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 3.0시대의 자세
코트라(KOTRA)가 유럽한류와 국가브랜드 조사에서 유럽7개국 대표도시 전문가 및 일반인 522명에게 앙케이트를 제시하여 조사통계보고서를 내었는데 대유럽수출액-수출품등을 종합해본 결과 유럽내에서 한류의 수익적가치(한국대중문화가 메이드인 코리아 상품 브랜드에 미치는 경제적가치가 6656억원, 한-EU FTA가 창출한 3921억원의 효과가 발생하여 총 1조577억원의 효과를 보았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응답자중 61.8%가 한국산 휴대전화를 인지하고 있고 67.8%는 한국산 휴대폰을 선호하고 있으며 휴대전화에이어 한국의 한식, 영화, 드라마가 성장 가능성이 향후 가장 클것을 제시하고 있다,
별은 내가슴에 라는 드라마로 시작하여 겨울연가 (2002년 KBS방송 드라마)등 97-2003년은 (2003년 MBC대장금방송)한류의 발아기로서 한류1.0으로 규정하고, 2004-2009년(2004년 일본NHK 겨울연가방송(대인기)- 대장금 드라마(중국 ,홍콩,대만등의 방송) 선풍적 인기로 한류가 진화한 한류 2.0시대, 2010년이후 K-POP의 등장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폭팔적 반응기를 한류 3.0으로 규정(박양우교수). 하였다.
현재까지의 한류는 일방적 수출과 수익적 판매에만 주력하다보니 중국,대만,일본등에서 관련산업이 위축되자 반한류-혐한류등 반발이 시작되었다할것이다. 특히 대만에선는 황금시간대에 한류드라마를 방영하여 큰인기를 끌자 대만 드라마 외주사들이 설땅이 없어지고 재정악화등 부도사태가 속출하자 극심한 반한류가 촉발된일이 있다, 이는 아시아 문화 공동체 발현과 융화를 위해서는 부적절한 행태라할것이다. 상대방 국가문화를 저해하는 한류문화에 대한 독식과 독주는 한류문화의 오만과 독선이며 문화제국주의를 통한 문화식민지를 추구한다는 오해를 일으킬수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할것이다. 한때 우리국민도 영국의 비틀즈와 미국의 POP에 푹빠져 지낸시절이 있었는데 영국의 60년대 유명가수 스타인 클리프리차드(현73세)가 한국공연을 위해 69년 10월15일에 당시 김포공항으로 도착하였는데 당시 500여명이 넘는 여성팬들이 몰려들어 프랭카드에 클리프사랑해요, 생일축하해요라는 글을써서 대환영을 하였다, 이화여대 강당의 공연에서는 여성팬들이 실신하면서 부라자와 팬티까지 무대에 던졌다는 것은 그 진위를 떠나 전설같은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다, 20세기를 서양 팝음악과 가수 및 배우등 서양스타에 푹빠져 살던 우리가 21세기에 들어와 한국의 K-POP에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으니 격세지감을 넘어 놀라움을 금할수 없는일이라 할것이다.
한류스타들이 일본도쿄 무도관 및 동남아 각지역 공연시에 입추에 여지없이 공연장을 꽉메우고 한국말로 노래를 따라부르며 열광하는 모습은 신기한 모습을 떠나 우리에게 기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할것이다.
김구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진정한파워는 군사력도 경제력도 아니고 바로 문화라는 말씀을 실감하지 않을수 없는 일이다.
60년대 전세계를 열광케하던 비틀즈의 고장 영국의 리버플은 비틀즈박물관을 만들어 그들의 음악과 사진과 노래를 콘텐츠로로 만들어 전시하고있으며 그들이 무명시절 공연한 지하카페를 묶어 비틀즈투어를 전개하고있는데 이는 리버플투어의 필수코스로서 그시절을 그리며 전세계인들이 이 전설적인 비틀즈 투어를 지속적으로 찾고있다할것이다. 한류의 류자는 유행이라는 뜻이 포함된 한시적이며 일시적인 인기라는 단어임을 알수있다,
이 류자가 전설과 신화가되어 비틀즈처럼 영원성을 확보하려면 일방적인 문화 전파적인 독선과-독주적인 한류의 이미지를 벗어나 인류보편적인 문화적 공통가치관이 깔려있어야하며 여기에 국가간 드라마-영화-,K-POP 공연에 대한 합작-공동제작-상호투자등 상호의 교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윈윈전략을 강구하여 그전략 을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할 시점이라 할것이다.
일본의 스시레스토랑을 전세계 대도시에 일본정부 주도로 조성 오픈하여 일본전통문화를 격조높게 홍보하는 플랫홈으로 만들면서 큰 수익도 내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할것이다.
한국의 다양한 채식-웰빙반찬과 건강을 담보하는 다양한 발효식품-그리고 상다리가 뿌러저나가는 손님맞이 식단은 스테이크에 감자 한덩어리로 간단한 식사를 하는 서양인들에게는 입이벌어지게하는 충격적 감탄이라할것이다.
그리고 한국이 세계에 자랑하는 과학적인 한글과 멋진 풍치의 한옥, 우아하고 역동적인 전통춤. 전통 약술, 숨쉬는 옹기, 사스를 물리친 김치등에 대해 대단한 역량이 숨어있음을 인증하고있다 , 한국음식에 잇어서도 피자를 능가할수있는 한국의 파전, 쫄깃쫄깃한 맵고 세큼한 떡복기, 융합과 복합의 영양덩어리 비빔밥, 한국밖에 없는 건강식-삼계탕, 고소한 설농탕과 도가니탕, 추어탕, 얼큰한 해장국, 산후조리-미역국등은 한국음식의 경쟁력이 되면서 세계화로 가는 첨병음식들이다,
그러나 인도에 가면 카레-빼고는 한국인에게 맞는 음식이 없듯이 인도인들도 한국음식은 NO이다,
인도에 진출한 삼성과 엘지의 가전과 현대자동차등이 그들의 문화속성에 맞는 현지 맞춤제품을 만들어 대박을 친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세계 각국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한다는 겸허한 자세가 없이는 한류는 유행에 그치고 만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할것이다.
한국의 전통무예 태권도가 전통한류의 시초로서 전세계 5만여개 도장과 5천만명의 공식적인 태권도인구를 확보할수 있는 기적같은 현실은 초창기 해외에 진출한 태권도 관장과 사범들의 탁월한 무예실력(먼저 뿌리내렸던 일본의 가라대와의 대련에서 승리)과 태권도의 바른정신과 예절을 통한 지역에 대한 봉사와 공헌으로 현지와 융화되었음을 볼수있는 일이다.
한류의 폭팔적인 전세계 인기몰이에 대한 강한 빛과 그에 다른 상대적인 강한 그림자를 예견하고 대비해야하는 소중한 시점에 와있음을 다시한번 상기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방 국민들의 문화와 트랜드를 읽으면서 진솔한 윈윈 노력을 모색하고 강구해 나가야할것이다
칼럼리스트 김병민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K-POP을 즐기는 지구촌 청춘들 (0) | 2015.08.05 |
---|---|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그녀가 (0) | 2014.11.01 |
[스크랩] 유엔미래보고서 - 2018년, 한국 (0) | 2012.04.14 |
한국사랑' 인요한 소장 특별귀화 (0) | 2012.03.21 |
부국도, 강병도 다 싫다는 것이니 (0) | 2012.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