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거듭난 삶 2023. 7. 16. 00:04
728x90

감사 찬양 2

 

성 경: [19:6-7]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19:6]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 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

 

요한은 자신이 들은 음성에 대해서 헬라어 '호스'('같고')를 세 번 사용하여

어느 한 가지로 비유할 수 없을 만큼 그 소리가 장대하며 웅장함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찬양하는 자들에 대해 혹자는 천사의 무리라고 주장하고(Ladd)

혹자는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주장한다(Johnson).

 

본절의 찬양자들은 1절과 연관된 것으로 두 가지 견해가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 '전능하신 이'

신약성경에서 본서 외에서는 단 한번 밖에 나타나지 않으나

 

(고후 6: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아들딸이 되리라. 전능자 주가 말하노라, 하셨느니라)

 

본서에서는 자주 나타나는 하나님의 칭호이다.

 

(1:8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주 곧 전능자께서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시작과 끝마침이라, 하시더라;

 

4:8 네 짐승이 저마다 자기 둘레에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것들의 안쪽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것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전능자여, 그분은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앞으로 오실 이시로다, 하고;

 

11:17 이르되, 오 주 하나님 전능자여,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앞으로 오실 주께 우리가 감사를 드림은 주께서 친히 주의 큰 권능을 취하시고 통치하셨기 때문이니이다;

 

15: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며 이르되, 주 하나님 전능자여, 주의 일들은 크고 놀랍나이다. 성도들의 왕이여, 주의 길들은 의롭고 참되나이다;

 

16:7 또 내가 들으니 제단에서 또 다른 소리가 나서 이르되, 과연 그러하옵나이다. 주 하나님 전능자여, 주의 심판들은 참되고 의로우니이다, 하더라;

 

21:22 또 내가 그 안에서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전능자와 어린양께서 그 도시의 성전이시기 때문이라).

 

이 칭호는 요한 당시 도미티안 황제가 자신을

'우리 주 하나님'(out Lord and God)이라고 부른 것과 상관성을 갖고 있다.

 

요한은 '전능하신 이'라는 칭호를 신약성경의 다른 성경보다 현저하게 많이 사용하여

오직 여호와만이 유일하고 모든 능력을 소유하신 주 하나님이심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통치하시도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바실류센'은 행위의 시작을 강조하는

부정 과거 시상으로 문자적으로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기 시작하셨음'을 나타낸다.

 

이렇듯 요한은 부정 과거 시상을 사용하여 앞으로 있을 종말론적 사건이

완전하고도 분명하게 성취될 것임을 예시하고 있다(Ladd).

 

또한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적한 모든 적들을 정복하실 주권을

소유하고 계심을 강조한다(Johnson).

 

 

 

[19: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의 헬라어 '카이로멘 카이 아갈리오멘'

본절 외에 신약성경에서 단 한번 나온다.

 

(5:12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보상이 크니라. 그들이 너희 전에 있던 대언자들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마태복음에서 이 표현은 그리스도로 인해서 핍박을 당하고

욕을 당하는 자들에게 주어질 큰 상과 연결되어 나타난다.

그들에게 주어질 큰 상은 바로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의 참여이다(Mounce, Morris).

 

어린양의 혼의 기약이 이르렀고 그분의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 '혼인'에 대한 비유는

성경에서 자주 등장한다.

 

구약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이나 시온이 하나님의 아내로서 나타난다.

 

(2:2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치며 말할지니라.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를 기억하며 네 젊은 시절의 친절과 네 정혼한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그때에는 네가 씨 뿌리지 않은 땅 곧 광야에서 나를 따랐느니라;

 

2:14-22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녀를 끌어당겨 광야로 데리고 가서 그녀에게 위로하는 말로 이르고

15) 또 그때부터 그녀의 포도원을 그녀에게 주며 아골 골짜기를 소망의 문으로 주리니 그녀가 어렸을 때와 이집트 땅에서 올라오던 날에 하던 것 같이 거기서 노래하리라.

16) 주가 말하노라. 그 날에는 네가 나를 이쉬라 부르며 다시는 바알리라 부르지 아니하리니

17) 이는 내가 그녀의 입에서 바알들의 이름을 제거할 터인즉 그것들이 다시는 그것들의 이름으로 기억되지 아니할 것이기 때문이라.

18) 그 날에는 내가 그들을 위하여 들의 짐승과 하늘의 날짐승과 땅의 기어 다니는 것들과 언약을 맺으며 또 그 땅에서 활과 칼을 꺾고 전쟁을 중단시켜 그들이 안전히 눕게 하리라.

19) 또 내가 영원토록 나를 위하여 너와 정혼하리니 참으로 내가 나를 위하여 의와 공의와 인자함과 긍휼로 너와 정혼하며

20) 나를 위하여 신실함으로 너와 정혼하리니 네가 주를 알리라.

21) 그 날에는 내가 들으리라. 주가 말하노라. 나는 하늘들의 말을 듣고 하늘들은 땅의 말을 들으며

22) 땅은 곡식과 포도즙과 기름의 말을 듣고 그것들은 예스르엘의 말을 들으리라).

 

그러나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아내로서의 이스라엘에 대한 비유는

대부분 이스라엘의 불성실함과 신실하지 못함을 표현하는데 사용되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께서 혼인 잔치에 대한 비유로 말씀하신 바 있으며

 

(22:2-14 하늘의 왕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해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왕과 같으니라.

3) 그가 자기 종들을 보내어 결혼식에 초대받은 자들을 불렀으나 그들이 오려 하지 아니하매

4) 그가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기를, 초대받은 자들에게 알리되, 보라, 내가 오찬을 준비하고 내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라, 하라, 하였으나

5) 그들이 그것을 가볍게 여기고 자기들의 길로 가되 하나는 자기 농장으로 가고 다른 하나는 장사하러 가며

6) 그 남은 자들은 그의 종들을 붙잡아 모욕하고 죽이니라.

7) 왕이 그것을 듣고 노하여 자기 군대들을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죽이고 그들의 도시를 태우며

8) 그 뒤에 자기 종들에게 이르되, 결혼식은 준비되어 있으나 초대받은 자들이 합당하지 아니하니

9) 그런즉 너희는 큰길로 나가서 만나는 자들을 다 혼인 잔치에 초대하라, 하매

10) 이에 그 종들이 큰길로 나가서 나쁜 자든 좋은 자든 다 만나는 대로 함께 모아 오니 결혼식에 손님들이 가득하더라.

11) 왕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 때에 거기서 결혼식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그에게 이르되, 친구여, 어찌 네가 결혼식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이에 왕이 종들에게 이르되, 그의 손발을 묶고 그를 데려다가 바깥 어둠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14) 부름 받은 자는 많으나 선정된 자는 적으니라, 하시니라;

 

25:1-13 그때에 하늘의 왕국은 마치 자기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으리라.

2) 그들 중의 다섯은 지혜롭고 다섯은 어리석더니

3) 어리석은 자들은 자기 등불을 가져가되 기름을 함께 가져가지 아니하였고

4) 지혜로운 자들은 자기 등불과 함께 자기 그릇에 기름을 가져갔더라.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그들이 다 졸다가 잠들었는데

6)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 오는도다. 너희는 그를 맞으러 나오라, 하니라.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자기 등불을 손질할 때에

8) 어리석은 자들이 지혜로운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의 등불이 꺼졌으니 우리에게 너희 기름을 나누어 주라, 하거늘

9) 지혜로운 자들이 응답하여 이르되, 그리할 수 없노라. 우리와 너희가 함께 쓰기에 부족할까 염려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매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된 자들은 그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이 닫히니라.

11) 그 뒤에 다른 처녀들도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하나

12) 그가 응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너희가 사람의 아들이 오는 그 날도 그 시각도 알지 못하느니라;

 

14:15-24 그분과 함께 음식 앞에 앉은 자들 가운데 하나가 이것들을 듣고 그분께 이르되, 하나님의 왕국에서 빵을 먹을 자가 복이 있나이다, 하매

16) 이에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성대한 만찬을 만들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고는

17) 식사 시간에 그 초대받은 자들에게 자기 종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이제 모든 것이 준비되었노라, 하매

18) 그들이 다 하나같이 변명하기 시작하여 첫째 사람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땅을 샀으므로 반드시 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니 원하건대 나를 용서하라, 하고

19) 다른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사서 그것들을 시험하러 가니 원하건대 나를 용서하라, 하며

20) 또 다른 사람은 이르되, 나는 장가들었으니 그런즉 가지 못하겠노라, 하므로

21) 이에 그 종이 와서 자기 주인에게 이 일들을 알리매 그때에 집 주인이 노하여 자기 종에게 이르되, 빨리 도시의 거리와 골목길로 나가서 가난한 자와 불구자와 다리 저는 자와 눈먼 자들을 여기로 데려오라, 하니라.

22) 그 종이 이르기를, 주인이여, 주인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으되 여전히 자리가 있나이다, 하니

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큰길과 산울타리로 나가서 그들을 억지로라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을 채우라.

2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전에 초대한 그 사람들 중에서는 아무도 내 만찬을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바울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 즉 혼인 관계로 비유하였다.

 

(고후 11:2 내가 하나님께 속한 질투로 너희에 대하여 질투하노니 이는 내가 너희를 순결한 한 처녀로 그리스도께 드리기 위해 한 남편에게 너희를 정혼시켰기 때문이라;

 

5:25-27 남편들아, 너희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 같이 하라.

26) 이것은 그분께서 말씀을 통해 물로 씻음으로 교회를 거룩히 구별하고 정결하게 하려 하심이요

27) 또 그것을 점이나 주름이나 그런 것이 없는 영광스런 교회로 자기를 위해 제시하려 하심이며 교회가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한편 '아내'로 번역된 헬라어는 '헤 귀네'이다.

혼인 잔치가 배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뉨페'('신부')를 사용하지 않고

'귀네'를 사용한 것은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결혼법상 약혼한 사이 곧 신부도 아내로 불리고 있다.

 

(1:20 그가 이 일들을 생각할 때에, 보라, 주의 천사가 꿈에 그에게 나타나 이르되, 너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녀 안에 수태된 이는 성령님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또한 본서에서도 '귀네''뉨페'는 서로 혼용되어 동일한 것으로 묘사된다.

 

(21:2 나 요한이 보매 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이 신부가 자기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이 예비한 채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더라,

 

9-10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득 담은 일곱 병을 가졌던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내게 와서 나와 이야기하며 이르되, 이리로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여 주리라, 하고

10) 영 안에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에 이르러 하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저 큰 도시 곧 거룩한 예루살렘을 내게 보여 주었는데).

 

본절에서 요한은 이제 약혼의 기간이 지나 완전하며 종말론적인

어린양과의 혼인이 성취될 때임을 선언하고 있다(Johnson, La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