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유(灌油) 제조법과 그 용도
성 경: [출 30:23-31] 너는 상등 향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24)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취하여
25)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26) 너는 그것으로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27) 상과 그 모든 기구며 등대와 그 기구며 분향단과
28)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29) 그것들을 지성물로 구별하라 무릇 이것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30)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31)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출 30:23] 너는 상등 향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 상등 향품 - 향품 가운데 최고품을 가리킨다.
따라서 본문에 언급되는 향품들은 모두가 인도를 비롯하여 외국에서 수입되던 귀한 것들이었다.
그러므로 이것이 하나님께 바쳐지는 것은 우리 인생의 가장 좋은 부분이 되어야 함을 교훈해준다.
▶ 액체 몰약 - 아라비아, 동 아프리카등에서 나는 감람과의 관목 껍질을 벗겨 거기서 흘러 나오는 즙을 채취한 것이다.
용도가 다양하여 애굽에서는 방부제, 페르시아에서는 향수. 그밖에도 진통제, 건위제(健胃劑) 따위로 쓰였다.
▶ 육계 - 애굽, 팔레스틴 뿐 아니라 그리스와 아라비아에서도 매우 귀중하게 취급되던 희귀한 향물이다. 월계수와 같은 나무의 껍질에서 채취한 것이다.
▶ 창포 - 못가나 습한 땅에서 자라는 다년생 풀로부터 얻어지는 향재이다. 주로 인도로부터 수입되었으며 방향제로 사용되었다.
[출 30:24]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취하여
▶ 계피 - 계피나무의 껍질을 벗겨 만든 방향제이다. 씹으면 은근히 쏘면서 달콤한 맛이 난다.
▶ 성소의 세겔 – 참조 : (30:31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 힌 - 오늘날의 도량형으로 환산하면 약 3.67 리터이다.
(29:40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에바 십분 일과 찧은 기름 힌의 사분 일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힌의 사분 일을 더할지며).
[출 30:25]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 관유 - 하나님의 성소에서 쓰인 물건이나 사람을 성별하는 데 쓰는 거룩한 기름이다.
(29:7 관유를 가져다가 그 머리에 부어 바르고).
▶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 자세한 제조법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유대의 전승에 따르면, 각 향 진액만을 추출한 후 이것에 감람유를 정교히 배합하여 관유를 만들었다고 한다. (Josephus).
[출 30:26] 너는 그것으로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 회막 - 성막 본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회막'이란 이름은 여호와께서 그곳에서 모세와 이스라엘을 만나 주셨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출 30:27] 상과 그 모든 기구며 등대와 그 기구며 분향단과
▶ 상과 그 모든 기구 - 여기서 '상'은 떡상(진설병 상)을 가리키며 '그 모든 기구'는 이에 부속된 기구, 즉 대접과 숟가락, 병과 붓는 잔 등을 가리킨다.
(25:29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정금으로 만들지며).
[출 30:28-29]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29] 그것들을 지성물로 구별하라 무릇 이것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 그것들을 지성물로 구별하라 - 관유를 성막 기구들에 바르는 목적이다.
즉 그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일을 위해 특별히 구별된 것으로서 더 이상 세속적인 용도로 사용되어서는 안 됨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 무릇 이것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 하리라 - (29:37 네가 칠 일 동안 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단이 되리니 무릇 단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
[출 30:30]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 이들 역시 죄 있는 인간 중에서 선택된 자들이므로 기름을 발라 의식적인 정결을 힘입어야 했다.
한편 이처럼 기름을 바르고 붓는 행위는 성막에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되는 기구 및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것으로서 거룩하다는 사실을 선포하기 위해서였다.
[출 30:31]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 하나님께서는 관유를 이스라엘 대대로 제사장들을 성별케 해주는 기름으로 인정해 주시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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