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새와 브나야
성 경: [삼하 23:18-23] 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니 저는 그 삼 인의 두목이라 저가 창을 들어 삼백 인을 죽이고 그 삼 인 중에 이름을 얻었으니
19) 저는 삼 인 중에 가장 존귀한 자가 아니냐 저가 저희의 두목이 되었으나 그러나 첫 삼 인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20) 또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니 저는 효용한 일을 행한 자라 일찍이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 올 때에 함정에 내려가서 한 사자를 죽였으며
21) 또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의 손에 창이 있어도 저가 막대를 가지고 내려가서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죽였더라
22)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
23) 삼십 인보다 존귀하나 그러나 첫 삼 인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다윗이 저를 세워 시위대 장관을 삼았더라.
[삼하 23:18-19] 또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아우 아비새니 저는 그 삼 인의 두목이라 저가 창을 들어 삼백 인을 죽이고 그 삼 인 중에 이름을 얻었으니
19) 저는 삼 인 중에 가장 존귀한 자가 아니냐 저가 저희의 두목이 되었으나 그러나 첫 삼 인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 그 삼 인의 두목이라 - 여기서 '삼 인'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솰리쉬'는
(1) '군장'과
(8절 다윗에게 있는 용사들의 이름이 이러하니라. 대장들 가운데 최고 우두머리의 자리에 앉은 자는 타크몬인 곧 에슨인 아디노니, 그가 팔백 명을 향해 그의 창을 들어 한번에 죽였더라)
(2) '삼 인' 모두로 번역될 수 있는 용어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정관사 '하'가 붙어 있으므로,
다윗을 위해 베들레헴 성문 곁의 우물물을 떠온
'그 삼 인'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Pulpit Commentary).
▶ 그 삼인 중에 이름을 얻었으니 - 여기에서 '삼 인'은
혹자의 견해처럼 야소브암, 엘르아살, 삼마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Keil)
(8-9 다윗에게 있는 용사들의 이름이 이러하니라. 대장들 가운데 최고 우두머리의 자리에 앉은 자는 타크몬인 곧 에슨인 아디노니, 그가 팔백 명을 향해 그의 창을 들어 한번에 죽였더라.
9) 그의 다음으로는 아호인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한 세 용사 중 하나더라. 그들이 싸우려고 모인 필리스티아인들을 대항하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가자,
11절 그의 다음으로는 하랄인 아게의 아들 삼마니라. 필리스티아인들이 떼를 지어 녹두나무가 가득한 밭에 함께 모였을 때, 백성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을 피하여 도망하였으나)
아비새, 브나야, 그리고 익명의 뛰어난 한 용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아비새'(Abishai)는 제 2 용사단(솰리쉬)의 두목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 그러나 첫 삼 인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 첫 삼인은 8-12절에 기록된
야소브암, 엘르아살, 삼마를 가리킨다.
(8-12 다윗에게 있는 용사들의 이름이 이러하니라. 대장들 가운데 최고 우두머리의 자리에 앉은 자는 타크몬인 곧 에슨인 아디노니, 그가 팔백 명을 향해 그의 창을 들어 한번에 죽였더라.
9) 그의 다음으로는 아호인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한 세 용사 중 하나더라. 그들이 싸우려고 모인 필리스티아인들을 대항하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가자
10) 그가 일어나 필리스티아인들을 치되 그의 손이 지칠 때까지, 그의 손이 칼에 달라붙을 때까지 하였더라. 주께서 그 날 큰 승리를 이루셨으니, 백성은 그를 따라 돌아오며 약탈할 뿐이더라.
11) 그의 다음으로는 하랄인 아게의 아들 삼마니라. 필리스티아인들이 떼를 지어 녹두나무가 가득한 밭에 함께 모였을 때, 백성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을 피하여 도망하였으나
12) 그는 그 밭 가운데 서서 저지하여 필리스티아인들을 죽였으니, 주께서 큰 승리를 이루셨더라)
한편 '아비새'(Abishai)는
제 이의 삼 인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용사였으나,
첫 삼인의 힘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삼상 26:6 그때 다윗이 힛인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형제 아비새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누가 나와 더불어 진영으로 내려가 사울에게 가겠느냐?" 하니 아비새가 말하기를 "내가 당신과 함께 가겠나이다." 하더라)
[삼하 23:20-23] 또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니 저는 효용한 일을 행한 자라 일찍이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 올 때에 함정에 내려가서 한 사자를 죽였으며
21) 또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의 손에 창이 있어도 저가 막대를 가지고 내려가서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죽였더라
22)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
23) 삼십 인보다 존귀하나 그러나 첫 삼 인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다윗이 저를 세워 시위대 장관을 삼았더라.
▶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 '갑스엘'(Kabzeel)은
유다 남쪽에 있는 한 지방이며,
(수 15:21 남으로 에돔 지경을 향한 유다 자손의 지파의 맨 끝 성읍들은 캅스엘과 에델과 야굴과;
느 11:25 마을들과 그들의 들에 관하여 보자면, 유다의 자손 중 얼마는 키럇알바와 그 마을들과, 디본과 그 마을들과, 여킵스엘과 그 마을들과),
오늘날의 '길벱 호라'(Khirbet Hora)로 추정된다.
그리고 여호야다는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이었다.
(대상 27:5 셋째 달을 위한 군대의 셋째 대장은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며, 그의 서열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더라;
12:27 여호야다는 아론 자손의 우두머리요, 그와 함께한 자가 삼천칠백 명이며).
이러한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Benaiah)는
다윗 치하에서 그렛과 블렛의 대장(근위 대장)이었으며,
(8:18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크렛인들과 플렛인들을 다스리고, 다윗의 아들들은 최고 치리자가 되니라;
20:23 이제 요압은 이스라엘의 모든 군대를 다스리는 자가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크렛인들과 플렛인들을 다스리는 자가 되고),
또한 2만 4천 명으로 구성된 제 3월 군대의 장관이었다.
(대상 27:5 셋째 달을 위한 군대의 셋째 대장은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며, 그의 서열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더라).
그리고 브나야는 아도니야의 반역을 분쇄한 공으로 솔로몬 치하에서는
요압 대신 군대 장관이 되기도 하였다.
(왕상 2:28-35 그때 요압에게 소식이 이르렀으니 (요압이 압살롬을 좇지는 아니하였으나 아도니야를 좇았더라.) 요압이 주의 성막으로 도망하여 제단의 뿔들을 붙잡았더라.
29) 누군가가 솔로몬왕에게 요압이 주의 성막으로 도망하였다는 것을 고하여 "보소서, 그가 제단 곁에 있나이다." 하자 솔로몬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말하기를 "가서 그를 치라." 하니라.
30) 브나야가 주의 성막에 와서 그에게 말하기를 "왕께서 이같이 말씀하셨으니, 나오라." 하니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내가 여기서 죽겠노라." 하더라. 브나야가 다시 왕에게 그 말을 전달하여 말하기를 "요압이 이같이 말하였고, 그가 이같이 내게 대답하였나이다." 하자
31) 왕이 그에게 말하기를 "그가 말한 대로 행하여 그를 쳐서 묻으라. 그리하여 너는 요압이 흘린 무죄한 피를 나와 내 아버지의 집에서 없애라.
32) 주께서 그의 피를 그의 머리로 돌리시리라. 그가 자기보다 더 의롭고 더 선한 두 사람을 쳐서 그들을 칼로 죽였으니, 곧 이스라엘의 군대 대장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의 군대 대장 예델의 아들 아마사라. 내 아버지 다윗은 그 일을 알지 못하셨도다.
33) 그러므로 그들의 피가 요압의 머리와 그의 후손의 머리로 영원히 돌아갈 것이나 다윗과, 그의 씨와, 그의 집과, 그의 보좌에는 주께로부터 화평이 영원히 있으리라." 하더라.
34) 그리하여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올라가서 그를 쳐서 죽였으니, 그가 광야에 있는 그의 집에 묻히니라.
35) 왕이 요압의 자리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두어 군대를 다스리게 하고, 또 제사장 사독을 아비아달의 자리에 두니라).
▶ 효용한 일(라브 페알림) - 직역하면 '위대한 행위', '큰 일'이란 뜻이다.
구체적으로 그 '큰 일'은 여기서 세가지로 제시된다. 즉,
(1)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인 행위,
(2) 눈 올 때에 함정에 내려가서 사자를 죽인 행위,
(3) 막대기로 창을 가진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인 행위 등이다.
▶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 여기서 '아리엘'은 누구를 의미하는가?
이에 대한 견해는 둘로 나뉜다.
(1) 혹자는 '아리엘'이
'신(神)의 사자(獅子)'란 의미로서,
'아리엘의 아들 둘'은 '사자같이 용맹스런 두 용사'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Keil, Lange).
또한 이에 대한 증거로서 지금도 아랍인들과 페르시아인들은
매우 뛰어난 용사를 가리켜 '아리엘'이라 부른다고 한다(Bochart).
(2) 반면 혹자는 '아리엘'이
모압 왕의 이름일 것이라고 추측한다(Smith, Ewald, Thenius).
따라서 이 두 사람은 모압 왕 아리엘의 아들들(왕자들)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원문상으로, 본 구절에는
'아들'이란 단어가 들어있지 않다(한글 개역 성경에서 이 용어를 삽입한 것임).
따라서 이 견해를 따를 경우 '아리엘의 두 사람'이라는 애매한 말이 된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2)의 견해 보다는 (1)의 견해를 따르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 눈 올 때에 함정에 내려가서 한 사자를 죽였으며 - 팔레스틴의 사자는
페르시아 산(産) 사자에 속한다.
한편 구약 시대에 사자의 출현은 매우 흔했다.
따라서 성경은 사람이 사자에게 물려 죽은 사례들을
여러 군데에서 기록하였다.
(왕상 13:24 그가 갈 때 사자가 길에서 그를 만나 죽이니, 그의 시체가 길에 버려졌고 나귀가 그 곁에 서 있었으며 사자도 그 시체 곁에 서 있더라;
20:36 그가 그 이웃에게 말하기를 "네가 주의 음성에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보라, 네가 나를 떠나자마자 사자가 너를 죽이리라." 하더라. 그가 그를 떠나자마자 사자가 그를 만나 죽였더라;
왕하 17:25 그들이 거기에 거하기 시작할 때에 주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 가운데 사자들을 보내시니, 사자들이 그들 중 몇을 죽인지라).
이 사자들은 추운 날 눈이 많이 내려 먹이가 궁해지면
민가로 내려와 사람들을 먹이로 삼았다.
따라서 사람들은 이러한 식인(食人) 사자를 잡기 위해
함정(큰 구덩이)을 만들곤 하였는데,
그때에 갈고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였다.
(겔 19:4 나라들도 그에 관해서 들었으며, 그들의 구덩이에서 그가 붙잡혔고 그들이 그를 쇠사슬로 묶어 이집트 땅으로 데려왔느니라,
8 그때에 민족들이 그 지방들로부터 사방으로 그를 대적하여 그에게 그들의 그물을 펼쳐서 그들의 구덩이에서 그를 잡아서).
그런데 '브나야'는 맨몸으로 '함정'(보르-'큰 구덩이')으로 뛰어들어가
사자를 때려잡은 것이다.
(삿 14:6 주의 영이 그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의 손에 아무것도 가지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그 사자를 새끼 염소 찢듯이 찢고 그가 행한 일을 그의 아비나 어미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
삼상 17:34-36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당신의 종이 자기 아버지의 양을 지키는데, 사자와 곰이 와서 양무리에서 새끼 양을 잡아가면
35) 내가 그를 따라가서 그를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 내었으며, 그가 나를 향하여 일어나면 내가 그 수염을 잡아 쳐서 죽였나이다.
36) 당신의 종이 사자와 곰도 죽였는데, 이 할례받지 않은 필리스티아인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독하는 것을 보았으니 그도 그들 중 하나같이 되리이다." 하더라).
▶ 장대한 애굽 사람 - 병행 구절인 대상 11:23에 보면,
'그 사람의 키가 다섯 규빗이요 그 손에 든 창이 베틀채 같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고대 성경의 도량법상 1규빗이 대략 45. 6cm이므로,
그의 키는 무려 2m 30cm에 이른다.
이러한 자를 브나야가 막대기 하나로 대결하여
그 장대한 애굽 사람의 손에 든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찔러 죽임으로 이겼다고 하니,
우리는 여기서 브나야의 용맹과 괴력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 다윗이 저를 세워 시위대 장관을 삼았더라 - 시위대는 왕의 근위대를 의미하며,
이는 사형 집행 기관인 '그렛' 부대와
왕명을 급히 전달하는 '블렛' 부대로 구성되었다.
(8:18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크렛인들과 플렛인들을 다스리고, 다윗의 아들들은 최고 치리자가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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