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만국의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거듭난 삶 2022. 5. 13. 00:05
728x90

히스기야의 기도

 

성 경: [37:16-22]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만국의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17)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자로 사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

18) 여호와여 앗수르 왕들이 과연 열국과 그 땅을 황폐케 하였고

19)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나 이들은 참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뿐이요 나무와 돌이라 그러므로 멸망을 당하였나이다

20)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으로 주만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2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보내어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의 일로 내게 기도하였도다 하시고

22) 여호와께서 그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소하였고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37:16]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의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 히스기야의 기도는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룹 사이에 계신...'(원문)으로 시작된다.

 

그가 하나님의 이름을 이처럼 길고도 장엄하게 부르는 까닭은

하나님의 엄위하신 이름이 앗수르인들의 입을 통해서 더럽혀졌기 때문이다.

 

(36:20-32 그들이 이교도들에게로 들어갔을 때에 자기들이 간 곳에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나니 그때에 저들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들은 주의 백성이요, 그의 땅에서 떠나간 자들이라, 하였느니라.

21) 그러나 이스라엘의 집이 이교도들에게로 들어가 그들 가운데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딱하게 여겼노라.

22)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집에게 이르기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오 이스라엘의 집아, 내가 너희를 위해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너희가 이교도들에게로 들어가 그들 가운데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위해 행하느니라.

23) 이교도들 가운데서 더럽혀진 내 큰 이름 곧 너희가 그들의 한가운데서 더럽힌 그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하리니 내가 그들의 눈앞에서 너희 가운데서 거룩히 구별될 때에 내가 주인 줄을 이교도들이 알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24) 내가 너희를 이교도들 가운데서 취하고 모든 나라에서 모아 너희 땅으로 데려가리라.

25) 그때에 내가 정결한 물을 너희 위에 뿌려 너희를 정결하게 하되 너희의 모든 더러움과 너희의 모든 우상으로부터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라.

26) 또 내가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고 새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 살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너희에게 살로 된 마음을 주리라.

27) 또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하여금 내 법규 안에서 걷게 하리니 너희가 내 법도를 지켜 행하리라.

28) 또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 너희가 거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29) 내가 또한 너희의 모든 부정함에서 너희를 구원하며 곡식을 부르고 그것이 늘어나게 하여 너희 위에 기근이 닥치지 아니하게 하리라.

30) 또 내가 나무의 열매와 들의 소출이 많이 늘어나게 하여 너희가 다시는 이교도들 가운데서 기근의 치욕을 받지 아니하게 하리니

31) 그때에 너희가 너희의 악한 길들과 너희의 선하지 않은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의 불법들과 가증한 일들로 인하여 너희 눈앞에서 너희 자신을 심히 싫어하리라.

32)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를 위해서 이것을 행하지 아니하는 줄을 너희는 알지어다. 오 이스라엘의 집아, 너희 길들로 인하여 부끄러워하고 당황할지어다).

 

그는 먼저 하나님께서 전체 피조물들을 다스리시는 분,

'만군의 여호와'임을 고백한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만물을 다스리시는 왕이기시도 하다.

그럴진데, 왕의 통치에서 제외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비록 앗수르의 힘이 지상에서 강력하다 하나

그들 또한 만군의 여호와의 통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천지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동시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주도하신 언약 관계 속에서

이스라엘과 독특한 유대를 맺고 계심을 지시해준다.

 

 

 

[37:17]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자로 사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 -

 

눈은 있으나 보지 못하고 귀가 있으나 듣지 못하는 우상들과 대조하여,

 

(43:8 눈이 있어도 눈이 먼 백성, 귀가 있어도 귀가 먹은 자를 이끌어 내라)

 

히스기야는 천지 만물을 감찰하시고 들으시는

'사시는 하나님'께 호소한다(Oswalt).

 

 

 

[37:18-19] 여호와여 앗수르 왕들이 과연 열국과 그 땅을 황폐케 하였고

19)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나 이들은 참 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뿐이요 나무와 돌이라 그러므로 멸망을 당하였나이다

 

앗수르 왕들이 과연 열국과 그 땅을 황폐케 하였고

19)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나 -

 

히브리어 원문에는 서두에 '진실로', '과연'(암남)이란 말이 나온다.

주변 열국들을 정복하고 그들의 신(우상)들을

불에 던져 파멸시켰던 앗수르의 군사적 업적에 관해서

히스기야는 '과연'이란 말로써 시인한다.

 

그러나 곧 이어서 그는 산헤립이 모르고 있는 한 가지 사실,

즉 산헤립이 멸망시킨 다른 나라들과 이스라엘이 결정적으로 구별되는 차이점을 말한다.

 

 

이들은 참신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뿐이요 나무와 돌이라 그러므로 멸망을 당하였나이다 -

 

우상들은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역시 사람의 손에 의해서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들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형상에 따라 사람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37:20]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으로 주만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으로 주만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

 

히스기야의 기도는 본문에서 그 핵심에 이른다.

그는 하나님께서 앗수르의 위협으로부터 그와 그의 나라를 구원해주시기를 기도한다.

그러나 이렇게 기도할 때조차 그의 관심은

하나님과 그 영광에 향해 있다.

 

이 점에서 히스기야의 기도는 철저한 하나님 중심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37:2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보내어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의 일로 내게 기도하였도다 하시고

 

이사야가 보내어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 이사야는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그에게 '보냈다'.

, 그의 제자들 중 한명(혹은 종)을 보내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37:22] 여호와께서 그에 대하여 이같이 이르시되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소하였고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조소하였고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

 

현재와 같이 위축된 상황(3)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유다가 앗수르를 조롱하며 멸시할 날이 미구에 이를 것이라는

예언이 시적으로 주어진다.

 

'머리를 흔드는 것'은 경멸하는 몸짓이다.

 

(22:7 나를 보는 모든 자들이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내밀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44:14 주께서 우리를 이교도들 가운데서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시며 그 백성들 가운데서 머리 흔듦을 당하게 하시나이다;

 

109:25 나는 또 그들에게 비방거리가 되었사오니 그들이 나를 보고 자기 머리를 흔들었나이다;

 

18:16 그들의 땅을 황폐하게 하고 영원한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였나니 그 곁으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서 자기 머리를 흔들리라;

 

2:15 지나가는 자들이 다 너를 향하여 손뼉을 치며 예루살렘의 딸을 향하여 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이것이 사람들이 아름다움의 극치요, 온 땅의 기쁨이라 부르던 도시냐? 하고;

 

27:39 지나가던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고 그분을 욕하며)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으로부터 퇴각하는 날,

유다 백성들은 그들의 '등을 향하여'(아하레카) 머리를 흔들어 댈 것이다.

 

'처녀'란 말은 예루살렘 성이 위협을 당했을지언정

아직 정복되지 아니하였음을 상징하는 말이다(Michaelis, Hitz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