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거듭난 삶 2022. 4. 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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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 2

 

성 경: [24:7-16]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8) 소고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마치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으며

9) 노래하며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고 독주는 그 마시는 자에게 쓰게 될 것이며

10) 약탈을 당한 성읍이 훼파되고 집마다 닫히었고 들어가는 자가 없으며

11)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암흑하여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으며

12)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었느니라

13) 세계 민족 중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곧 감람나무를 흔듦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니라

14)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여호와의 위엄을 인하여 바다에서부터 크게 외치리니

15)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 바다 모든 섬에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16) 땅 끝에서부터 노래하는 소리가 우리에게 들리기를 의로우신 자에게 영광을 돌리세 하도다 그러나 나는 이르기를 나는 쇠잔하였고 나는 쇠잔하였으니 내게 화가 있도다 궤휼자가 궤휼을 행하도다 궤휼자가 심히 궤휼을 행하도다 하였도다.

 

 

 

[24:7]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 심판이 갖는 또 다른 국면이 제시된다.

그것은 인간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들의 제거로 특징지워진다.

 

(7-13절 새 포도즙이 애곡하며 포도나무가 쇠약해지고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8) 작은북을 치는 희락이 그치고 기뻐하는 자들의 소리가 끝나며 하프 타는 기쁨이 그치고

9) 그들이 노래하면서 포도즙을 마시지 못하며 독주는 그것을 마시는 자들에게 쓰게 되리라.

10) 혼동의 도시가 무너져 내리고 집마다 문이 닫히므로 들어가는 자가 아무도 없도다.

11) 포도즙을 구하려고 외치는 소리가 거리에 있으며 모든 기쁨이 어둠으로 변하고 땅의 희락이 사라졌도다.

12) 도시에는 황폐함이 남아 있으며 성문은 파멸로 무너졌도다.

13) 땅의 한가운데서 백성 가운데 이런 일이 있을 때에 올리브나무를 흔드는 것과 포도 수확을 끝낸 뒤에 남아 있는 포도를 줍는 것 같은 일이 있으리라).

 

'새 포도즙'은 새로 압착한 포도에서 나온 아직 발효되지 않은 즙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포도나무'와 동의어로 쓰였다.

이것들이 슬퍼하고 쇠잔하는 까닭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뿌리가 말라서 아무것도 산출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Oswalt).

본문의 전체적인 표현은 욜 1:10-12과 거의 유사하다.

 

(1:10-12 밭이 피폐하고 땅이 애곡하니 이는 곡식이 피폐하며 새 포도즙이 말랐고 기름이 떨어지기 때문이라.

11) 오 너희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너희는 밀과 보리로 인하여 울부짖을지어다. 밭의 수확할 것이 사라졌도다.

12) 포도나무가 말랐고 무화과나무가 시들며 석류나무와 종려나무와 사과나무와 심지어 밭의 모든 나무가 시들었으니 이는 기쁨이 말라 사람들의 아들들에게서 사라졌기 때문이로다)

 

 

 

[24:8] 소고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마치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으며 -

 

흥겨운 음악과 즐거운 아우성으로 대표되는

축제의 기쁨이 멎고, 대신 무거운 침묵이 자리한다.

 

'소고'(토프)는 작은 북을 가리키며,

 

(5:12 그들이 자기들의 잔치에는 하프와 현악기와 작은북과 피리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주의 일은 중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분의 손이 행하시는 것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30:32 주께서 그 사람 위에 두실 지팡이 곧 땅에 세우신 지팡이가 지나갈 모든 곳에서 그것과 함께 작은북과 하프가 있을 것이요, 진동하는 전투에서 그분께서 그것을 가지고 싸우시리라),

 

'수금'(키노르)은 비파 혹은 하프를 가리킨다.

 

(5:12 그들이 자기들의 잔치에는 하프와 현악기와 작은북과 피리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주의 일은 중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분의 손이 행하시는 것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16;11 이러므로 내 속 중심이 모압으로 인하여 하프처럼 소리를 내며 내 속 중심부가 길하레셋으로 인하여 그리하리로다;

 

23:16 오랫동안 잊힌 창녀여, 너는 하프를 가지고 도시를 돌아다니며 달콤한 곡조로 많은 노래를 불러서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할지니라;

 

30:32 주께서 그 사람 위에 두실 지팡이 곧 땅에 세우신 지팡이가 지나갈 모든 곳에서 그것과 함께 작은북과 하프가 있을 것이요, 진동하는 전투에서 그분께서 그것을 가지고 싸우시리라).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는 환락에 겨워 흥청대는 사람들의 소란스러움을 나타내는 말이다.

 

(22:2 소동으로 가득하며 소란한 도시 곧 기뻐하는 도시여, 죽임을 당한 네 사람들은 칼에 죽지도 아니하고 전쟁에서 사망하지도 아니하였느니라;

 

2:15 이것은 기뻐하는 도시요, 염려 없이 거하며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나만 있고 나 외에는 아무도 없다, 하던 곳인데 어찌 그녀가 황폐하게 되고 짐승들이 눕는 곳이 되었는가! 그녀의 옆으로 지나가는 자마다 비웃으며 손을 흔들리로다).

 

 

 

[24:9] 노래하며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고 독주는 그 마시는 자에게 쓰게 될 것이며 -

 

그나마 술이 남아 있더라도 내면의 고통이 극심하여 술맛을 잃어버린다.

기쁨으로 마시는 술은 달콤하나

슬픔으로 마시는 술은 그지없이 쓴 법이다.

 

(104:15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포도즙과 사람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기름과 사람의 심장을 강하게 하는 빵이 나게 하시는도다)

 

 

 

[24:10] 약탈을 당한 성읍이 훼파되고 집마다 닫히었고 들어가는 자가 없으며

 

집마다 닫히었고 들어가는 자가 없으며 - 본문은 두 가지로 해석된다.

 

(1) 적의 침탈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빗장를 가로지르고 집을 폐쇠시킨다.

(2) 집들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파멸되었다.

문맥상 후자를 취한다. 비슷한 표현이 23:1에 있다.

 

(23:1 두로에 대한 엄중한 부담이라.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울부짖을지어다. 그것이 황폐하게 되어 집도 없고 들어갈 곳도 없나니 깃딤 땅에서부터 그 일이 그들에게 드러났느니라)

 

 

 

[24:11]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암흑하여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으며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 파멸된 도성의 암울함이 시적으로 묘사된다.

먼저, 거리에서 술을 구하는 부르짖음이 들린다.

이 부르짖음은 이전 시대에 성행했던 향연에 대한 그리움에서(O. Kaiser),

혹은 현대의 비참함으로부터 망각의 세계로 도피하고자 하는

욕구에서(Rawlinson) 촉발된 것이다.

그러나 그 풍부하던 포도주를 지금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모든 즐거움이 암흑하여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으며 - 청각적인 부르짖음에 이어

시각적인 색채 묘사가 대비된다.

밝은 태양 같은 기쁨과 즐거움이 스러진 자리에 대신

음울하고 어두운 땅거미가 짙게 깔린다.

 

 

 

[24:12]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었느니라

 

성문이 파괴되었느리라 - 사람들이 가장 붐비던 자리,

옛날 도성의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던 곳,

그러나 지금은 파괴되어 사람의 발걸음이 끊긴 성문에서

황무한 도성이 남긴 폐허의 잔영을 확인한다.

 

 

 

[24:13] 세계 민족 중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곧 감람나무를 흔듦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니라 -

 

전술한 예언의 범위가 확정적으로 진술된다.

그것은 '열방 가운데''땅의 한 가운데'는 대등구이다.

 

'이러한 일' 곧 심판 때에 일어날 일이 두 가지로 비교된다.

 

감람나무 열매를 흔들어 떨어뜨릴 때 그 꼭대기에 몇 개가 붙어 있음같이,

그리고 포도를 수확하고 난 뒤 이삭 줍는 자의 몫으로 얼마가 남겨짐같이,

심판의 날에 세계 민족의 운명이 그러할 것이다.

 

(17:5-6 그것은 마치 수확하는 자가 곡식을 거두며 자기 손으로 이삭을 수확하는 것 같겠고 이삭을 모으는 자가 르바임 골짜기에서 모으는 것 같으리라.

6) 그러나 그것 안에 이삭줍기를 할 만한 포도들이 남아 있을 터인데 이것은 곧 올리브나무를 흔들 때에 가장 높은 가지 꼭대기에 열매 두세 개가 남은 것 같겠고 가장 밖에 있으면서 열매를 많이 낸 그것의 가지에 네다섯 개가 남은 것 같으리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무수히 많던 사람들 가운데

지극히 적은 수만 남게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온 인류가 물속에 잠기고 오직 노아와 그 가족만이 겨우 건짐을 입은

첫 번째 심판은 이 점에서 이후에 올 하나님의 심판의 원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4:14]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여호와의 위엄을 인하여 바다에서부터 크게 외치리니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 직역하면

 

'그들(헤마)이 소리를 높이며, (그들이) 노래 부를 것이며'이다.

 

'그들'이 강조된다. 여기서 '그들'은 아마도 앞절에 묘사된

심판에서 생존한 극소수의 남은 자들을 가리킬 것이다(Young, Scott, Alexamder).

 

 

여호와의 위엄을 인하여 - 찬양의 이유는 '여호와의 위엄'(게온 야훼) 때문이다.

 

전세계적인 심판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위엄이 지상에 밝히 드러나는 그때에

사람들은 '진실로 높은 자가 누구인지'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다.

 

(2:10-19 주의 두려움과 그분의 위엄의 영광으로 인하여 바위 속으로 들어가고 티끌 속에 숨을지니라.

11) 그 날에 사람의 거만한 모습이 낮아지며 사람들의 오만함이 고개를 숙이고 주만 홀로 높여지리라.

12) 만군의 주의 날이 교만하고 거만한 자와 위로 높여진 모든 자에게 임하여 그를 낮추며

13) 또 높고 높이 치솟은 레바논의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14) 모든 높은 산과 위로 높여진 모든 작은 산과

15)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16)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그림에 임하리니

17) 사람의 거만함이 굴복되고 사람들의 오만함이 낮아지리라. 그 날에 주만 홀로 높여지시며

18) 그분께서 우상들을 철저히 제거하시리라.

19) 또 주께서 일어나사 무섭게 땅을 흔드실 때에 그분의 두려움과 그분의 위엄의 영광으로 인하여 그들이 바위틈과 땅굴 속으로 들어가리라;

 

5:15-16 천한 자는 낮아지고 강한 자는 겸손하게 되며 거만한 자의 눈도 겸손하게 될 것이로되

16) 오직 만군의 주는 공의 가운데서 높여지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 가운데서 거룩히 구별되시리로다;

 

13:11 내가 그들의 악으로 인하여 세상을 벌하고 그들의 불법으로 인하여 사악한 자들을 벌하며 교만한 자들의 거만함을 그치게 하고 무서운 자들의 오만함을 낮추며;

 

14:12-17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민족들을 약하게 만든 자야, 네가 어찌 끊어져 땅으로 떨어졌는가!

13) 네가 네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내가 하늘로 올라가 내가 하나님의 별들 위로 내 왕좌를 높이리라. 또 내가 북쪽의 옆면들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내가 구름들이 있는 높은 곳 위로 올라가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이 되리라, 하였도다.

15) 그러나 너는 끌려가 지옥으로 곧 그 구덩이의 옆면들로 내려가리로다.

16) 너를 보는 자들이 너를 자세히 살펴보고 너에 대해 깊이 생각하여 이르기를, 이 자는 땅을 떨게 하고 왕국들을 흔들며

17) 세상을 광야같이 만들고 거기의 도시들을 멸망시키며 자기 죄수들의 집을 열지 아니한 자가 아니냐? 하리로다;

 

16:6 우리가 모압의 교만에 대하여 들었는데 그가 심히 교만하도다. 그의 오만과 교만과 진노에 대하여도 우리가 들었거니와 그의 거짓말은 그와 같지 아니하리로다;

 

23:9 만군의 주께서 모든 영광의 교만을 더럽게 하시며 땅의 모든 존귀한 자들이 멸시를 받게 하시려고 그것을 계획하셨도다)

 

 

 

[24:15]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 바다 모든 섬에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 찬양의 목적이 언급된다.

 

'이름'()

하나님의 창조하시며, 섭리하시며, 구원하시며,

통치하시는 사역에서 드러나는 그의 신적인 본성를 가리키는 것이다.

 

(30:27 보라, 주의 이름이 그분의 분노로 불타오른 채 멀리서부터 오며 그것의 엄중한 부담이 무겁도다. 그분의 입술은 격노로 가득하고 그분의 혀는 삼키는 불 같으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한다는 말은

말일에 온 인류가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참 종교인 여호와 종교 앞에

부복한다는 사상과 무관하지 않다.

 

(2:2-4 마지막 날들에 주의 집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세워지며 작은 산들 위로 높여지리니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흘러들리라.

3) 많은 백성들이 가며 이르기를, 너희는 오라. 우리가 주의 산에 오르고 야곱의 하나님의 집에 이르자. 그분께서 자신의 길들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터인즉 우리가 그분의 길들로 걸으리라, 하리니 이는 법이 시온에서부터 나가며 주의 말씀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나갈 것이기 때문이라.

4) 그가 민족들 가운데서 심판하며 많은 백성들을 꾸짖으리니 그들이 자기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자기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민족이 민족을 치려고 칼을 들지 아니하고 그들이 다시는 전쟁을 배우지 아니하리라).

 

 

 

[24:16] 땅 끝에서부터 노래하는 소리가 우리에게 들리기를 의로우신 자에게 영광을 돌리세 하도다 그러나 나는 이르기를 나는 쇠잔하였고 나는 쇠잔하였으니 내게 화가 있도다 궤휼자가 궤휼을 행하도다 궤휼자가 심히 궤휼을 행하도다 하였도다

 

궤휼자가 궤휼을 행하도다 궤휼자가 심히 궤휼을 행하도다 - 본문은

모두 '바가드'라는 동일한 어근에서 파생된 5개의 낱말들로 이루어져 있다.

 

'바가드''불성실하다', '속이다', '악탈하다'는 뜻인데,

속임수를 통해 남을 강탈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최후의 때가 이르기까지 이 땅에는 폭압과 강탈과 살인이 그칠 날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그가 미리 본 광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