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눈에작은 점이 떠다니는데

거듭난 삶 2010. 3. 2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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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작은 검은 점이 떠다니는데 공부할때 좀 귀찮아요~~이게 뭐죠?? 안과가서 치료받아야 되는건가요?

 

| 2009-04-25

 

27살 남자입니다. 거의 일년전쯤 부터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작은점 하나가이 둥둥 떠다닙니다.

계속보이는 건 아니구 눈알을 움직일때 같이 움직입니다.

평소에는 잘안보이고 밝은색이나 하얀색 보면 유독 잘보입니다. 한동안 안보이는 것

같았는데 요새 취업 준비로 책을 많이 봐서 인지 한달전부터 간간히 보입니다.

눈 시력 같은건 전혀 문제가 없구요 점도 작아서 불편하지는 않은데 공부할때 자꾸 왔다갔다 하니깐

신경이 쓰이네요. 눈을 깜박깜박하면 잠깐 없어지기두 하구. 푹 쉰날은 안보이기도 합니다.

눈안에 뭐가 들어간 건가요? 불편하네요...고수님들 답변좀...ㅠㅂㅠ

 

 

허달웅 |: 안녕하세요. 삼성아이센터원장 허달웅입니다. ^^

 

눈에 대해서 궁금하시군요. ^^

말씀하시는 증상은 비문증이라는 증상입니다.

비문증이라는것은 우리 눈안에 초자체라는 기관에 부유물이 떠다는것이 보이는것입니다.

비문증의 증상은 하얀벽이나 파란하늘을 보면 잘 보일수 있고요.

눈의 시선을 따라서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문증이 몇개 안되시면 그냥 무시하면서 지내시면 됩니다. 그게 최선이고요.

비문증은 정밀 검사를 받아서 알수 있는데요. 몇개 안되면 그냥 지내시라고 합니다.

단순비문증이 아니고 망막쪽 이상에 의한 비문증이면 레이져로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비문증에 대한 자세한 글을 올려드릴께요.

 

초자체는 맑은 물처럼 투명한 조직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이곳에 혼탁이 생기면 망막에 어른거리는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그래서 눈앞에 까만 점이나 실 먼지 등이 어른거리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처음에는 벌레가 휙 지나가는 느낌도 들고 눈꼽이 낀 것 같은 답답함을 느껴 눈을 비비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물체가 눈을 움직일 때마다 따라다니고 밝은 곳에서 더 확실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이런 비문증은 초자체의 노화로 초자체의 성분이 액화가 되고 그 결과 초자체를 둘러싸고
있는 초자체막이 망막으로부터 분리되었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고도근시 환자에게
더 잘 발생하고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밖에 망막이 벗겨져 출혈이 생기거나 당뇨병으로 망막증이 생겼을 때도 나타납니다.
고혈압이 있거나 유리체에 심한 염증이 생겼을 때도 비문증이 나타납니다.

비문증은 시력저하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급하게 치료할 질환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노화에 따른 비문증이나 고도근시에서의 비문증은 특별한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병적으로 생긴 비문증은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실명을 유발하는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보고 적절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망막증이 있을 경우 치료는 레이저 광응고술이나 안구내시경수술로 염증물질이나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을 씁니다. 

 

궁금증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