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제사장 위임식
성 경: [출 29:35-37] 너는 내가 무릇 네게 명한 대로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칠 일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36)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단을 위하여 깨끗케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37) 네가 칠 일 동안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단이 되리니 무릇 단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이 부분은 아론과 그 아들들의 제사장직 위임식을 칠 일 동안 계속하라는 지시이다.
그런데 '7'이란 성경에서 종종 거룩과 완전을 나타내는 숫자로 쓰인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 아들들로 하여금 7일 동안 계속 위임식 제사를 드리도록 한 것은 그들의 속죄와 헌신, 화목, 봉사 등을 거룩하고 온전케 하려 함이었음을 알 수 있다.
[출 29:36]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단을 위하여 깨끗케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 단(壇)도 부정한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동일하게 부정한 것으로 간주, 이를 거룩하게 하기 위한 의식을 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 깨끗케 하고- 영어 성경(KJV, NIV)에서는 '깨끗하게 하다'(purify)로 번역하고 있다. 아뭏든 이를 앞 부분의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와 연결해서 직역하면 '속죄제를 지내는 동안 단을 위해 속죄하라'는 말이 된다.
즉 이는 매일 드리는 속죄제 때 단을 위해서도 속죄하라는 뜻이다.
한편 레 16장에 의하면, 같은 이유에서 비단 단(壇)뿐만 아니라 성소의 모든 기구들도 속죄일에 '깨끗함'을 입는 의식을 거쳐야 했음을 알 수 있다.
▶ 기름을 부어 - 일반적으로 기름 부음은 성별(聖別)을 의미하므로
(30:26 너는 그것(관유)으로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40:11 너는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민 7:1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필하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단과 그 모든 기구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단에 기름을 붓는 것은 제사를 거룩하게 드리기 위한 성결의식으로 볼 수 있다.
[출 29:37] 네가 칠 일 동안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단이 되리니 무릇 단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 단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 '접촉하다'로 번역된 '나가'는'손대다', '만지다'는 뜻 외에도 '가져오다', '결합하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단과 접촉하는 제물은 그 단 자체의 힘에 의해 거룩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근본적으로 단위에 놓여지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소유로 인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거룩해지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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