 그에게 돌풍을 보내리니 그가 풍문을 듣고 자기 땅으로 돌아갈 것이요, 내가 그를 그의 땅에서 칼에 쓰러지게 하리라, 하였더라)

 

기별, 통보라는 뜻도 지니고 있다.

 

(4:4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를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는데 전에 예스르엘에서 사울과 요나단의 소식이 왔을 때에 그가 다섯 살이었더라. 그의 유모가 그를 안고 도망할 때에 급히 도망하였으므로 그가 떨어져서 다리를 절게 되었더라. 그의 이름은 므비보셋이더라;

 

15:30 눈의 빛은 마음을 기쁘게 하며 좋은 소식은 뼈를 기름지게 하느니라;

 

25:25 먼 나라에서 오는 좋은 소식은 목마른 혼에게 냉수 같으니라;

 

49:14 내가 주로부터 오는 소문을 들었노라. 그분께서 대사를 이교도들에게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는 함께 모여 와서 보스라를 치고 싸우러 올라가라;

 

1:1 우스 땅에 욥이라는 이름의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완전하고 곧바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멀리하는 자더라)

 

그런데 여기서는 '소문'보다 '기별' 또는 '통보'가 더 옳은 듯하다.

왜냐하면 본절에 기록된 상황은 매우 급박한 상황으로서

그 사실이 항간에 소문으로 퍼질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절에서 사실과는 매우 다른 보고가 다윗 왕에게 전달된 것은

그 당시 현장에서 도망쳐 나온 자들이 절박한 상황속에서

미처 진상을 파악하지 못한 채 모든 왕자들이 죽임 당했으리라는

지레 짐작하에 성급하게 보고하였기 때문일 것이다(Lange).

 

 

 

[삼하 13:31] 왕이 곧 일어나서 그 옷을 찢고 땅에 엎드러지고 그 신복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그 옷을 찢고 - 이미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이처럼 옷을 찢는 행위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슬픔을 나타내던 히브리인들의 한 관습이다.

 

(19 다말이 자기 머리에 재를 뒤집어쓰고 입었던 채색 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크게 울며 가니라).

 

 

신복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 여기서 '모셔 서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차브''움직이지 않고 서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말은 다윗의 신하들이 자신들의 옷을 찢은 후

다윗 앞에서 부동 자세(不動姿勢)로 서 있었음을 보여 준다.

 

 

 

[삼하 13:32]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고하여 가로되 내 주여 소년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저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 요나답의 정확한 상황 판단이다.

이처럼 요나답이 사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그는 그 동안 압살롬의 동정을 가까이서 살펴 왔음이 틀림없다.

 

, 그는 자신의 묘략을 베풀어 주어 일어났던 암논의 말에

다말에 대한 추행 사건이

 

(1-14절 이 일 후에 이러한 일이 있었더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다윗의 아들 암논이 그녀를 사랑하나

2) 그녀가 처녀이므로 자기가 그녀에게 무슨 일을 함이 어려운 줄로 생각하고 암논이 자기 누이 다말로 인하여 심히 괴로워하고 병이 드니라.

3) 그러나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요나답은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더라.

4) 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의 아들인 네가 어찌하여 날마다 여위어 가느냐? 너는 내게 고하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내 동생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하노라, 하매

5) 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음식을 주게 하고 내 눈앞에서 음식을 차리게 하여 내가 그것을 보며 그녀의 손에서 먹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라.

6) 이에 암논이 누워서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왕께 이르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 눈앞에서 납작한 빵 두 개를 만들게 하사 내가 그녀의 손에서 먹게 하옵소서, 하니

7) 그때에 다윗이 사람을 집으로 보내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비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하므로

8) 이에 다말이 자기 오라비 암논의 집에 이르매 암논이 누워 있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의 눈앞에서 납작한 빵을 만들어 그 빵을 굽고

9)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았으나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며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그들이 각각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납작한 빵을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자기 오라비 암논에게 이르러

11) 그에게 그것을 먹이려고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녀를 붙잡고 그녀에게 이르되, 내 누이야, 와서 나와 함께 눕자, 하매

12) 그녀가 응답하되, 아니니이다. 내 오라버니여, 나를 강제로 욕보이지 마소서. 이스라엘에서 이런 일을 해서는 아니 되오니 오라버니는 이 어리석은 일을 하지 마소서.

13) 나 곧 내가 내 수치를 어디로 가게 하겠나이까? 오라버니로 말하건대 오라버니는 이스라엘 안에서 어리석은 자들 가운데 하나같이 되리이다. 그러므로 이제 원하건대 왕께 말하소서. 그분께서 나를 오라버니에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이다, 하되

14) 암논이 그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그녀를 강제로 욕보여 그녀와 함께 누우니라)

 

그 오라비 압살롬의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었기에

지난 2년 동안 압살롬의 동정을 추적해 왔을 것이다.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 이를 직역하면,

"압살롬의 입에(으로) 그 일이 결심되어 있었나이다"이다.

물론 여기서 '그 일'이란 암논을 살해할 음모를 의미한다.

 

(23-29절 만 이 년 뒤에 에브라임 옆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이 양털 깎는 자들을 모으니라.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

24) 왕께 나아와 이르되, 이제 보소서, 주의 종이 양털 깎는 자들을 모았사오니 청하건대 왕은 신하들을 거느리시고 주의 종과 함께 가사이다, 하매

25)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이제 우리가 다 갈 필요가 없나니 네게 누를 끼칠까 염려하노라, 하거늘 압살롬이 간청하되 그가 가려 하지 아니하고 다만 그에게 복을 빌므로

26) 이에 압살롬이 이르되, 그리하지 아니하시려거든 원하건대 내 형 암논이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하매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이유가 무엇이냐? 하되

27) 압살롬이 간청하므로 그가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그와 함께 보내니라.

28) 이제 압살롬이 이미 자기 종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이제 너희는 암논의 마음이 포도주로 인해 즐거워할 때를 잘 보았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지 아니하였느냐? 용기를 내고 용맹스럽게 행하라, 하였으므로

29) 압살롬의 종들이 그가 명령한 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이 일어나서 각각 자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그런데 본절을 좀더 정확히 해석하려는 시도가 학자들간에 있었으니

저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1) 혹자는 본절을 압살롬이 요나답에게 이미 자신의 속으로 결심한 사실을

입으로 발설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하였다(Keil).

 

그러나 우리는 압살롬이 생사를 다투는 중대한 일을

요나답에게 말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 어렵다(Eerdmann).

 

(2) 갈대아 역(Chaldean)은 본절의 원문에 나오는 ''

'마음'으로 고쳐 해석하였다.

그렇다면 본절의 의미는 '압살롬의 마음에 그 일이 결심되어 있었다'는 뜻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번역은 원문에 치중하였다기보다는

해설에 치중한 오역(誤譯)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지지할 수 없다.

 

(3) '암논을 죽이려는 그의 결심이 굳게 닫친 그의 입술에

잘 나타나 있었다'는 뜻이라고 해석하는 입장이 있다(Lange).

 

이 해석은 요나답이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묘략가인데다

그 동안 압살롬의 동정을 면밀히 추적해 왔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비교적 타당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삼하 13:33] 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줄로 생각하여 괘념하지 마옵소서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괘념하지 마옵소서 - 여기서 '괘념하다'에 해당하는 '레브 숨'

어떤 일에 마음의 부담을 가지고 계속해서 집착하는 것을 가리킨다.

 

 

 

[삼하 13:34] 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하는 소년이 눈을 들어 보니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더라

 

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 이는 29절의 상황과 이어지는 구절이다.

 

(29 압살롬의 종들이 그가 명령한 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이 일어나서 각각 자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 본서 저자는 29절에서 압살롬의 암논 살해 사건을 이야기하다가

30-33절에서는 장면을 바꾸어 다윗궁을 상황을 이야기하였으며

 

(30-33 그들이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하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31) 이에 왕이 곧 일어나 자기 옷을 찢고 땅에 눕고 그의 신하들도 다 옷을 찢고 옆에 서니라.

32)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응답하여 이르되, 내 주께서는 그들이 그 청년들 곧 왕의 아들들을 다 죽인 것으로 생각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나이다. 그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강제로 욕보인 날부터 압살롬의 작정에 의해 이 일이 결정되었나이다.

33) 그러하온즉 이제 내 주 왕께서는 그 일을 마음에 두지 마옵시고 왕의 모든 아들이 죽은 줄로 생각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나이다, 하니라)

 

다시금 본절에서는 29절 사건 이후의 상황을 보여주고 잇는 것이다.

한편 본서 기자는 본장에서 '압살롬이 도망하니라'는 말을 반복 기술함으로써

 

(37-38절 그러나 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훗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자기 아들로 인해 애곡하니라.

38) 이같이 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기서 삼 년 동안 거하니라)

 

압살롬이 친족을 고살(故殺)한 큰 범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좁은 팔레스틴 땅에서 압살롬의 도망은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당시 다윗의 권세로 보아 그가 잡고자만 한다면

압살롬을 체포하는 것은 시간 문제 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다윗이 그리 하지 않은 것은

이미 앞에서 언급한 요인들 때문이었을 것이다.

 

(27 압살롬이 간청하므로 그가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그와 함께 보내니라).

 

 

뒷산 언덕길 - 히브리인들은 동쪽 방향을 앞쪽이라고 불렀고

서쪽 방향을 뒤쪽이라 불렀다.

 

(3:1 이제 모세는 자기 장인 곧 미디안의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지키더라. 그가 그 떼를 사막의 뒤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곧 호렙에 이르매;

 

9:12 앞에는 시리아 사람들이요, 뒤에는 블레셋 사람들이라. 그들이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분노는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분의 손은 여전히 펼쳐져 있느니라).

 

따라서 이 말은 예루살렘 서쪽에 있는 산길을 의미한다(Keil, Lange, Pulpit Commentary).

 

 

 

[삼하 13:35] 요나답이 왕께 고하되 왕자들이 오나이다 종의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

 

종의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 - 요나답의 간사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구절이다.

즉 그는 이미 압살롬이 다말의 일로 인해

암논을 살해하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측하였었다.

 

(32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응답하여 이르되, 내 주께서는 그들이 그 청년들 곧 왕의 아들들을 다 죽인 것으로 생각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나이다. 그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강제로 욕보인 날부터 압살롬의 작정에 의해 이 일이 결정되었나이다).

 

그렇다면 그는 미리 이 같은 사실을 다윗에게 귀띔하여 사전에 비극을

막도록 해야 마땅했다.

그런데도 이를 외면하고서는 요나답은 마치 다윗을 위로라도 하듯

자신의 추측(32)이 맞은 것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Matthew Henery's Commentary, Vol. II, p. 512).

 

 

 

[삼하 13:36] 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대성통곡하니 왕과 그 모든 신복도 심히 통곡하니라.

 

왕과 그 모든 신복도 심히 통곡하니라 - 다윗이 이처럼 대성통곡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31절에선 자신의 모든 아들들이 죽임당하였다는 보고를

접하고 나서 혼절(昏絶)하였지만

 

(31 이에 왕이 곧 일어나 자기 옷을 찢고 땅에 눕고 그의 신하들도 다 옷을 찢고 옆에 서니라)

 

이제 암논만이 죽을 것을 알고서도 대성통곡한 까닭은

자신의 죄와 잘못이 기억났기 때문이다.

 

즉 다윗은 압살롬이 다말 사건으로 인해 암논을 살해한 사실을 알고선

과거 자신이 밧세바를 취하기 위해 우리아를 살해했던 죄를 기억했을 것이다.

 

* 참조 ; (11).

 

그리고 자신이 암논을 엄히 징계하지 못한 결과,

 

(21절 그러나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결국 형제간의 살육이란 비극을 초래한 데 대하여

심한 자괴감(自壞感)을 느꼈을 것이다.

 

따라서 다윗은 스스로에 대한 자책감,

죽임당한 암논에 대한 안타까움,

압살롬에 대한 염려 등이 어우러져 심히 통곡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Pulpit comment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