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교회의 건설자 로마서 16장 1-16절 근대인의 성서관에 말한다. ‘성서 중에는 특히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말 있고, 또 그렇지 않은 것 있다,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성서 중에 있다’고. 과연 그러한가? 만약, 그러하다면, 성서 중에는 하나님의 말씀 아닌 것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하나님의 말씀과 구별하고자 하여, 필경 성서를 다른 글(책)과 구별 없는 글(책) 되게 하는 것이다. 성서는 그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가장 건조 무미하다고 생각되는 말씀에 이르기까지,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그중에 깊은 진리를 포함하는 것이다. 성서의 어떤 부분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사람의 말이라는 것의 일례로서 종종 인용되는 것은, 로마서 제16장이다. 본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