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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아기 주먹크기의 눈송이가 낮부턴 싸늘한 찬 비가 추적추적 하루종일 봄소식을 전해주려 내린 날이다(3월25일)
비에 젖은 목련봉우리들
집앞 개천에 봄소식을 바쁜듯 전해주려는 냇물
노랗게 피어오르는 봄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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