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월 초까지 고온 현상

거듭난 삶 2009. 4. 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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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까지 고온 현상 계속된다
 
 
다음달 초순까지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예년 보다 기온이 높은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초순까지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큰 가운데 기온은 평년(9~17℃) 보다 높을 전망이다. 또 이 기간에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량은 평년(23~82㎜)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다음달 중순부터는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 변화가 큰 가운데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압골은 대부분이 북쪽과 남쪽으로 치우쳐 지나갈 것으로 보여 강수량은 평년 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의 평균 기온은 5~10℃ 분포를 보여 평년 보다 1.5~2℃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달 초에는 서울과 남부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0℃에 가까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 보다 6~9℃ 높은 고온현상이 계속됐다.

강수량은 20~60㎜로 강원북부 지방은 평년과 비교할 때 160%의 비가 내렸고,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며 남부지방은 평년 보다 적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주에는 이례적으로 기온이 높았는데 매년 봄마다 이같은 고온 현상이 주기적으로 발생했다"면서 "다음 달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비교적 맑은 날이 많고 계절적인 특성에 따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