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흰 옷을 입은 무리
성 경: [계 7:9-17]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
[계 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은
앞서 언급된 십사만 사천과 본절 하반절에서 언급되는
'셀 수 없는 무리'를 연결하는 표현이다.
(5:9 주석 참조) : ▶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
요한은 예수의 죽음이 인류 구원을 위한 대속적 죽음임을 나타낸다.
'죽임을 당하사'의 헬라어 '에스파게스'가 부정 과거 수동태이며
(고전 6:20 주께서 값을 치르고 너희를 사셨느니라. 그런즉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7:23 주께서 값을 치르고 너희를 사셨으니 너희는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갈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저주가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구속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리는 모든 자는 저주 받았느니라, 하였느니라;
벧후 1:21 대언은 옛적에 사람의 뜻으로 말미암아 나오지 아니하였고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은 성령님께서 움직이시는 대로 말하였느니라)
'피로 사서'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고라사스...엔 토 하이마티'가
대가를 나타내는 전치사 '엔'과 '구속하다'는 의미를 가진 '아고라조'의
부정 과거인 것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희생과 죽음으로 단번에,
결정적으로 택한 자들을 사신 것을 나타낸다(Johnson, Vincent, Morris).
한편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라는 표현은
인종적, 집단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의 보편적인 인류를 나타낸다.
이는 그리스도의 구원이 차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됨을 시사한다(Johnson, Mounce, Ladd).
(12절 그들이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께서 권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시도다, 하더라;
1:5 또 신실한 증인이시요 죽은 자들 중에서 처음 나신 분이시며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우리를 사랑하사 자신의 피로 우리의 죄들로부터 우리를 씻으시고;
7:14 내가 그에게 이르되, 장로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이르되, 이들은 큰 환난에서 나와 자기 예복을 씻고 어린양의 피로 그것을 희게 한 자들이니라;
12:11 그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의 말로 그를 이기었으며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사랑하지 아니하였도다;
13:18 여기에 지혜가 있으니 지각이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볼지니라. 그것은 어떤 사람의 수요,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14:4 이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자신을 더럽히지 않은 자들이니 그들은 처녀들이니라. 이들은 어린양께서 가시는 대로 따라가는 자들이며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하나님과 어린양께 첫 열매가 된 자들이더라;
15: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며 이르되, 주 하나님 전능자여, 주의 일들은 크고 놀랍나이다. 성도들의 왕이여, 주의 길들은 의롭고 참되나이다;
19:7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그분께 존귀를 돌릴지니 어린양의 혼인 잔치가 이르렀고 그분의 아내가 자신을 예비하였도다;
21:9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득 담은 일곱 병을 가졌던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내게 와서 나와 이야기하며 이르되, 이리로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여 주리라, 하고;
22:3 다시는 저주가 없으며 오직 하나님과 어린양의 왕좌가 그것 안에 있으리니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그러나 '가운데서'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크'는
민족이나 인종의 차별이 없는 보편 구원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엡1:5) 선택한 사실을 가리킨다.
(엡 1:5 자신의 크게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아이로 입양하심으로써).
이렇게 요한이 중복적으로 표현한 것은 144,000이라는 숫자가
영적인 의미의 수임을 암시함과 동시에 구원의 문이 모든 민족에게
열려져 있음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Morris).
▶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 본문이 누구를 의미하는가에 대하여는
세 가지 견해가 있다.
(1) '큰 무리'가 십 사만 사천이라는 수로 상징된 자들과
동일인이라고 해석한다(Beckwith, Morris, Eller).
(2) 십 사만 사천과 구별하여 십 사만 사천은 유대인을 가리키고
본문은 큰 환난 가운데서 구원받은 이방인들을 가리킨다고 해석한다(Lamp).
(3) 본문이 큰 환난 때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할
순교자들을 가리킨다고 해석한다(Kiddle, Moffatt).
세 가지 견해중 첫번째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 '흰 옷'은
정결과 승리를 상징하는 옷으로,
(3:4 주석 참조) : ▶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기다리니 - '흰 옷'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1) '그리스도의 속죄로 말미암는 의'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Plummer).
(2) '최후에 그리스도인이 하늘나라에서 누리게 될 영광과 성결'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Al-ford).
(3) '죄나 이교도적인 혼합에서 분리시켜 자신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Lenski).
세 가지 견해 중 첫 번째와 마지막 견해가 타당하다.
사데 교회의 교인들은 외적인 겉모습에는 관심이 많았으나
그리스도에 대한 내적 정결과 이교(異敎)와의 분리된 삶에 대해서는
무관심하였기 때문이다(Johnson).
한편 '함께 다니리니'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백성이
그와 함께 교제함을 표현하는 것으로
(창 5:22 므두셀라를 낳은 뒤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함께 걸으며 아들딸들을 낳았더라)
단순히 현재적인 교제는 물론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나눌 교제를 시사한다(Ladd, Greijdanus).
이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아 구속받았음을 나타낸다.
'종려 가지'는 일반적으로 승리나 기쁨의 상징으로 사용된다(Trench, Vicent, Alford).
(요 12: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서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스라엘의 왕이여, 하더라),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받아 흰 옷을 입은 허다한 무리들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구속하심에 대해 기쁨으로 찬양할 것이다.
[계 7:10]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하니 – 본문은
허다한 무리들의 찬양이
(9절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보라,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곧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큰 무리가 흰 예복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왕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구원하심'의 헬라어 '소테리아'는
허다한 무리 자신들의 업적에 의한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와
어린양의 구속 행위로 말미암는 구원을 가리킨다(Caird, Weymouth).
허다한 무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하신 하나님의 구속하심에 대해
찬양을 성부와 어린양에게 돌린다.
(5: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모든 창조물과 바다에 있는 것들과 그것들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이르되, 왕좌에 앉으신 분과 어린양께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이 영원무궁토록 있으리로다, 하더라;
19:1 이 일들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많은 사람들의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존귀와 권능이 주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계 7: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 '주위'에 해당하는 헬라어
'퀴클로'는 문자적으로 '원형으로'라는 뜻으로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생물들을 옹위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5:11 주석 참조).
▶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 '엎드려 얼굴을 대고' 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페산...에피 타 프로소파 아우톤'은
경건한 예배의 행위를 나타낸다(Charles).
(4:10 스물네 장로가 왕좌에 앉으신 분 앞에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시는 분께 경배하고 자기들의 관을 왕좌 앞에 던지며 이르되;
5:14 이에 네 짐승이 이르되, 아멘, 하고 스물네 장로가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시는 그분께 경배하더라;
11: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리에 앉아 있던 스물네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19:4 또 스물네 장로와 네 짐승이 엎드려서 왕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며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10 내가 그의 발 앞에 엎드려 그에게 경배하려 하매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네 동료 종이요 예수님의 증언을 가진 네 형제들 가운데 속한 자니 너는 주의하여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님의 증언은 대언의 영이니라, 하더라;
22:8 나 요한이 이것들을 보고 들었노라. 내가 듣고 본 뒤에 이것들을 내게 보여 준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리매),
[계 7:12]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 -
본문은 모든 천사가 구속된 자들의 찬양에 대해
(10절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구원이 왕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 하더라)
'아멘'으로 화답하고
인간에게 주어진 구원에 대해 하나님께 찬양하는 것으로
5:12절의 찬양과 대조를 이룬다.
5:12절의 찬양과 대조해보면
(5:12 그들이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께서 권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시도다, 하더라)
본문의 찬양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1) 5:12, 13의 찬미는 어린양에게 바쳐졌으나 본절은 하나님께 드려진다.
(2) 찬양 내용 중에서 5:12의 '부'가 본절에서는 '감사'로 대치되어 있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비롯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것과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구속하신 것에 대한 것이다.
(3) 본문에 '세세토록'이란 말이 삽입되어 이 모든 것이 영원한 것임을 강조한다.
(4) 본문에는 두 번의 '아멘'이 사용된다.
처음의 '아멘'은 큰 무리의 찬송에 대한 응답이며
마지막의 '아멘'은 모든 것에 대한 확신을 나타내는 것으로
영광스런 예배의 모습을 암시한다(Morris, Mounce, Lohmeyer).
(5:12-14 그들이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께서 권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기에 합당하시도다, 하더라.
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모든 창조물과 바다에 있는 것들과 그것들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이르되, 왕좌에 앉으신 분과 어린양께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이 영원무궁토록 있으리로다, 하더라.
14) 이에 네 짐승이 이르되, 아멘, 하고 스물네 장로가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시는 그분께 경배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