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나팔 재앙 2
성 경: [계 9:4-6]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5)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6)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
[계 9:4]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
본절은 황충이 수행해야 할 특별한 임무를 나타낸다.
황충이 하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에
하나님이 애굽에게 내린 재앙이나
요엘서와 같이 곡식이나 나무, 풀 등을 해하는 것이다.
(출 10:15 메뚜기들이 온 지면을 덮으매 땅이 어둡게 되었더라. 또 그것들이 그 땅의 모든 채소와 우박이 남겨 놓은 나무들의 모든 열매를 먹었으므로 이집트 온 땅에 있던 나무나 들의 채소 중에서 푸른 것은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욜 2:3 불이 그들의 앞에서 삼키고 불꽃이 그들의 뒤에서 태우는도다. 그 땅이 그들이 이르기 전에는 에덴 동산 같으나 그들이 이른 뒤에는 황폐한 광야 같으니 참으로 아무것도 그들을 피하지 못하리로다).
그러나 본절에서의 황충은 전혀 다른 임무, 즉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치는 것이다.
황충의 심판을 받는 기준인 '하나님의 인'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표증이다(Swete, Mounce, Ladd).
즉,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하나님의 인'을 맞은 새 이스라엘,
곧 그리스도인은 다섯째 나팔의 황충 심판을 피하게 되나
이러한 하나님의 보호의 표징을 받지 못한 자들은 다섯째 나팔이 울릴 때
황충으로 인한 심판을 당하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애굽의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을 할 때
자신들의 집 문설주와 문 인방에 어린양의 피를 바름으로써
하나님이 애굽 사람들에게 내린 재앙에서 피할 수 있었던 것을 상기시킨다.
(출 12:1-28 주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 달이 너희에게 달들의 시작이 될지니 곧 그것이 한 해의 첫 달이 될지니라.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십일에 그들은 자기 조상들의 집에 따라 자기들을 위해 각 사람이 어린양을 취하되 한 집에 어린양 한 마리를 취할지니라.
4) 그 어린양에 대하여 집안사람이 너무 적으면 그와 그의 집의 이웃이 혼들의 수에 따라 그것을 취하되 각 사람이 자기가 먹는 양에 따라 그 어린양에 대하여 계산할지니라.
5) 너희의 어린양은 흠이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라. 너희는 양이나 염소 중에서 그것을 취하고
6) 같은 달 십사일까지 그것을 간직하였다가 저녁때에 이스라엘 회중의 전체 집회에서 그것을 잡으라.
7) 그들은 피를 취하여 그것을 먹을 집의 양옆 기둥과 위의 문기둥에 뿌리고
8) 그 밤에 그 고기를 먹되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 채소와 함께 그것을 먹을지니라.
9) 그것을 날로 먹거나 물에 삶지 말고 그것의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불에 구우라.
10) 너희는 아침까지 그것 중에서 아무것도 남겨 두지 말며 그것 중에서 아침까지 남은 것은 불로 태울지니라.
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곧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그것을 먹을지니라. 그것은 주의 유월절이니라.
12) 내가 이 밤에 이집트 땅을 두루 지나가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이집트 땅의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또 이집트의 모든 신에게 심판을 집행하리라. 나는 주니라.
13) 그 피가 너희가 거하는 집 위에 있어 너희를 위해 표가 되게 할지니라. 내가 그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내가 이집트 땅을 칠 때에 그 재앙이 너희 위에 임하여 너희를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이 날은 너희에게 기념일이 될지니 너희가 이 날을 너희 대대로 주를 위한 명절로 지키고 규례에 따라 그것을 영원토록 명절로 지킬지니라.
15) 너희는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을 것이요, 첫째 날에 너희 집에서 누룩을 제거할지니 누구든지 첫째 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누룩 있는 빵을 먹는 혼은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16) 첫째 날에 거룩한 집회가 있으며 일곱째 날에도 너희에게 거룩한 집회가 있으리니 이 두 날에는 각 사람이 먹는 일 외에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너희 중에서 오직 그 일만 할지니라.
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킬지니 이는 바로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왔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대대로 이 날을 지키되 규례에 따라 영원토록 지킬지니라.
18) 첫째 달 곧 그 달 십사일 저녁부터 그 달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누룩 없는 빵을 먹을 것이요,
19) 이레 동안 너희 집에 누룩이 있지 않게 하라. 누구든지 누룩 있는 것을 먹는 혼은 타국인이든지 이 땅에서 태어난 자든지 이스라엘 회중에게서 끊어지리니
20) 너희는 누룩을 넣은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말고 너희 모든 거처에서 누룩 없는 빵을 먹을지니라, 하시니라.
21) 그때에 모세가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 가족에 따라 어린양을 취하여 그 유월절 어린양을 죽이고
22) 우슬초 한 묶음을 가져다가 대야에 담은 피에 그것을 적셔서 대야에 있는 피를 문의 인방과 양 옆 기둥에 뿌리고 아침까지 너희 중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지니라.
23) 주께서 두루 지나가시며 이집트 사람들을 치실 때에 문의 인방과 양 옆 기둥의 피를 보시면 주께서 그 문을 넘어가시고 파멸시키는 자가 너희 집에 들어가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시리라.
24) 너희는 이것을 너와 네 아들들에게 규례로 삼아 영원토록 지킬 것이요,
25) 이후에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땅에 너희가 들어갈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니라.
26) 이후에 너희 자녀들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이 예식이 무엇을 뜻하나이까? 하면
27) 너희는 이르기를, 그것은 주의 유월절 희생물이니라. 그분께서 이집트 사람들을 치실 때에 이집트에 있던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어가사 우리의 집을 건져 주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계 9:5]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
1절과 3절의 '받았더라'(에도데)와 함께
본절의 '못하게 하시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포크테이노신'은
이 재앙이 사단의 권세를 받은 황충에 의해서 행해지나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 아래서 행해지는 것임을 시사한다.
한편 황충이 하나님의 허락하에 행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한 자들'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단지 견디기 어려운 고통만을 주는 것이다.
이 사실은 '생명의 해함'도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음을 시사한다.
(창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그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약 4:13-15 자, 이제 너희가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한 해 동안 거기 머물며 사고팔고 하여 이득을 얻으리라, 하거니와
14) 내일 있을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그것은 곧 잠시 나타났다가 그 뒤에 사라져 버리는 수증기니라.
15) 그런 까닭에 너희가 마땅히 말하기를, 주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며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하여야 하나).
▶ 다섯 달 동안. - 이 기간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1) 특정한 수로 지칭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어느 정도의 시간을 뜻한다고 주장한다(Ladd, Mounce, Kraft, Morris).
이들은 신약성경에서 나타나는 '다섯'이라는 숫자는
대개 '다섯 개'라는 특정한 수의 개념을 나타내기보다는
'약간' 혹은 '적은'의 개념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주장한다.
(2) 일년 중에 메뚜기가 생존해 있는 봄에서 늦은 여름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Johnson, Charles).
(3) '긴 기간'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Lohmeyer, Rissi).
(창 7:24 물들이 백오십 일 동안 땅 위에 넘쳤더라;
마 25:15 그가 하나에게는 오 달란트를, 다른 하나에게는 이 달란트를, 다른 하나에게는 일 달란트를 주되 각 사람에게 그의 개별적인 능력에 따라 주고 곧 여행길을 떠나니라;
눅 14:19 다른 사람은 이르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사서 그것들을 시험하러 가니 원하건대 나를 용서하라, 하며;
16:28 내게 다섯 형제가 있사오니 그가 그들에게 증언하여 그들 또한 이 고통 받는 장소로 오지 않게 하소서, 하거늘),
세 가지 견해 중 앞의 두 가지 견해가 나름대로 타당성을 지닌다.
이러한 한정된 황충 재앙의 시간은 고통 가운데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기간이며 무한정 계속되지 않는
하나님의 냉엄한 심판의 기간이다(Ladd, Mounce, Kraft, Morris).
(20-21 이 재앙들로 인하여 죽지 아니하고 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 손의 행위들을 회개하지 아니하며 마귀들과 또 금과 은과 놋과 돌과 나무로 만든 우상들 곧 보거나 듣거나 걷지 못하는 우상들에게 경배하는 것에서 돌이키지 아니하고
21) 또한 자기들이 행한 살인과 마법과 음행과 도둑질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계 9:6]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저희를 피하리로다 -
'사람들'의 헬라어 '호이 안드로포이'는 관사 '호이'가 사용되어 특정한 사람들,
즉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악을 행하여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한 무리들'을 가리킨다.
한편 '구하여도'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피뒤메수신'은
매우 강렬한 욕구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하나님의 인을 받지 못한 자들이
마치 전갈에 쏘인 것과 같은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
차라리 죽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나타낸다.
이것은 구약성경에서 욥이 갑자기 재산과 자녀들을 잃고
악창까지 앓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비참하고 고통스러워 차라리 죽기를
바랐던 것을 연상시킨다(Mounce, Kraft, Morris, Hughes, Beasley-Murray).
(욥 3:20-22 어찌하여 그분께서 고통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혼이 괴로운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가?
21) 이러한 자들은 죽기를 갈망하나 죽음이 오지 아니하므로 땅을 파고 죽음을 구하기를 숨긴 보물을 구하는 것보다 더 하다가
22) 무덤을 찾게 되면 심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그러나 그들은 죽을 수 없다. 단지 그들에게는
참기 어려운 고통의 심판이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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