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거듭난 삶 2018. 10.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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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관한

 

 

: [ 4:4-18] 느부갓네살이 집에 편히 있으며 궁에서 평강할 때에

5)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6) 이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려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앞으로 불러다가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더라

7) 때에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으므로 내가 꿈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해석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

8) 후에 다니엘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되

9) 박수장 벨드사살아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꿈에 환상의 해석을 내게 말하라

10) 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11)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모양이 끝에서도 보이겠고

12) 잎사귀는 아름답고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만하고 들짐승이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13)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본즉 순찰자,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14)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나무를 베고 가지를 자르고 잎사귀를 떨고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가지에서 쫓아내라

15) 그러나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몫을 얻으리라

16)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17)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지극히 천한 자를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18)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나니 벨드사살아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안에 있음이라.

 

 

[ 4:4] 느부갓네살이 집에 편히 있으며 궁에서 평강할 때에

 

본격적인 사건의 전모가 시작되는 부분이다.

 

편히 있으며 궁에서 평강할 때에 - 전자는 원어상 '조용히', '걱정없이', '안전하게' 뜻의 '쉘레'이며, 후자는 '초록의', '무성하게 번성하는'이란 뜻으로 주로 신선하게 생동하는 식물에 대해 사용된( 52:8;92:10) '라으난'이다.

 

( 52:8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92:10 그러나 주께서 뿔을 들소의 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을 부으셨나이다)

 

이러한 사실을 본절은 느부갓네살이 통치 후반기에 정복 사역과 통치 기반 확충의 결과로 되어진 국내외적 반영과 평안의 상태를 만끽하고 있었음을 알게 한다(Delitzsch).

 

 

 

[ 4:5]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되 - 꿈을 두려워했다는 사실은 꿈이 느부갓네살에게 있어 심상치 않은 경고의 의미를 가졌다는 사실임을 있다.

 

또한 평안한 중에 꿈으로 경고를 받았다는 사실은 본장에 언급된 사건의 돌발적인 성격을 부각시킨다(Delitzsch).

 

생각하는 (하르호린) - 이는 원어상 '숙고하다', '착상하다' 뜻을 가지며, 여기서는 꿈에 대한 과도한 반응의 결과로 나타난 여러 가지 상상들을 말한다(Delitzsch).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 2:28 동일한 말로,

 

(2: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꿈을 통해 받은 환상을 가리킨다.

 

(7:15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머리 속의 환상이 나를 번민하게 한지라).

 

 

 

[ 4:6-7] 이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려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앞으로 불러다가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더라

7) 때에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으므로 내가 꿈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해석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

 

2:2, 3 동일한 상황이나 단지 꿈을 그들에게 고했다는 사실만 예외적으로 언급된다.

 

(2:2-3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70인역(LXX)에서는 본문과 8-10 모두 생략되어 있다.

 

 

 

[ 4:8] 후에 다니엘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되

 

후에 다니엘이 앞에 들어왔으니 - 이미 다니엘의 능력을 알고 있는 왕이 그를 다른 박사들 다음에 최종적으로 부른 사실에 대해 많은 이견들이 있으나, 아마도 이미 2장에서 세상 제국의 소멸을 언급한 전례 때문에 불길한 대답을 두려워하여 의도적으로 가장 나중에 부른 듯하다(Delitzsch, Kranichfeld).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 느부갓네살의 다신론적인 이방 신관에서 비롯된 말로,

 

(2: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하나님은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3:25 왕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사람이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왕은 이미 2장의 사건을 통해서 다니엘이 탁월한 신적 예언의 은사를 받은 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한편 데오도숀(Theodotion)역은 '거룩한 신들의 '에서 복수형 '신들'(엘라힌) 하나님의 온전한 능력에 대한 강조형으로 보아,

이를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으로 번역하나, 구절이 느부갓네살의 개인적 체험 이전의 상황이라는 점에 비추어 타당하지 않다.

 

느부갓네살은 2, 3장의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이방적 신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3:29 그러므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백성과 나라와 언어를 말하는 자가 모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몸을 쪼개고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더라).

 

 

 

[ 4:9] 박수장 벨드사살아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꿈에 환상의 해석을 내게 말하라

 

박수장 벨드사살 - '박수장'(라브 하르투마야) 문자적으로 '박수들의 우두머리' 뜻이다.

 

명칭을 다니엘에게 사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1) 공식적인 직함으로, 박수들의 장이기 때문이라는 견해(Delitzsch),

 

(2: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2) 지혜와 해몽의 능력에 있어 다른 박사들보다 탁월하다는 점에서 특별한 권위의 호칭으로 그를 불렀다는 견해(Thomson) 등이 있다.

 

 

 

[ 4:10] 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구절부터 18절까지 꿈의 상세한 내용이 기록된다.

 

내가 본즉 - 여기서 '보다'라는 말은 특별하게 '정신적으로 꿈꾸다' 뜻의 '하자' 사용되었다.

 

원래 말은 성경의 용례상 새로운 내용으로서의 전환이나 새로운 환상에 접하게 자주 사용되던 관용구로서, 본장의 묵시 문학적 특성을 드러내준다.

 

땅의 중앙에 나무가 있는데 - '땅의 중앙' 자신들의 나라가 세상의 중심(omphalos)이라고 생각하던 고대의 세계관을 반영한 말로, 여기서는 느부갓네살 자신의 제국인 바벨론을 의미한다.

 

한편 ' 나무' 느부갓네살을 지칭하는데,

 

(22 왕이여 나무는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성경에서 나무는 곧잘 제국의 통치자들에 대한 비유적인 용례로 쓰여졌다.

 

( 17:22 이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꺾어다가 심으리라 내가 높은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되;

 

19:10 피의 어머니는 가에 심겨진 포도나무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열매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며;

 

31:3 볼지어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숲의 그늘 같으며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 4:11]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모양이 끝에서도 보이겠고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 '자라서'(레바) '견고하여지고'(테키프) 원어상 완료형의 시제를 가지는데, 나무가 이미 하늘에 닿을 만큼 자란 상태를 가리킨다.

 

이는 느부갓네살의 제국이 가장 절정기에 이른 사실과 함께 그의 인간적 세력과 신적 교만이 극에 달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20 왕께서 보신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끝에서도 보이겠고,

22 왕이여 나무는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끝에서도 보이겠고 - ' ' 10절의 ' 중앙' 대조되는 말로 여기서는 바벨론을 중심으로 누부갓네살의 통치권이 닿는 광활한 지역을 가리키며, 구절은 그의 세력이 크게 확장된 사실을 알려준다.

 

 

 

[ 4:12] 잎사귀는 아름답고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만하고 들짐승이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애굽 바로의 권세를 나타낸 에스겔 17:22;19:10;31:3 레바논 백향목 비유와 유사한 구절은

 

( 17:2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꺾어다가 심으리라 내가 높은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되;

 

19:10 피의 어머니는 가에 심겨진 포도나무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열매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며;

 

31:3 볼지어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숲의 그늘 같으며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바벨론 제국의 장엄함과 수려함('잎사귀는 아름답고'), 제국의 풍요함('열매는...식물이 될만하고'), 많은 나라의 종속과 제국에의 의탁('들질승이...깃들이고')등을 의미한다.

 

( 31:3 볼지어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숲의 그늘 같으며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한편 혈기 있는 자는 군소 국가들을 상징하는 '들짐승과 '보다 세부적인 의미에서 느부갓네살의 세력권 내에 속한 모든 사람들을 지시한다.

 

 

 

[ 4:13]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본즉 순찰자,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급작스런 상황의 반전이 이루어지는데,

제국의 강성함으로 인한 느부갓네살의 교만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가 계시된다.

 

순찰자, 거룩한 - '순찰자'(이르) 성경에서 이곳에만 유일하게 나타나는 단어로 원어상 '깨어 있다', '망보다' 뜻의 '우르'에서 파생된 말로 '지키는 ' 의미이다.

 

( 5: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머리에는 이슬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2:12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아람어는 바벨론 시대의 이방 종교에서 흔히 사용되던 말로,

실체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자(messenger, NIV), 거룩한 천사(God's angels, LB)이다(LXX).

따라서 느부갓네살의 꿈은 계시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재삼 주지시키고 있다.

 

 

 

[ 4:14-15] 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나무를 베고 가지를 자르고 잎사귀를 떨고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가지에서 쫓아내라

15) 그러나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몫을 얻으리라

 

 

그가 소리 질러 외쳐서 이처럼 이르기를 - 하나님의 천사는 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전달자(17) 나타날 사역의 직접적인 실행자로 등장하지 않는다(Havernick, Hitzig).

 

(17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지극히 천한 자를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사역의 주체는 정확히 없으나, 70인역(LXX) 14:18 비교해 명령의 실행자인 다른 천사를 언급하고 있다.

 

( 14:18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가진 자를 향하여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나무를 베고 가지를 자르고 잎사귀를 떨고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가지에서 쫓아내라 - 느부갓네살이 정신병으로 권좌에서 쫓겨날 것을 의미한다.

 

나무가 쓰러질 그곳에 깃든 많은 짐승들이 달아나는 것처럼, 그가 없는 제국은 많은 나라와 백성들에 대한 구속력을 상실하게 된다.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병에서 회복되어 잃어버린 왕권과 영화를 회복하게 됨을 암시한다.

 

철과 놋줄로 동이고 - 혹자는 구절을 나무가 갈라지고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하나님의 최소한의 은총(Stuart, Langerke)으로 보며,

문자적으로는 미친 사람을 묶어놓는다는 의미(Jerome) 등으로 본다.

 

그러나 구절은 영적인 측면에서 그의 상태가 쇠줄에 묶인 것처럼 온전하지 못하고 혼란한 상태에 빠지게 것이며,

 

( 36:8 혹시 그들이 족쇄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107: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야수처럼 취급되어 자유로운 활동과 독자적인 생활이 철저하게 금지될 ( 12:46)임을 가리킨다(Delitzsch, Hengstenberg, Kliefoth).

 

( 12:46 생각하지 않은 알지 못하는 시각에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몫을 얻으리라 - 70인역(LXX) 간략하게 '땅의 짐승들과 더불어 산지에서 소처럼 풀을 뜯어 먹게 하라' 번역한다.

 

 

[ 4:16]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 성경의 용레상 '마음'(레바브) 전인격의 좌소(座所) 일컬어진다.

 

따라서 인격의 좌소가 짐승의 마음과 대체되었다는 것은 모든 사고와 행동이 짐승과 같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정신병으로 짐승처럼 광야에서 유랑하게 사실을 예시하는 것이다.

 

(33 바로 때에 일이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

 

한편 '받아'(이트예히브) 원어상 미완료형인 '주어질 것이다' 듯으로 그러한 사역의 주체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암시하고 있다.

 

일곱 - 여기서 '' 번역된 '이다닌' 원어상 '정해진 시간'이나 '알맞은 ' 뜻이다.

 

따라서 정확하게 어느 단위의 시간을 의미하는 지는 단정할 없으나, 많은 학자들은 ''()으로 이해한다(LXX, Hitzig).

 

한편 '일곱 ' 상징적으로 교만에 대한 징계와 연단을 목적으로 느부갓네살에게 주어진 신적 형벌의 기간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 4:17]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지극히 천한 자를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 '명령'(게제라트) 권위 있는 자에 의해서 주어지는 변경시킬 없는 결정을 가리키는데, 하나님 뜻의 확고한 선재적 성취를 강조하는 말이다.

 

한편 본절의 '거룩한 ' 문장 구조상 별도의 천사들을 일컫는 것처럼 기술되었으나, 이는 13절에서와 같이 순찰자에 대한 동의 반복이다(Deltizsch, Zockler).

 

(13 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본즉 순찰자,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 여기서 '지극히 높으신 '(솰리트 일라이아) 원어상 '최고의 지배자' 뜻으로 느부갓네살이 아직도 모든 상황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깨닫지 못한 그저 막연한 신의 계시로만 알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한편 구절의 고백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생사화복에 대한 결정권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2:21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 4:18]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나니 벨드사살아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안에 있음이라.

 

밝히 말하라(에마르) - 문자적으로는 '분명하게 선언하다', '정확하게 보고하다' 뜻으로서, 꿈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싶어하는 느부갓네살의 조급한 심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