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후서

어리석은 자여 너의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거듭난 삶 2025. 12. 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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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 것과 다시 사는 것

 

성 경 [고전 15:35-50]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36) 어리석은 자여 너의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 또 너의 뿌리는 것은 장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갱이뿐이로되

38) 하나님이 그 뜻대로 저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39)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42)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43)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45)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46)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49)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고전 15:35]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 이것은, 신자들의 부활할 몸이 어떤 성질의 것인지 물음에 대하여 대답한다.

 

 

[고전 15:36-37] 어리석은 자여 너의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 또 너의 뿌리는 것은 장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갱이뿐이로되

 

이 말씀은,

 

(1) 현세(現世)의 몸은 죽고야 내세의 부활체(復活體)가 생겨난다는 비유이며,

(2) 장래에 부활할 몸이 현세의 썩을 몸과 같지 않다는 비유이다.

 

뿌리워 썩는 씨가, 그것에서 자라난 줄거리에서 피는 꽃과 같을 수 없다.

부활한 몸도 영뿐이 아니고 물질적(物質的)이면서도 현세의 인체(人體)와 같지는 않다(charles Hodge).

 

 

[고전 15:38] 하나님이 그 뜻대로 저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 여기 ""란 말은 "그것"(종자를 의미함)이라고 번역되어야 한다.

그러면 심기운 종자에서 그 종자의 모양과는 다른 형체의 줄기와 잎이 나온다.

그것은 또한 씨앗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다.

 

그와 마찬가지로 부활하는 때(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나타나는 신자의 몸이 그 본래 무덤에 들어가던 몸과는 다른 것이다.

 

 

[고전 15:39]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들을 창조(創造)하시는 사역에 있어서, 그 몸들의 구조와 모양이 각각 다르게 하셨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인간들을 부활시키는 사역에 있어선, 땅에 있던 그들의 육체의 모습과 같이 하셔야만 되는 제한을 받을 것인가? 그럴리는 없다.

 

 

[고전 15:40]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 여기 "하늘에 속한 형체"란 것은, 다음 구절이 명시(明示)한 바와 같이 일월성신(日月星辰)을 의미하고, "땅에 속한 형체"는 땅에서 사는 것들의 몸들을 가리킨다.

 

양자(兩者)의 모습이 서로 다른 사실에 근거하여, 바울은 또다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다양성(多樣性)을 지적한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께서 신자들의 다시 살아날 몸을 현세(現世) 사람의 몸과 다르게 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바울은 여기서,

 

"창조사역에 나타내신 하나님의 능력을, 그의 구속(救贖) 능력에 대한 비유와 전주곡(前奏曲)으로 생각하였다. 구속의 능력은 결코 창조의 능력보다 작은 것이 아니다"

 

(H.D. Wendland, Dies Schopfungswirklcdkeit ist Gleichnis und Vorspiel der Erlosungswirklichkeit. Diese Macht des Gottes der Erlosung ist nicht geringer als die Macht des Gottes der Schopfung. Die Briefe an die Korinther p.134).

 

 

[고전 15:41-43]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42)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43)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이 말씀은,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함을 암시한다. 창조질서(創造秩序)에 있어서도 그 다양성(多樣性)을 성립시키는 그의 능력이(38-41) 오묘하다.

 

(38-41 하나님이 그 뜻대로 저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39)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이 능력이 부활시키는 사역에 있어서 역시 오묘하게 나타난다.

 

바울은 여기서, 현세의 인체(人體)와 내세의 부활체(復活體)와의 대조(對照)를 보여주며, 양자(兩者)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립되며 존재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그 둘 사이에 대조는,

 

"썩을 것과 썩지 아니할 것", "약한 것과 강한 것", "육의 몸과 신령한 몸" 의 대조이다.

 

이것을 존재케 하신 하나님이 저것도 존재케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여기 말한 각기 대조 중에 한 편만 존재케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은 권능에 제한 받은 신()이신가? 결단코 그렇지 않다.

 

 

[고전 15:45]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

 

여기 "기록"이란 것은 창 2:7에 대하여 관설한다.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첫 사람"이란 말은, 아직 완성되지 못한 초등 인간(初等人間)을 의미한다.

 

그에겐, 완성시켜 주시는(살려주시는)사람, , 마지막 아담이 무언중(無言中)에도 요구되고 있었던 것이다.

 

"산 영"이란 것은, 하나님이 아담의 몸을 지으시고 거기 생기를 불어 넣은 뒤에 된 것이다.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그리하여 그 몸은 영혼이 담기운 그릇과 같이 된 셈이다(Meyer).

그것은 위에 44절에 이른바 "영혼의 몸"이다.

 

(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개역한글성경).

 

육신의 타고난 몸으로 심겨서 영적인 몸으로 일으켜지느니라. 육신의 타고난 몸이 있고 또 영적인 몸이 있느니라(한글 킹제임스).

 

이런 몸은 범죄하지 않았더라면 자체로서는 영생할 번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남을 살리는 영은 못 되었다.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예수 그리스도를 "마지막 아담"이라고 한 이유는, 그가 말세에 나타나서 인생들을 구원하여 완성시키기 때문이다.

 

(9:25-28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마지막"이란 것은 말세란 말을 암시한다.

그리스도의 초림(初臨) 때부터는, 성경의 가르친 대로, 말세이다.

 

(1:1-2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그리스도가 "살려 주는 영이 되"신 것은 어느 때부터 된 것인가?

 

여기 "되었"다는 말이 역사상(歷史上)에 이루어진 사건(事件)을 가리키는 것인 만큼, 그것은 그의 부활승천하신 때부터 된 것이다.

 

그의 부활 전(復活前) 몸은 아직 "영혼의 몸"(soulbody), , 영혼만이 지닌 몸이었다.

그러나 그가 죽었다가 다시 사신 몸은, 남들에게 생명을 교통하여 줄 수 있는 몸이다.

이와 같이 생명을 교통하여 주시는 일은, 그가 하심에 있어서, 물론 성령으로 말미암아서 하신다.

 

 

[고전 15:46]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여기 이 말씀은, "신령한 자와 육 있는자"의 존재에 대한 시간순(時間順)을 지적하려는 것보다,

 

미성품(未成品)과 같은, "육 있는 자"를 완성케 하기 위하여 마지막 아담 곧, 신령한 자가 오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인생을 구원에까지 이르도록 완전케 하시는 사역의 단계를 표시하는 말씀이다.

 

 

[고전 15:47-48]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이 구절들은 첫 사람 아담의 근원과 둘째사람 그리스도의 근원에 대하여 말한다.

 

하나는 흙에서 유래(由來)하였고, 다른 한 분은 하늘에서 오셨으니, 양자(兩者)는 천양(天壤)의 차이로 서로 다른 면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성품을 취하셨으니 만큼, 그를 믿는 자들이 그의 형상을 입을 소망이 있다.

 

다음 구절(49)이 그것을 지적한다.

 

(49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고전 1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여기 이른바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몸의 부활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고, 혈육 그대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 뿐이다.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 이 말씀도 역시 "썩은 것" 그대로는 "썩지 아니한 것"(천국)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썩은 것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변화를 받아 부활체(復活體)가 되어서만 천국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