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예수의 어머니와 그 동생들이 왔으나

거듭난 삶 2018. 2. 2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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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모친과 형제들

 

: [ 8:19-21]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20) 어떤 이가 알리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있나이다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머니와 동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 8:19]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 마태와 마가도 기록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 12:46-50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47)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있나이다 하니

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 3:31-35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 대답하시되 누가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어머니와 동생들을 보라 또는 형제들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그러나 마태와 마가는 이야기를 바알세불 논쟁의 결론 부분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본문과 다르다.

 

마태와 누가에서는 분명하지 않으나 마가에 의하면 이들이 찾아온 이유는 예수가 미쳤다는 소문을 듣고 걱정되어 예수를 데려가기 위함이었다.

 

( 3:21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그러나 오늘의 본문, 19-21절의 말씀은 예수께 대한 친속들의

무지를 드러내기 위함이라기보다는

그들의 방문을 다른 차원의 교훈(敎訓) 위한 동기로

활용하셨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한편 예수의 친속들이 예수를 만나려 하였으나 무리로 인하여

접근할 없었다는 데서 우리는 당시에 얼마나 많은 무리들이

몰려들었는지를 상상할 있다.

 

그러나 대다수 무리들은 예수께서 일으키는 갖가지 이적들에만

관심을 가졌지 그의 가르침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했다.

 

( 13: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 8:20] 어떤 이가 알리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있나이다

 

알리되 - 3:31,32 장면을 보다 상세하게 묘사한다.

 

( 3:31-32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먼저 마리아 일행이 특별한 전달자를 보내어 면회를 신청하고,

사람은 예수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간접적으로 면회를 요청하였으며

그리고 주변에 있던 무리들이 예수에게 친속들이 왔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으로 되어 있다.

 

 

[ 8: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머니와 동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어머니와 동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라 - 마태( 12:48) 마가( 3:33) 부분에 대해

 

'누가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하는 예수의 반문을 기록하고 있으나

누가는 이를 생략한 바로 교훈적 답변을 기록한다.

 

먼저 우리는 ' 모친과 형제'(메테르 무카이 아델포이 )라는 표현이 관사없이 쓰여져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이것은 죄를 나눈 실제의 모친과 형제들이라는 뜻이 아니라 모친과 같은 사람, 형제와 같은 사람의 뜻으로 이해될 있다(Plummer).

 

이는 피를 나눈 육신의 혈육 관계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공동체의 보편성을 암시한 말이라 있다.

 

( 19:26-27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어머니라 하신대 때부터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예수께서 제시하시는 새로운 가족의 개념은 '피를 나눔'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 기준이 되어

얼마든지 보편화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혈통으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없다는 1:13 말씀은 이것을 밑받침 준다.

 

( 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자들이니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대로 행하는 ,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자신을 복종시키는 것이며

 

( 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3: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이것에 의해서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예수의 가족,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한편 본문의 ' 사람들' 누구인지 불분명한데,

 

마태에 의하면 제자들 가리키고,

 

( 12: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마가에 의하면 '둘러앉은 자들' 가리킨다.

 

( 3:34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어머니와 동생들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