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저는 돋는 해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거듭난 삶 2021. 12. 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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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신앙 고백 2

 

성 경: [삼하 23:4-7] 저는 돋는 해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5)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케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6)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어 버리울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사르이리로다 하니라.

 

 

[삼하 23:4] 저는 돋는 해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돋는 해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 여기서 언급된 비유어들의 주어는

혹자의 주장처럼(Payne, Wordsworth)

3절에 암시되어 있는 '메시야'라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본 구절에는 명확한 주어의 형태가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비유어들의 주어는 비인칭(非人稱) 형태로서 이해되어야 한다.

 

이렇게 볼 때 이 비유어들이 묘사하고 있는 대상은

메시야(신정 국가의 이상적인 왕)가 아니라

메시야가 강림하신 이후의 신세계(新世界)라고 볼 수 있다.

(Keil, Lange-한글 개역 성경의 '저는'이란 말은

원문에는 없는 단어로서 번역자가 삽입한 것이다).

 

특히 이처럼 비유어들의 묘사의 대상이 메시야가 아니라,

메시야의 의로운 통치로 말미암는 신세계라는 사실을

강하게 입증해 주는 단서는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는 구절이다.

 

왜냐하면 이 구절은 메시야(그리스도) 자신 보다는

메시야 통치의 복스런 결과를 의미한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돋는 해 아침 빛 같고'라는 말도

메시야의 시대에는 이와 같을 것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곧 메시야의 시대에는

고통과 죄악과 부패의 온갖 어두운 흑암의 밤은 물러가고,

기쁨과 번영과 행복의 찬란한 아침 햇살이 비추이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또한 '구름 없는 아침'

온갖 근심과 염려의 구름이 완전히 걷힌 청명한 하늘처럼,

곧 순수하고 영광스러운 기쁨과 번영을 의미한다.

 

그리고 ''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상징이다.

 

(44:3 이는 내가 목마른 자에게 물을 부을 것이며 마른 땅에 넘쳐 흐르게 할 것임이라. 내가 네 씨에게는 내 영을, 네 후손에게는 내 복을 부으리니).

 

, 비는 초목의 생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비후에 내리쬐는 광선은 더욱더 초목을

싱싱하게 자라나게 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으로 말미암아 새생명이 생명력 넘치게

자라나는 것을 상징하는 말이다.

 

이렇게 볼 때 '움이 돋는 새 풀'은 의심할 여지없이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의 열매를 의미하는 것이다(Keil).

 

 

 

[삼하 23:5]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 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케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 같지 아니하냐 - 이는 3, 4절에서 언급된

메시야, 곧 의로우신 통치자가 다윗의 집(후손)으로부터 나올 것이라는

다윗의 확신에 찬 말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다윗은

결코 자기 개인에 관한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만일 다윗이 이 부분에서 자기의 개인적인 일을 언급했다면,

분명히 7:18에서 보여준대로 겸손히 자기를 낮추었을 것이다(Fries).

 

(7:18 그러자 다윗왕이 들어가 주 앞에 앉아서 말하기를 "오 주 하나님이여, 내가 누구이며, 내 집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나를 여기로 데려오셨나이까?)

 

아울러 본 구절은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말하고 있으므로,

이 구절이 다윗 자신의 일을 말한 것이라고는 결코 볼 수 없다.

따라서, 여기서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하여

4절에 묘사된 신세계가 그의 후손을 통하여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여기 ''이란 용어는 '후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7:11 내가 재판관들을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한 이후처럼 내가 너를 너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쉬게 하였노라. 주가 네게 말하노니, 그가 너를 위하여 한 집을 이루리라).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 여기서 언약은 7장에 기록된 '다윗 언약'을 의미한다.

 

(7:8-16 그러므로 이제 너는 내 종 다윗에게 말할지니라. '만군의 주께서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를 양 무리에서, 양을 따르는 데서 데려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치리자로 삼았느니라.

9) 나는 네가 가는 곳마다 너와 함께 있었고, 네 눈 앞에서 네 모든 원수를 너와 단절케 하였으며, 너를 세상에 사는 위대한 사람들의 이름과 같이 위대한 이름으로 만들었도다.

10) 또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들을 심을 것이며, 그들로 자기들의 장소에 거하게 하여 다시는 옮기지 않게 할 것이요, 악의 자손들이 전처럼 다시는 그들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리라.

11) 내가 재판관들을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한 이후처럼 내가 너를 너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쉬게 하였노라. 주가 네게 말하노니, 그가 너를 위하여 한 집을 이루리라.

12) 네 연수가 차서 네가 네 조상들과 함께 잠들 때, 내가 네 몸에서 나올 네 씨를 네 뒤에 세우고, 그의 왕국을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한 집을 세울 것이요, 내가 그의 왕국의 보좌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4)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만일 그가 죄악을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막대기로 그를 징책하고 사람의 자식의 채찍으로 징책하리라.

15) 그러나 내가 네 앞에서 제거한 사울로부터 나의 자비를 빼앗은 것과 같이, 그것이 그에게서 떠나지는 아니하리니

16) 네 집과 네 왕국이 네 앞에서 영원히 서리라. 네 보좌가 영원히 서리라.' 하라." 하시더라)

 

특별히 여기서 다윗이 '영원한 언약'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아,

분명 다윗은 장차 자신의 가계를 통해 오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워질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았음이 틀림없다.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케 하셨으니 - 이는 하나님께서 언약을 이루실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추고 계심을 의미하는 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언약을 세우실 뿐만 아니라, 그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쉴 새 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발견할 수 있다.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여기서

 

'나의 모든 구원'은 다윗과 다윗의 집에 약속하신 구원을,

'나의 모든 소원'은 하나님의 언약 위에 기초하고 성령에 감동된

다윗의 거룩한 메시야 소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과 그분의 신실성에 근거하여,

이 모든 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삼하 23:6]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어 버리울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사악한 자는 다 내어 버리울 가시나무 같으니 - 의로운 왕이

도래할 경우에 있게 될 축복의 측면을 이미 언급한 다윗은,

 

(4절 그리하면 그가 해 돋을 때의 아침 빛같이 되리니, 곧 구름 없는 아침 같겠고 비 온 후에 맑게 반짝임으로 땅에서 돋아나는 연한 풀잎 같으리라.' 하셨도다)

 

여기서 또 다른 측면인 심판의 측면을 언급하고 있다.

 

, 메시야의 강림과 통치는

경건한 자에게는 축복이 되지만,

불경건한 자에게는 심판이 되는 것이다.

 

한편 '사악한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벧리야알'

'무익한 자', '쓸모없는 자', '무가치한 자'라는 뜻으로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경건한 자 및,

하나님의 통치에 백해 무익한 자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는 '다 내어 버리울 가시나무'에 비유되었는데,

이는 곧 불경건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묘사한 말이다.

 

, 가시나무는 발견되는 즉시로 농부가 밭에서 뿌리채 뽑아

불태우는 쓸모없는 것으로서(Kimchi),

이는 불경건한 자가 창졸간(倉卒間)에 받을 철저한 심판을 묘사한다.

 

(27:4 격분은 내게 없나니, 싸움에서 누가 나를 대적하여 찔레들과 가시들을 쌓아 두리요? 내가 그것들을 통과해 가고 내가 그들을 모아 불사르리라;

 

28:24 이스라엘 집에는 찌르는 가시가, 그들 주위에 있는 모든 자들, 즉 그들을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아프게 하는 가시가 더 이상 없으리라. 그러면 그들은 내가 주 하나님인 줄 알리라).

 

 

 

[삼하 23: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사르이리로다 하니라.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 가시 나무는 맨손으로 잡을 수 없으므로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 이 구절은

밭에서 백해 무익한 가시나무를 불태우기 위해 철재(鐵製) 도구를 사용하여

한 자리에 거두어 모으는 장면을 묘사한 말로서,

하나님의 피치 못할 심판으로 말미암아 멸절당할

불경건한 무리들의 비참한 운명을 보여주고 있다.

 

 

불사르이리로다 - 여기서 ''은 하나님의 진노와

그로 인한 심판의 상징이다.

 

(3:10 또한 이제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그러므로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지리라;

 

13:30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두었다가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여 먼저 독보리를 모아서 불사르기 위하여 단으로 묶고 곡식은 내 곡식 창고로 모아들이게 하리라.'고 하니라." 하시더라;

 

19:27 또 내가 왕이 되어 자기들을 통치하는 것을 원치 않는 내 원수들을 여기에 끌어내어 내 앞에서 죽이라.'고 하더라."고 하시더라).

 

결국 사악한 자의 철저한 멸망이라는 냉혹한 심판 선언으로

마무리 짓고 있는 다윗의 이 노래는

 

(1) 메시야께서 통치하시고 건설하실 그 나라에서는

불의한 사단의 세력이 완전 소멸될 것과,

 

(27:4 격분은 내게 없나니, 싸움에서 누가 나를 대적하여 찔레들과 가시들을 쌓아 두리요? 내가 그것들을 통과해 가고 내가 그들을 모아 불사르리라),

 

(2) 메시야의 의로운 통치에 대적하고,

그 나라를 해()롭게 할 무가치한 자에게 임할

심판의 필연성을 깨우치고 있다.

 

(25:30 너희는 그 쓸모없는 종을 바깥 흑암에 내어던져라.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