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단상

해 아래서 무익한 것

거듭난 삶 2009. 5. 1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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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 아래서 무익한 것

 

 

전도서 2:1-11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적으로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본즉 이것도 헛되도다. 2 내가 웃음을 논하여 이르기를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을 논하여 이르기를 저가 무엇을 하는가 하였노라. 3 내 마음이 궁구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에 지혜로 다스림을 받으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어떻게 하여야 어리석음을 취하여서 천하 인생의 종신토록 생활함에 어떤것이 쾌락인지 알까 하여 4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지으며 포도원을 심으며 5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6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주기 위하여 못을 팠으며 7 노비는 사기도 하였고 집에서 나게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도 소와 양떼의 소유를 많게 하였으며 8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도의 보배를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와 인생들의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9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 지나고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여 10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분복이로다. 11 그 후에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

 

전도서 기자인 솔로몬은 사람들이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무익하다고 본문 1절에서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적으로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본즉 이것도 헛되도다" 라고 말하면서 곧이어

 

2절에서

"내가 웃음을 논하여 이르기를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을 논하여 이르기를 저가 무엇을 하는가 하였노라"라고 말씀합니다.

'낙을 누리는 것'이 2절에 있는 '웃음'과 '희락'과 같은 뜻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노라면 웃을 일이 참 많이 있습니다. 승진을 했다거나, 집을 장만하였다거나, 만사가 잘 되어간다거나, 자녀가 명문대학에 합격하기라도 한다면 기뻐하며 좋아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전도서 기자는 이런 것 모두가 다 무익한 것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솔로몬은 다윗의 뒤를 이은 이스라엘 통일왕국의 왕으로서 그는 안 해본 것이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3절

"내 마음에 궁구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에 지혜로 다스림을 받으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어떻게 하여야 어리석음을 취하여서 천하 인생의 종신토록 생활함에 어떤 것이 쾌락인지 알까 하여"에서

술을 통하여 그 진미를 알며, 마음을 달래고 피로를 쉬게하며, 괴롬을 잊으면서 육신을 즐겁게 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술의 종류에는 위스키, 브랜드, 러시아 사람이 즐겨 마시는 보드카등이 있는데 사실 저는 술을 마시지 못하니 술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고 함부로 쉽게 말하기를 어렵지만 오늘날에도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은 술 없이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식으로 술을 예찬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4절 말씀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지으며 포도원을 심으며"에서 전도서 기자는 사업을 크게 하며, 크고 호화로운 집을 지으며, 포도원도 심었음을 알 수 있고, 5절에서 9절 말씀을 보면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수목을 기르는 삼림에 물주기 위하여 못을 팠으며 노비는 사기도 하였고 집에서 나게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도 소와 양떼의 소유를 많게 하였으며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도의 보배를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와 인생들의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보다 지나고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여"에서

 

솔로몬 왕은 노비 즉 일군들과 소떼와 양떼 은금 등 각종 보화와 보배를 소유하였으며 노래하는 남녀와 처첩들을 많이 두었고, 또한 이러한 부귀영화 가운데에도 전무후무한 지혜가 여전하였으니 솔로몬왕은 얼마나 잘 살았으며 얼마나 부요하고 부러울 것이 없었겠는가를 가히 짐작 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는 최고, 최대의 행복을 누리며 소유욕을 충족시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백만원을 가지면 천만원을 갖고 싶고 천만원을 가지면 억만원을 갖고 싶고 억만원을 가지면 '조'도 부족함을 느끼는 욕심이 끝도 없는 존재입니다.

주택도 마찬가지입니다. 월세를 살면 전세로 살고 싶고 전세로 살다보면 내집을 장만하고 싶고 아파트로 집을 장만할려치면 평수도 점점 큰 평수를 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아파트에 이사 가기 전에 잠못자고 아파트 이사 가서도 너무 좋아서 잠 못잔다고 하니 살아가노라면 아무리 기쁘고 좋은 일이 있다 하더라도 저 혼자 기쁘다 말 것이 아닙니까?

또한 은금 보화는 어떠합니까? 값비싼 보석반지와 목걸이를 끼고 걸고 다닌들 행복만 하겠습니까? 보석반지를 끼고 다니면 손가락까지 잘라서 가지고 가며, 목걸이를 가져가기 위해서 목을 잘라 가는 무서운 세상입니다. 요즈음 고급 승용차만을 골라서 납치하는 사건도 있지 않습니까?

 

내가 지금 살면 그것이 내 집이지 등기를 꼭 해야만 내 집입니까? 집에 대한 소유권을 누리려고 하는 것은 소유욕의 불 충족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요즈음 아파트는 점점 고급화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은 초호화판으로 하며, 재산상속은 수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 영원히 누릴 것 같은 우리의 인생도, 우리의 청춘도, 우리의 사랑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영원한 내 것은 없는 것입니다.

전도서 5장 15절

"저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에서 말씀한 것에서 사람은 빈 손들고 왔다가 빈 손들고 가는 것임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욥은 하루아침에 자녀 10명을 잃은 사람이었습니다. 욥의 피를 토하고 죽어도 달랠 길 없을 그의 슬픔과 비통함을 누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욥은 욥기서 1장 21절에서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전도서 6장 7절

"사람의 수고는 다 그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차지 아니하느니라" 에서는

 

사람의 식욕에 대한 욕구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음식이 유명한 곳을 살펴보면 갈비는 수원, 비빔밥은 전주, 막국수는 춘천, 냉명은 평양이라고 할 수 있으며,

탕 종류도 여러 가지여서 오리탕, 사철탕, 감자탕 등이 있고 중국요리, 불란서 요리등 그 음식도 지역마다 나라마다 계절마다 가지각색이고 저마다 맛있다고들 하지만 저는 그저 집에서 된장찌개에다 상추쌈과 호박쌈, 그리고 구수한 숭늉이 제일 맛있습니다.

 

또한 사람의 욕구중 오래 살려고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70세, 80세, 90세... 이것도 끝도 없고 한도 없는 것입니다.

전도서 5장 12절에 보면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배부름으로 자지 못하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무엇이든지 가지려고 하지 말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는 부와 자녀와 재산과 명예를 다 가지고서 행복하게 살려고 하면서도 남의 가난과 고생과 불행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 자기중심적 삶도 헛된 것입니다.

 

자기 잣대로 남을 재지 말아야 하며 더욱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여야 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잣대를 가지고 함부로 남을 판단하거나 좌지 우지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전도서 5장 18절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 라는 말씀에서 이것도 헛되고 무익한 것임을 말씀합니다.

해 아래서 하는 모든 것이 다 무익하다면 무엇이 유익한 것입니까?

 

 그 해답은 전도서 12장 13절에서 14절에 나와 있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만을 위하여 사는 것에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사는 것은 다 무익한 것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시는 여러분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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