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 죽여 다섯 나무에 매어 달고

거듭난 삶 2020. 2. 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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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임 당한 아모리 다섯 2

 

: [ 10:22-27] 때에 여호수아가 가로되 어귀를 열고 굴에서 다섯 왕을 내게로 끌어내라 하매

23) 그들이 그대로 하여 다섯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을 굴에서 그에게로 끌어내니라

24)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군장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가까이 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25) 여호수아가 군장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너희가 더불어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26) 후에 여호수아가 왕들을 죽여 다섯 나무에 매어 달고 석양까지 나무에 달린대로 두었다가

27) 때에 여호수아가 명하매 시체를 나무에서 내리어 그들의 숨었던 굴에 들여 던지고 어귀를 돌로 막았더니 오늘날까지 있더라.

 

 

 

[ 10:22-23] 때에 여호수아가 가로되 어귀를 열고 굴에서 다섯 왕을 내게로 끌어내라 하매

23) 그들이 그대로 하여 다섯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을 굴에서 그에게로 끌어내니라

 

추격전을 일단 마무리 짓고 ()으로 귀환한 여호수아는

다음 아침 아모리 다섯 왕의 공개 처형식을 엄숙하게 거행하였다.

 

(5 이러므로 아모리 다섯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서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먼저 여호수아는 다섯 왕이 숨어 있던 막게다 굴에서 왕들을 잡아

자기 앞으로 끌고 오라고 명령하였다.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 1절과 3 주석을 참조.

 

 

 

[ 10:24]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군장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가까이 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군장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 적대국 패장(敗將) 목을 밟는 행위는

고대 이집트나 앗수르의 기념 비문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고대 근동의 전쟁 풍속이었다.

 

그런데 대체적인 경우 패장의 목울 밟는 자는 승전국의 최고 장수로서,

자신의 영광과 명예 권위를 강화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일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표인 군장(軍長)들에게 시킴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족속에 대한 멸절 의지를 심어주고자 했던 것이다.

 

따라서 여호수아의 명령은 결코 야만적인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충실히 따른 순종적인 행위였다.

 

( 7:2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것이며)

 

 

가까이 와서 이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 여호수아는 가나안 다섯 동맹군들을 거의 진멸한 다시 막게다 진으로 돌아와 그들의 다섯 왕을 처형하도록 명령했다.

 

그런데 여기서 그들의 목을 발로 밟은 것은 그들에 대해서

'완전한 승리'했음을 상징 하는 그들에 대해서,

 

땅의 모든 왕들을 두렵게 하사

 

( 76:12 저가 방백들의 심령을 꺾으시리니 저는 세상의 왕들에게 두려움이시로다)

 

진흙을 밟듯이 밟으시는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을 대행하는 것이다.

 

( 41:25 내가 사람을 일으켜 북방에서 오게 하며 이름을 부르는 자를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 그가 이르러 방백들을 회삼물 같이, 토기장이의 진흙을 밟음 같이 밟을 것이니)

 

 

또한 사실은 종말론적으로는 사단의 권세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와,

그분 안에서의 성도들의 승리를 미리 보여 주는 것이라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대적하는 땅의 모든 왕들을,

 

(2:2 혹이 여리고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밤에 이스라엘 자손 사람이 땅을 탐지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마침내 그의 발등상이 되게 하실 것이며,

 

( 110:1 여호와께서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원수로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2:8 만물을 아래 복종케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저에게 복종케 하셨은즉 복종치 않은 것이 하나도 없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저에게 복종한 것을 보지 못하고),

 

성도들 역시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단의 세력을 발로 밟게 것이다.

(Matthew Henry's Commentary)

 

( 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 10:25] 여호수아가 군장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너희가 더불어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둔 상황에서 여호수아는 과거의 하나님께로부터 이와 유사한 말씀을 받았는데,

 

(1:6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백성으로 내가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땅을 얻게 하리라,

 

9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이제 말씀을 기억하면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군장들에게 같은 격려와 확신의 말을 하고 있다.

 

한편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가나안 남부의 다섯 동맹군을 매우 두려운 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을 진멸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상 어느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을 있게 되었을 것이다.

 

또한 그들 앞에 남아있는 가나안 북부 전쟁(11)에서도 이길 있다는 확신과 용기를 가질 있었을 것이다.

 

 

 

[ 10:26-27] 후에 여호수아가 왕들을 죽여 다섯 나무에 매어 달고 석양까지 나무에 달린대로 두었다가

27) 때에 여호수아가 명하매 시체를 나무에서 내리어 그들의 숨었던 굴에 들여 던지고 어귀를 돌로 막았더니 오늘날까지 있더라.

 

 

죽여 다섯 나무에 매어 달고 석양까지 나무에 달린대로 두었다가 해질 때에 여호수아가 명하매 시체를 나무에서 내리어 -

 

이는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당일에 장사하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라는 신명기 규례( 21:22, 23) 따른 것으로,

 

아이 왕도 죽임을 당한 나무에 달렸다가 해질 때에 나무에서 내려져 성문 어귀에 던져졌었다.

 

(8:29 그가 아이 왕을 저녁 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때에 명하여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성문 어귀에 던지고 위에 돌로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더라).

 

이처럼 이미 처형당해 죽은 범죄자의 시신을 다시 나무 위에 매달아 두는 것은 범죄자에 대한 가장 끔직하고 치욕적인 행위로서,

 

, (1) 죽은 자를 더욱 모욕스럽고 수치스럽게 하기 위한 가중적인 징벌일 아니라

 

( 25: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의 두령들을 잡아 태양을 향하여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을 떠나리라;

 

40:19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끊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2) 아주 극악한 범죄에 대해서 엄한 경고를 주는 목적이 있는 것이다.

또한 시신(屍身) 밤새도록 두지 말도록 것은,

정결례상 시신은 부정한 것으로 간주되었으므로

 

( 22:4-6 아론의 자손 문둥 환자나 유출병이 있는 자는 정하기 전에는 성물을 먹지 것이요 시체로 부정하게 자나 설정한 자나

5) 무릇 사람을 부정하게 하는 벌레에 접촉된 자나 무슨 부정이든지 사람을 더럽힐 만한 자에게 접촉된

6) 이런 것에 접촉된 자는 저녁까지 부정하니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성물을 먹지 못할지며;

 

6:11 제사장은 하나를 속죄 제물로, 하나를 번제물로 드려서 그의 시체로 인하여 얻은 죄를 속하고 그는 당일에 그의 머리를 성결케 것이며;

 

9:6 이월 십사일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

 

정결하고 거룩한 언약의 가나안에서 계속 방치될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극악한 범죄로 인해 나무에 매달린 시체는 반드시 처형한 당일에 처리함으로써,

언약의 가나안이 부정함에 결코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했다.

 

 

그들의 숨었던 굴에 들여 던지고 - 이처럼 가나안 다섯 왕들이 자신들의 피난처로 삼아 은신했던 동굴은 아이러니컬 하게도 오히려 자신들의 무덤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세상에 속한 것들의 자신의 안식처로 삼아 그곳에 안주하고 의지하는 자들은

결국 세상의 것들과 더불어 멸망당하고 만다는 사실이다.

 

한편 팔레스틴의 지표(地表) 대개 석회암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자연 동굴이 많았다.

그리고 동굴들은 피난처나 무덤으로 사용 되었다.

 

( 19:30 롯이 소알에 거하기를 두려워하여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 거하되 딸과 함께 굴에 거하였더니;

 

삼상 13:6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왕상 18:4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일백 인을 가져 오십 인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었더라)

 

( 23:19 후에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가나안 마므레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더라(마므레는 헤브론이라);

 

11: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통분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