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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에 실려 화성 주변을 4년째 돌고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의 카메라 HiRISE에 포착된 새로운 사진들이 1일 공개되었다. 7월 동안 촬영된 236장의 사진들은 화성의 극에서 극까지 구석구석에서 아름답고 신비한 광경을 담아냈다.
맨 위는 극지방의 크레이터 사진으로 바람이 조각해낸 아름다운 모래 언덕과 얼음의 모습이 보인다. 두 번째 사진은 차가운 얼음 위를 흐르던 용암 때문에 생겨난 ‘콘’ 모양의 지형이다. 세 번째 사진에서는 모래 언덕(검은색)과 퇴적암(밝은 부분)의 조화가 이채롭다. 과녁 중앙과 비슷하게 생긴 크레이터의 모습은 담은 네 번째 사진도 화제다. 그 외 형형색색 기묘한 모양들의 지형 사진들이 눈길을 끈다.
민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