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大) 비극(悲劇)의 서막 마태복음 26장 1-5절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참조 : 마가복음 14장 1-2절, 사도행전 2장 23절. 마태복음에 있어서는 십자가의 대비극은 제26장으로 시작된다. 비극이라고 하여, 극작은 아니다. 있었던 일로서 사실이다. 하지만 사실이 너무 극적이기 때문에 임시로 극이라 하는 것이다. 여기에 기도가 있어서, 만사가 종국의 목적을 달성하는 바는 전연 극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