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거리에서는 굵은 베로 몸을 동였으며 지붕과 넓은 곳에서는 각기 애통하여 심히 울며

거듭난 삶 2022. 3. 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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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압에 임할 심판 2

 

성 경: [15:2-9] 그들은 바잇과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울며 모압은 느보와 메드바를 위하여 통곡하도다 그들이 각각 머리털을 없이 하였고 수염을 깎았으며

3) 거리에서는 굵은 베로 몸을 동였으며 지붕과 넓은 곳에서는 각기 애통하여 심히 울며

4) 헤스본과 엘르알레는 부르짖으며 그 소리는 야하스까지 들리니 그러므로 모압의 전사가 크게 부르짖으며 그 혼이 속에서 떨도다

5)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그 귀인들은 소알과 에글랏 슬리시야로 도망하여 울며 루힛 비탈길로 올라가며 호로나임 길에서 패망을 부르짖으니

6) 니므림 물이 마르고 풀이 시들었으며 연한 풀이 말라 청청한 것이 없음이로다

7) 그러므로 그들이 얻은 재물과 쌓았던 것을 가지고 버드나무 시내를 건너리니

8) 이는 곡성이 모압 사방에 둘렸고 슬피 부르짖음이 에글라임에 이르며 부르짖음이 브엘엘림에 미치며

9) 디몬 물에는 피가 가득함이로다 그럴지라도 내가 디몬에 재앙을 더 내리되 모압에 도피한 자와 그 땅의 남은 자에게 사자를 보내리라.

 

 

[15:2-3] 그들은 바잇과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울며 모압은 느보와 메드바를 위하여 통곡하도다 그들이 각각 머리털을 없이 하였고 수염을 깎았으며

3) 거리에서는 굵은 베로 몸을 동였으며 지붕과 넓은 곳에서는 각기 애통하여 심히 울며

 

바잇과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울며 - '바잇'(바이트)의 뜻은 '', '성전'이다.

(Calvin, Alexander, Oswalt, Kimchi)

 

(23:19 너는 네 땅의 첫 열매의 처음 것을 주 네 하나님의 집에 가져갈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것의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34:26 너는 네 땅의 첫 열매의 처음 것을 가져다가 주 네 하나님의 집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것의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23:18 너는 창녀의 몸값과 개의 몸값은 어떤 서원하는 일로든 주 네 하나님의 집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주 네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니라;

 

9:23 그러므로 이제 너희가 저주를 받았나니 너희 중 아무도 노예가 되는 것과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는 자와 물 긷는 자가 되는 것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지 못하리라, 하매)

 

'디본'은 아르논에서 북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며

모압 왕 메사의 고향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에 그모스 신의 산당이 있었다.

 

(33:45 이임에서 떠나 디본갓에 진을 쳤고).

 

모압 사람들은 국가적 재난에 직면할 때 그들의 우상인

그모스 신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울며 호소하였다.

 

'바잇''벧 바알 므온'(13:17-그곳에 바알 신당이 있음)

가리킨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13:17 헤스본과 평야에 있는 헤스본의 모든 도시 곧 디본과 바못바알과 벧바알므온과)

 

 

느보와 메드바를 위하여 통곡하도다 - '느보'는 헤스본 남쪽에 위치한 성읍으로

모세가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던 곳이다.

 

(34:1 모세가 모압 평야에서 느보 산에 올라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의 꼭대기에 이르매 주께서 그에게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여 주시고).

 

'메드바'는 느보와 디본의 중간 지점에 있는 성읍이다.

 

모압 사람들이 통곡하는 모습이 길게 서술된다.

 

그들이 각각 머리 털을 없이 하였고 수염을 깎았으며

3) 거리에서는 굵은 베로 몸을 동였으며 지붕과 넓은 곳에서는 각기 애통하여 -

 

각기 자기의 머리털을 베고 수염을 깎으며 맨몸에 굵은 베를 두르고

지붕 위에서 오열하는 것은 고대 근동의 애도(哀悼) 방식으로서

 

(3:24 그때에 썩은 냄새가 향기로운 냄새를 대신하며 찢어진 천이 띠를 대신하고 대머리가 잘 박힌 머리털을 대신하며 굵은 베옷이 화려한 가슴 옷을 대신하고 불탄 것이 아름다움을 대신하리라;

 

22:12 그 날에 주 만군의 하나님께서 슬피 울며 애곡하고 머리털을 밀며 굵은 베를 두르라고 외치셨거늘;

 

37:34 야곱이 자기 옷을 찢고 허리에 굵은 베를 두르고 여러 날 동안 자기 아들을 위하여 애곡하니라;

 

삼하 3:31 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던 온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아브넬 앞에서 애곡하라, 하고 다윗 왕이 친히 관을 따라가니라;

 

15:30 다윗이 올리벳 산의 오르막길로 올라갈 때에 올라가면서 울고 머리를 덮고 맨발로 가며 그와 함께한 온 백성도 각각 자기 머리를 덮고 올라가되 울며 올라가니라;

 

왕상 21:27 아합이 그 말씀들을 들을 때에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몸에 두르며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눕고는 천천히 가니라;

 

9:3 내가 이 일을 듣고는 내 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놀란 채 앉았더니;

 

41:5 그때에 팔십 명이나 되는 어떤 사람들이 자기들의 수염을 밀고 옷을 찢고 스스로 몸에 상처를 내고는 손에 헌물과 향을 가지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로부터 나아와 그것들을 주의 집으로 가져가려 하니라;

 

2:10 시온의 딸의 장로들이 땅에 앉아 잠잠하며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굵은 베를 자기 몸에 두르매 예루살렘의 처녀들도 자기 머리를 땅으로 숙였도다;

 

1:16 너는 네 아름다운 자녀들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짧게 깎아 대머리가 되게 할지어다. 네 머리가 독수리같이 크게 대머리가 되게 할지어다. 그들이 포로가 되어 너를 떠났느니라)

 

앗수르,

 

(3:5 이에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며 그들 중에 가장 큰 자로부터 가장 작은 자에 이르기까지 굵은 베옷을 입었고),

 

아람,

 

(왕상 20:31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이제 보소서, 우리가 들었는데 이스라엘의 집 왕들은 긍휼이 많은 왕들이라 하더이다. 원하건대 우리가 굵은 베를 허리에 두르고 밧줄을 머리에 묶고 이스라엘 왕에게로 나아가게 하소서. 그가 혹시 왕의 생명을 살려 주리이다, 하고는),

 

바사,

 

(4:1-2 모르드개가 이루어진 모든 일을 깨닫고는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으며 재를 뒤집어쓰고 도시 한가운데로 나아가 큰 소리로 비통하게 부르짖으며

2) 심지어 왕의 문 앞에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굵은 베옷을 입고는 아무도 왕의 문에 들어가지 못하였기 때문이더라),

 

이스라엘 등에도 이런 관습이 널리 유포되었다(Rawlinson).

 

(9:1 이제 이 달 이십사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여 금식하며 굵은 베옷을 입고 흙을 뒤집어쓰며)

 

 

 

[15:4] 헤스본과 엘르알레는 부르짖으며 그 소리는 야하스까지 들리니 그러므로 모압의 전사가 크게 부르짖으며 그 혼이 속에서 떨도다

 

헤스본과 엘르알레는 부르짖으며 그 소리는 야하스까지 들리니 - 헤스본과 엘르알레는

인접한 성읍들로, 모압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선지자가 가장 북쪽에 있는 이들 도성들까지 언급한 것은

비탄이 모압 전역에 가득 차서 어느 한 군데고 예외적인 곳이

없음을 보여주려는 의도 때문이다.

 

이곳에서 부르짖는 통곡 소리가 어찌나 큰지

아르논 근처에 있는 야하스에서도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

이는 소리의 크기로써 슬픔의 깊이를 표현하는 시적 기교이다.

 

 

모압의 전사가 크게 부르짖으며 그 혼이 속에서 떨도다 - 모압의 비통함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가장 용맹스러운 전사들마저도

이처럼 두려움에 겨워 통곡할 지경이라면 다른 사람들은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본절의 전반부와 후반부는 그 의미상 대구(對句)를 이룬다.

 

 

 

[15:5]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그 귀인들은 소알과 에글랏 슬리시야로 도망하여 울며 루힛 비탈길로 올라가며 호로나임 길에서 패망을 부르짖으니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 모압에게 심판을 선고한

선지자마저도 모압의 통곡에 동참한다는 말에서

모압의 비참이 최고로 강조되고 있다.

 

본문은 '그들의 재난이 얼마나 심각하면 내 마음이 그들을 위해

이렇게 아파하며 더불어 통곡하겠느냐'로 풀어 설명할 수 있다.

 

 

그 귀인들은 소알과 에글랏 슬리시야로 도망하여 울며 루힛 비탈길로 올라가며 호로나임 길에서 패망을 부르짖으니 -

 

대다수의 주석가들은

'귀인들'(베리헤하)'도망하는 사람들'(바리헤하)로 읽는다.

(Saadias, Kimchi, Alexander).

 

(43:14 너희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곧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를 위해 바빌론에 사람을 보내어 배에서 부르짖는 그들의 귀족들과 갈대아 사람들을 끌어내렸느니라),

 

모압의 피난민들은 사해 남단으로 도피한다.

이는 롯이 소돔과 고모라에서 도망하여 소알로 피신한 것과 흡사하다.

 

(19:23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땅 위에 솟았더라).

 

 

 

[15:6] 니므림 물이 마르고 풀이 시들었으며 연한 풀이 말라 청청한 것이 없음이로다

 

니므림 물이 마르고 - '니므림'이 정확히 어느 곳을 가리키는지 확실하지 않다.

오늘날 사해 남단(Wady en-Numere)

사해 북단(Wady Nimrin)에 그 이름이 남아 있다.

 

문맥상 본문이 피난민들의 행로와 관련된다고 볼 때,

그것은 아마도 남쪽을 가리킬 것이다.

 

한편, 니므림 물이 마른 것은 모압을 침공한 군사들이

전략적 목적으로 수원(水源)을 차단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이러한 자연의 피폐함(시각적 표현)

피난민들의 통곡소리(청각적 표현)와 적절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5 헤스본과 엘르알레가 부르짖으며 그들의 목소리가 야하스에까지 들리리니 그러므로 모압의 무장한 군사들이 부르짖을 것이요, 그의 생명이 그에게 고통을 주리로다)

 

 

 

[15:7] 그러므로 그들이 얻은 재물과 쌓았던 것을 가지고 버드나무 시내를 건너리니 -

 

'얻은 재물'(이트라)'남겨진 것'이며,

'쌓았던 것'(페쿠다)'값진 소유'이니,

모압 사람들이 난리통에 그나마 건질 수 있었던 재물들을 가리킨다(Leupold).

 

그들은 이것만이라도 무사히 운반하고자 한다.

그들이 건너야만 하는 '버드나무 시내'

아마도 모압과 에돔을 가로질러 흐르는 세렛 강(Wady el-Hesa)일 것이다(Oswalt).

 

 

 

[15:8] 이는 곡성이 모압 사방에 둘렸고 슬피 부르짖음이 에글라임에 이르며 부르짖음이 브엘엘림에 미치며 -

 

이처럼 서둘러 피신해야 하는 이유를 선지자가 요약적인 진술로 제시하니,

'곡성이 사방에 둘렸기' 때문이다.

'에글라임'은 사해 남단에 있으며

'브엘엘림'(위치상 에글라임의 정반대인) 모압의 북동쪽에 있다고 추정된다(Gray).

 

그렇다면 그 의미는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모압 땅 방방곡곡에서

통곡소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는 것이다.

 

 

 

[15:9] 디몬 물에는 피가 가득함이로다 그럴지라도 내가 디몬에 재앙을 더 내리되 모압에 도피한 자와 그 땅의 남은 자에게 사자를 보내리라.

 

디몬 물에는 피가 가득함이로다 - '디몬''디본'(2)의 의도적 변형인 듯하다.

'디몬'은 발음상 ''()와 매우 유사하다.

백성들의 부르짖음과 디몬 물을 붉게 물들인 피,

이것이 귀와 눈을 빌어 표현된 모압의 비극인 것이다.

 

 

그럴지라도 내가 디몬에 재앙을 더 내리되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앙은 그치지 아니할 것이다.

 

(9:12 앞에는 시리아 사람들이요, 뒤에는 블레셋 사람들이라. 그들이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분노는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분의 손은 여전히 펼쳐져 있느니라,

 

17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의 젊은이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그들 중의 아버지 없는 자들과 과부들에게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시리니 이는 모든 사람이 위선을 행하는 자요, 악을 행하는 자이기 때문이며 또 모든 입이 어리석음을 말하기 때문이라.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분노는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분의 손은 여전히 펼쳐져 있느니라,

 

21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을 것이요, 또 그들이 함께 유다를 치리라.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분노는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분의 손은 여전히 펼쳐져 있느니라;

 

10:4 나 없이는 그들이 갇힌 자들 밑에서 몸을 구부리며 죽임 당한 자들 밑에서 쓰러지리로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분노는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분의 손은 여전히 펼쳐져 있느니라).

 

 

사자를 보내리라 - 앞 구절의 부연 설명이다.

비록 소수의 모압 사람들이 재난에서 모면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이들마저 사자의 밥이 되게 하실 것이다.

 

'사자'(아르예)는 대적의 손을 빌려 모압을 벌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말이다(Alexander).

 

하나님의 심판은 철저하고도 완전해서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24:18 두려운 소리로부터 도망하는 자는 구덩이에 빠지고 구덩이 한가운데서 올라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위에 있는 창문들이 열리고 땅의 기초들이 흔들리기 때문이라;

 

5:19 그것은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해 도망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으로 들어가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린 것 같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