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거듭난 삶 2023. 5. 15. 00:09
728x90

금향로

 

성 경: [8:3-5]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 동안쯤 고요하더니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8: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또 다른 천사가 와서 - '다른 천사'가 누구인지에 대하여 두 가지 견해가 있다.

 

(1) '그리스도'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Walvoord, Hendriksen, Bede, Ellicott, Ladd).

 

(2) 혹자는 '천사'라고 주장한다(Mounce).

 

두 가지 견해중 전자가 타당하다.

 

후자의 견해에 따르는 자는 다니엘에게 기도의 응답을 전해주는

가브리엘 천사의 경우를 예로 들어 천사가 중재 사역을 행한다고 주장하나

 

(9:20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백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주 내 하나님 앞에서 간구를 드릴 때에;

 

10:10 보라, 한 손이 나를 어루만지며 내 무릎과 손바닥을 의지하게 하여 나를 세우니라;

 

1:14 모든 천사들은 구원의 상속자가 될 자들을 위해 섬기라고 보내어진 섬기는 영들이 아니냐?)

 

본절에서는 중재의 사역이라고 할 수 없다.

그 외의 성경의 어느 곳에서도 천사의 중재 사역은 나타나지 않으며

7:2에서 인치는 '다른 천사'역시 그리스도로 이해되는 것으로 보아

 

(7:2 또 내가 보니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진 다른 천사가 동쪽으로부터 올라와 땅과 바다를 해할 권능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음성으로 외치며)

 

본문은 그리스도의 중재 사역으로 보는 것이 무난할 듯 하다.

 

 

제단 곁에 서서 - 본문의 '제단'에 해당하는 헬라어 '뒤시아테리우'

'향단'을 가리킨다.

 

(6:9 그분께서 다섯째 봉인을 여신 뒤에 내가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들이 간직한 증언으로 인해 죽임을 당한 자들의 혼들을 보니;

 

14:18 또 불을 다스릴 권능을 가진 또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을 가진 자에게 큰 외침으로 외쳐 이르되, 너의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들을 모으라. 땅의 포도들이 충분히 익었느니라, 하더라;

 

16:12 주 앞의 제단에서 불타는 숯불이 가득한 향로를 취하며 또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두 손에 가득 담아 휘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

 

본절에 나타난 천사의 행동이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장들이

제단에서 숯불을 취하는 동작과 유사한 것으로 보아 본문의 향단은

'성소 안의 향단'을 의미하는 듯하다(Mounce).

 

(30:1-10 너는 향을 태울 제단을 만들되 시팀나무로 만들며

2) 그것의 길이를 일 큐빗, 너비를 일 큐빗으로 하여 그것을 네모반듯하게 하고 그것의 높이는 이 큐빗으로 하며 그 제단의 뿔들을 제단과 같은 것으로 만들고

3) 또 그 제단의 위와 사방의 옆면과 뿔들을 다 순금으로 입히며 또 그 제단에 돌아가며 금테를 두를지니라.

4) 너는 그 제단을 위해 제단의 금테 밑의 두 귀퉁이에 금 고리 두 개를 만들되 제단의 두 면에 만들지니 그 고리들은 제단을 나르는 데 쓸 막대들을 놓을 자리가 되리라.

5) 너는 시팀나무로 막대들을 만들어 그것들을 금으로 입히고

6) 그 제단을 증언 위에 있는 긍휼의 자리 앞에 곧 증언 궤 옆에 있는 휘장 앞에 둘지니 이 긍휼의 자리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니라.

7) 아론은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태우되 등잔들을 정비하면서 그것 위에 향을 태우고

8) 또 아론은 저녁에 등잔들에 불을 붙일 때에 그것 위에 향을 태울지니 이것은 너희 대대로 주 앞에 드려야 할 영속하는 향이니라.

9) 너희는 그 위에 이상한 향을 드리지 말며 태우는 희생물이나 음식 헌물을 드리지 말고 그 위에 음료 헌물을 붓지 말지니라.

10) 아론은 한 해에 한 번 분향 제단의 뿔들 위에서 속죄의 죄 헌물의 피로 속죄할지니 곧 그는 너희 대대로 한 해에 한 번 그 제단 위에서 속죄할지니라. 그것은 주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1:9 제사장 직무의 관례에 따라 그가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더라;

 

9:4 거기에는 금향로와 돌아가며 금으로 입힌 언약궤가 있었고 이 궤 속에는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 판들이 있었으며),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 '금향로' 의 헬라어 '리바노톤 크리순'에서

'리바노톤'은 두 가지 의미 즉, '향로''유향'이라는 의미를 지니나

''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향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성막의 향로는 금으로 되어 있다.

 

(왕상 7:50 또 순금으로 된 대접들과 심지 자르는 기구들과 대야들과 숟가락들과 향로들과 또 안쪽 집 즉 지성소의 문들과 그 집 곧 전의 문들에 달 금 돌쩌귀들이더라).

 

한편 ''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1) 단순히 ''을 의미한다고 본다(Kraft).

(2) ''이 성도들의 기도로된 것이기 때문에 '기도'라고 주장한다(Bruce, Swete).

 

이 두가지 견해중 후자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5:8에서 '향을 담은 대접들''성도들의 기도'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8: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 '천사의 손으로부터'라는 표현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직접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제사장들이라는 사실에 어긋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본문에 나타난 천사는 위경에 나타난 바와 같이

중재적 기능을 의미하기보다는(Tobit 12:15; I Enoch 9:3)

성도를 위해 봉사하는 기능으로 이해되어야 한다(Morris, Mounce). 한편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 지라'는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가 공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분명히 열납하시는 것임을 시사한다(Morris).

 

여기서의 기도는 아마도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성도들을 핍박하던

사단의 세력들을 응징해 줄 것에 대한 기도인 듯하다(Ladd).

 

(6:10 그들이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오 거룩하고 진실하신 주여, 주께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사 우리 피에 대한 원수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는 일이 얼마나 더 지속되리이까? 하더라),

 

 

 

[8: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

 

본절은 세마포를 입은 사람이 그룹들 사이에서

숯불을 그의 손에 움켜쥐고

그 성에 쏟아 붓는 에스겔의 환상과 유사하다.

 

(10:2-7 그분께서 아마포 옷을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그룹 아래로 바퀴들 사이로 들어가 그룹들 사이에서 나오는 숯불을 네 손에 가득 채워다가 도시 위에 흩으라, 하시매 그가 내 눈앞에서 들어가더라.

3) 이제 그 사람이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그 집의 오른쪽에 서 있고 구름이 안뜰에 가득하더라.

4) 그때에 주의 영광이 그룹을 떠나 위로 올라가 그 집의 문지방 위에 서니 그 집은 구름으로 가득하며 뜰은 주의 영광의 광채로 가득하고

5) 그룹들의 날개 소리는 전능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의 소리 같이 바깥뜰에까지 들리더라.

6) 그분께서 아마포 옷을 입은 사람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바퀴들 사이 곧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취하라, 하시매 이에 그가 들어가 바퀴들 옆에 서니

7) 한 그룹이 그룹들 사이에서 자기 손을 내밀어 그룹들 사이에 있던 불에 이르게 하고 거기서 가져다가 아마포 옷을 입은 사람의 손에 그것을 놓으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나가더라).

 

향로에 담긴 이 ''

성도들의 기도가 드려진 그 제단에서 담아온 것이므로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의 심판을 시행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것은 순교자들의 신원의 기도에 대한

 

(6:10 그들이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오 거룩하고 진실하신 주여, 주께서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사 우리 피에 대한 원수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는 일이 얼마나 더 지속되리이까? 하더라)

 

부분적인 응답으로 (Mounce, Ladd, Morris)

 

일곱째 나팔을 불 때와

 

(11: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있어 이르되, 이 세상 왕국들이 우리 주와 그분의 그리스도의 왕국들이 되었고 그분께서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시리로다, 하니)

 

일곱째 대접을 쏟을 때같이

 

(16:17 일곱째 천사가 자기 병을 공중에 쏟아 부으매 큰 음성이 하늘의 성전에서 왕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다 이루어졌도다, 하더라)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심을 시사한다.

그러한 응답은 경외심과 두려움을 일으키는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

즉 하나님의 임재로 이루어져

하나님께서 곧 심판하실 것임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