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거듭난 삶 2018. 10. 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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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해몽과 충언

 

 

: [ 4:19-27]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이 한동안 놀라며 마음으로 번민하는지라 왕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벨드사살아 너는 꿈과 해석으로 말미암아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벨드사살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며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20) 왕께서 보신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끝에서도 보이겠고

21) 잎사귀는 아름답고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만하고 들짐승은 아래에 살며 공중에 나는 새는 가지에 깃들었나이다

22) 왕이여 나무는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23) 왕이 보신즉 순찰자,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나무를 베어 없애라 그러나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가운데에 두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들짐승들과 더불어 몫을 얻으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였나이다

24) 왕이여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지극히 높으신 이가 명령하신 것이 왕에게 미칠 것이라

25)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26) 그들이 나무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27)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

 

 

[4:19]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이 한동안 놀라며 마음으로 번민하는지라 왕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벨드사살아 너는 꿈과 해석으로 말미암아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벨드사살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며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놀라며 마음으로 번민하는지라 - 이는 원어상 '아찔할 정도로 놀라다', '마비되다' 뜻이다.

 

다니엘은 신하로서 왕의 심판에 대한 계시를 듣고 연민의 정과 아울러 심각한 내면적 갈등을 느꼈다.

 

이러한 사실은 '마음의 번민'이라는 표현과 느부갓네살의 신하로서 그에게 드리는 절절한 충정이 반영된 하반절 '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다니엘의 말에서 더욱 확실하게 나타난다.

 

 

 

 

 

[ 4:20-23] 왕께서 보신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끝에서도 보이겠고

21) 잎사귀는 아름답고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만하고 들짐승은 아래에 살며 공중에 나는 새는 가지에 깃들었나이다

22) 왕이여 나무는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23) 왕이 보신즉 순찰자,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나무를 베어 없애라 그러나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가운데에 두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들짐승들과 더불어 몫을 얻으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였나이다

 

느부갓네살이 꿈이 다니엘의 입을 통해 동일하게 반복된다.

 

(10-16 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11)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모양이 끝에서도 보이겠고

12) 잎사귀는 아름답고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만하고 들짐승이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13)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본즉 순찰자,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14)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나무를 베고 가지를 자르고 잎사귀를 떨고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가지에서 쫓아내라

15) 그러나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몫을 얻으리라

16)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 4:24] 왕이여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지극히 높으신 이가 명령하신 것이 왕에게 미칠 것이라

 

명령하신 (게제러트) - 여기서는 변개할 없을 아니라 필연적으로 성취될 하나님의 뜻을 가리킨다.

 

(17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니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지극히 천한 자로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

 

구절은 느부갓네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가 확실하게 성취될 것임을 분명하게 증거하는 것이다.

 

 

 

[ 4:25-26]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26) 그들이 나무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22절과 함께 다니엘에 의한 본격적인 꿈의 해석이다.

 

(14-17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나무를 베고 가지를 자르고 잎사귀를 떨고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가지에서 쫓아내라

15) 그러나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몫을 얻으리라

16)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17)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지극히 천한 자를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 느부갓네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는 개인적인 영역과 아울러 인간 전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 여기서 '하나님' 원어상 직접적 호칭인 '엘로힘'(3:26)으로 쓰여지지 않고,

 

(3:26 느부갓네살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아귀 가까이 가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가운데에서 나온지라)

 

'하늘' 뜻하는 '쉐마야' 쓰여졌는데, 이는 본서에 자주 등장하는

'지극히 높으신 '(일라야) 함께 '하늘의 하나님' 의미하는 것이다(Delitzsch).

 

한편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말은 느부갓네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 목적을 분명하게 제시해주는 구절로, 느부갓네살이 제국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시인하고 자신의 교만을 회개할 때에 다시 회복될 것임을 제시한다.

 

 

 

[ 4:27]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의 7년에 걸친 고통스러운 기간을 예시해 보이면서,

이러한 연단이 유예될 있도록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통치를 하라는 간절한 충고로 해석을 마무리 한다.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구절에서 '속하소서' 개역 성경의 번역은 자칫 행위를 통한 죄의 대속과 구원이라는 오해를 야기 시킬 있다.

 

그러나 말의 원어 '페라크' '단절하다'(break off, KJV;renounce, NIV) 뜻으로서 단순히 '죄악된 것과 단절하고 그곳에서 떠나라' 의미이다.

 

따라서 구절은 느부갓네살로 하여금 이제까지의 불의한 상태를 변화시켜 '공의'(체다카) 시행,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통치(Delitzsch, Hanvernick, Kliefoth) 가난한 자에 대한 긍휼을 시행함으로써 이전의 죄악된 상태와 단절하고 떠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