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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날이 머지않았다. 햇볕이 비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플라스틱 태양전지가 곧 실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두루마리처럼 둘둘 말거나 접어서 배낭 등에 넣어 다니다가 필요할 때 펼치기만 하면 된다. 광주과기원 신소재공학과 이광희 교수팀은 햇빛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이 6.2%에 달하는 플라스틱 태양전지(사진)를 최근 개발했다. 태양전지 판 위에 쏟아지는 빛 에너지를 100이라고 했을 때 그중 전기로 바뀌는 비율이 6%를 넘는다. 효율이 높은 비결은 빛을 잘 흡수하는 고분자 신물질과 티타늄을 적절히 배합했기 때문이라고 이 교수팀은 밝혔다. 이 물질을 필름과 같은 얇은 플라스틱 위에 입혔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