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거듭난 삶 2023. 7. 1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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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바벨론 멸망 예고 2

 

성 경: [18:5-8]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7)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

 

 

[18:5]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

 

본문은 렘 51:9을 반영한다.

 

(51:9 우리가 바빌론을 치료하고자 하였으되 그녀가 치료되지 아니하였은즉 그녀를 버리고 우리 각 사람이 자기 본향으로 돌아가자. 그녀에 대한 심판이 하늘에까지 이르고 창공에까지 올라갔도다)

 

큰 성 바벨론의 죄는 하늘에 미칠 정도로 극에 달하였다.

그의 죄는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관영하고 팽배해졌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 즉 죄를 기억하셔서

진노의 포도주를 부어 심판하실 것이다.

 

(2 그가 우렁찬 음성으로 힘차게 외쳐 이르되, 저 큰 바빌론이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그녀가 마귀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의 요새가 되며 온갖 부정하고 가증한 새들의 집이 되었도다,

 

6절 그녀가 너희에게 갚아 준 대로 그녀에게 갚아 주고 그녀의 행위에 따라 두 배를 그녀에게 두 배로 갚아 주며 그녀가 채운 잔에 두 배를 그녀에게 채워 주라;

 

16:19 그 큰 도시가 세 조각으로 갈라지고 민족들의 도시들도 무너지며 또 큰 바빌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되어 그분께서 그녀에게 자신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 잔을 주시니라).

 

 

 

[18: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

 

본절은 하나님의 보응의 심판에 대한 진술이다.

 

여기서 '갑절을 갚아주고'의 해석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1) 큰 성 바벨론이 저지른 죄악에 대해 최대한의 형벌이나

심판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Morris).

 

(2) '갑절을 갚아주고'가 구약성경에 자주 나타나는 관용구로서

합당한 징계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Beckwith, Ladd).

 

(16:18 그들이 내 땅을 더럽히며 자기들의 역겹고 가증한 것들의 사체들로 내 상속 재산을 가득 채웠으므로 내가 우선 그들의 불법과 그들의 죄를 두 배로 갚으리라;

 

17:18 나를 핍박하는 자들은 당황하게 하시되 나는 당황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들은 놀라게 하시되 나는 놀라지 않게 하옵소서.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임하게 하사 두 배의 멸망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두 가지 견해중 후자가 타당하다.

 

음녀의 큰 성 바벨론은

 

(17: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 위에 군림하는 저 큰 도시니라, 하더라)

 

하나님을 대적한 죄는 말할 것도 없고, 만국을 미혹하여

사람들로 하나님과 어린양을 대항하게 하고 우상 숭배에 빠지게 하며

분에 넘치는 사치에 빠져 교만에 이르게 한 죄에 대해 응당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한편 앞절과 본절에서는 성경의 복수에 대한 진술을 엿볼 수 있다.

 

신약성경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에게 구약성경에 나타난 복수법을

시행하라고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를 핍박하는 자들을 향해 축복을 기원해야 하며

악으로 갚아서는 안 된다.

 

(12:14 너희를 핍박하는 자들을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의 눈앞에서 정직한 일들을 예비하라).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종말에 있을 하나님의 복수의 심판까지도

백지화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큰 성 바벨론의 죄악을 기억하시고 공정히 판단하셔서

마지막 날에 심판으로 보응하실 것이다.

 

(32:35 원수 갚는 일과 보복하는 일은 내게 속하였으니 그들의 발이 정한 때에 미끄러지리라. 그들의 재앙의 날이 가까우므로 그들에게 닥칠 일들이 속히 일어나리라;

 

51:24 너희 눈앞에서 바빌론과 갈대아의 모든 거주민이 시온에서 행한바 그들의 모든 악행을 내가 그들에게 갚아 주리라. 주가 말하노라,

 

36 그러므로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네 사정을 변호하고 너를 위해 원수를 갚으며 그녀의 바다를 마르게 하고 그녀의 샘들을 마르게 하리니;

 

12:19 극진히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도리어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된바, 원수 갚는 일은 내 것이니 내가 갚으리라. 주가 말하노라, 하였느니라;

 

벧전 3:9 악을 악으로 욕설을 욕설로 갚지 말고 오히려 그와 반대로 축복하라. 이런 일을 위해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줄 아나니 이것은 너희가 복을 상속받게 하려 함이니라).

 

 

 

[18:7]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어주라. -본문은 큰 성 바벨론의 죄에 대한 진술이다.

 

바벨론의 죄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자기를 영화롭게 한 것', 즉 스스로에게 영광을 돌리는 '교만'이다.

또 다른 하나는 '사치'이다.

'사치하였든지'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스트르레니아센'

극에 달한 방탕한 생활을 가리킨다.

 

바벨론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위치에 올려놓고 피조물에 불과하면서도

창조주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보다는

자신에게 영광을 돌렸으며

방탕한 생활로 악의 선봉자 역할을 하였다.

 

하나님은 그러한 바벨론의 교만과 사치를 간과하지 않으시고 고난과 애통으로 갚으신다.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 본문은 바벨론의 교만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사 47:7-9을 반영한다.

 

(47:7-9 또 네가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귀부인이 되리라, 하고는 이 일들을 네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그것의 나중 결말도 기억하지 아니하였도다.

8) 그러므로 쾌락에 빠져 염려 없이 거하며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앉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알지 아니하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이 말을 들을지어다.

9) 한 날에 한 순간에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임하리로다. 너의 수많은 마법과 심히 풍성한 마술로 인하여 그것들이 네게 완전히 임하리라)

 

(28:2 사람의 아들아, 두로의 통치자에게 이르기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네 마음이 높아졌으므로 네가 말하기를, 나는 하나님이니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들의 한가운데 앉아 있다, 하였도다. 네가 네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같이 정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하나님이 아니니라;

 

2:15 이것은 기뻐하는 도시요, 염려 없이 거하며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나만 있고 나 외에는 아무도 없다, 하던 곳인데 어찌 그녀가 황폐하게 되고 짐승들이 눕는 곳이 되었는가! 그녀의 옆으로 지나가는 자마다 비웃으며 손을 흔들리로다).

 

바벨론은 스스로 왕임을 자처하며,

창조주이시며 전능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자신의 풍요로운 물질을 의지하여

절대로 애통함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 장담한다.

 

그러나 이러한 바벨론의 교만과 물질은 '하루 동안'에 패망할 만큼 하찮은 것이다.

교만과 사치에 빠진 바벨론은 철저하게 파괴되며 멸망당하게 될 것이다.

 

 

 

[18: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 '하루 동안'

아주 짧은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벨론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이

순식간에 이루어질 것을 시사한다.

 

바벨론에게 순식간에 임할 재앙은 네 가지이다.

네 가지 재앙은 바벨론의 교만과 사치에 대한 보응이다.

 

(1) 사망. - 이것은 바벨론이 스스로 '과부가 아니다'라는 자랑에 대한 보응이다.

(2) 애통. - 이것은 창조주되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풍부한 물질만을 의지하며 즐긴 것에 대한 심판이다.

 

(3) 흉년. - 이것은 12, 13절에 언급된 것과 같은 바벨론의 물질적 풍요에 대한 징계이다.

 

(12-13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요, 고운 아마포와 자주색 옷감과 비단과 주홍색 옷감이요, 모든 향목과 온갖 상아 그릇이요, 매우 값진 나무와 놋과 쇠와 대리석으로 만든 온갖 그릇이요,

13) 육계와 향료와 향유와 유향과 포도즙과 기름과 고운 가루와 밀이요, 짐승과 양과 말과 병거와 노예들과 사람들의 혼이라)

 

 

(4) 불에 살라지리니. - 이것은 성경에서 자주 진술되는 바와 같이

성의 멸망을 나타낸다.

 

(9 그녀와 음행하고 호화로이 살던 땅의 왕들이 그녀가 탈 때에 나는 연기를 보고 그녀로 인해 슬피 탄식하며 그녀를 위해 애통할 것이요,

 

18 그녀가 탈 때에 나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도시와 같은 도시가 어디 있으리요! 하며).

 

바벨론은 하나님의 네 가지 재앙을 통해서 완전한 파멸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 - 이것은 바벨론이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바벨른은 스스로 가장 강력한 왕임을 자처했으며

절대로 자신에게 애통할 일이 없다고 주장하여 자기 도취에 빠졌고

하나님 대신에 자신을 숭배하도록 하였다.

 

스스로 가장 강한 자임을 자처한 바벨론의 자랑은 자신을 속이는 행위였다.

왜냐하면 바벨론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멸하고 자신을 영화롭게 한 바벨론이

세상의 진정한 주인이신 하나님께 심판을 당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바벨론을 심판하신 하나님만이 전능하신 분이며 온 세상의 주가 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