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말씀

베드로의 두번째 설교

거듭난 삶 2014. 5. 1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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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의 두번째 설교

 

 

 

[사도행전 3:17-26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 하였으며 너희 관원들도 그리 한줄 아노라

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사 자기의 그리스도의 해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바 만유를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두리라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 모든 말씀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옴으로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행3: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 하였으며 너희 관원들도 그리 한줄 아노라]

 

 

형제들아 - 12절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아'라고 부르면서 그들의 죄를 날카롭고도 준엄하게 꾸짖던 사도는 이제 '형제들아'라고 부드러운 어조로 따뜻하게 부르면서 간절한 권면의 성격을 띤 호소를 함으로써 그의 설교의 새로운 국면을 시작하고 있다.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죄에 대해 핑계댈 수 없도록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무섭게 지적한 사도는 이제 상처를 싸매주는 위로를 한다.

즉 청중으로 하여금 회개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리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 그들의 죄의 정상(情狀)을 참작하는 말을 하면서 격려한다.

 

저들이 조금도 용서받을 길이 없음을 알고 자기들의 죄에 대한 형벌의 두려움만 생각하여 짐짓 절망해 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일단 그들의 범죄의 원인을 무지(無知) 때문이었다고 진단해 준 것이다.(눅 23:34; 딤전 1:13; 벧전 1: 14).

 

 

너희 관원들도 - 13, 14절에서 일반 대중의 우매 무지(愚昧無知)한 죄를 낱낱이 지적한 사도는 이제 관원들, 지도자들의 죄를 지적한다. 예수께 대한 지독한 시기심으로 백성을 충돌질하고 선동한 이들의 죄는 훨씬 더 컸다.(마 27:18).

 

 

 

[행3: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사 자기의 그리스도의 해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 일반 대중과 관원들의 죄를 빠뜨리지 않고 추적한 사도는 단순히 죄를 폭로하고 들추어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그러나'라는 접속사를 사용하여 이 모든 것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의 성취라는 측면을 증거한다.

 

다시 말해서 구약성경에서 분명하게 예언된 바, 즉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수난을 받아 친히 죽음으로써 하나님의 구속 경론이 이루어지리라는 그 예언이 성취된 것이라고 말한다. 유대인들이 무지 속에서 저지른 일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게 했다.

 

그 계획이란 다름아니라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된 바 메시야의 수난에 관한 것이다(2:23; 17:3; 26:22, 23).

 

구약성경에 메시야가 고난 당하리라는 사실이 직접 언급된 적은 없다. 다만 고난당하는 하나님의 종에 관한 언급이 나오며(사53장)

 

또 메시야의 고난에 관한 예표론적 예언이 선지서와 시편에 등장한다.(시22, 69편; 렘 11:19; 단 9:26; 슥 13 :7).

 

 

 

[행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회개하고 돌이켜 - 회개란 회심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고 이것을 인정하여야 회개가 시작된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직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빛 되신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은 빛 앞에서 자신의 추한 꼴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 중에도 자신의 죄를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본다. 그래서 자기 자랑과 과시를 일삼고,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많은것 같으나 진정으로 하나님과의 만남을 가진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회개는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고 그 죄를 고백하는 것이 뒤따라야 한다.

 

 

 

[행3: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수를 보내시리니 - 본절은, 재림하실 예수께서 이미 메시야로 오셔서 그 사역을 완수하신 바로 그분임음 가르친다. 말하자면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메시야 시대의 도래는 예수를 메시야로 받아드리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었다는 것이다.

 

 

[행3: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바 만유를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두리라]

 

 

만유를 회복하실 때 -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부터 선지자들의 입을 빌어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고 부패하게 된 이 세상을 여인의 후손을 통해 회복하리라고 예언하셨다(창 3:15).

여기서 회복이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1)땅에서 모든 죄와 불의를 제거함(고전 15: 24 - 28).

(2)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모든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어 그 지으신 본래의 목적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상태에 이르게 함(엡 1:10).

(3)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이 완성된 복스러운 상태(계21:1)로 만듦.

 

이 회복은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하여 이미 시작되었으며 주께서 재림하실 때에 온전히 완성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뿐만 아니라 죄로 인하여 탄식하는 만물도 그리스도의 두번째 나타나심을 고대하는 것이다.(롬 8:19 -21)

 

 

 

 

[행3: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옴으로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또한 사무엘 때부터...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 베드로가 소개하는 아브라함, 모세, 사무엘 등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이 참다운 지도자로 추앙(推仰)했던 조상들이다. 따라서 유대인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첩경은 이 믿음의 조상들과 그리스도와의 밀접한 관련성을 밝히는 것임을 베드로는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베드로는 모세와 사무엘 및 그 이후의 모든 선지자들에 대하여 언급하고 그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모세의 경우처럼 선지자 사무엘이 정확하게 예수에 대하여 적용될 수 있는 어떤 예언을 한 사실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사무엘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하였고 그의 나라와 관련된 예언을 남겼다(삼상 13:14; 15:28; 16:13; 28:17).

 

그리고 다윗 왕국에 관련된 그의예언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로 말미암아 궁극적 성취를 보게 되었다. 또한 삼하7:12-16에 기록되고 있는 다윗 자손에 관한 나단 선지자의 예언은 메시야와 연관성을 지닌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또한 그 예언이 예수에 의해서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13:22, 23, 34; 히 1:5)

 

 

 

[행3: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너희는... 언약의 자손이라 - '너희"가 강조적 용법으로 사용되었다. 하나님께서 그 조상들과 언약을 맺으셨는데 이제 바로 '너희'가 그 약속의 유업을 받을 자녀들로서 그 언약의 후계자, 상속자로 택함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아브라함에게... 너의 씨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 아브라함과의 언약에서 하나님은 그 후손들에게 축복을 약속하셨으며 또한 그 후손을 통해 지상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창 12: 3; 18:18; 22:18; 26:4; 갈 3:8).

 

베드로는 이 말씀을 인용하여 예수를 메시야로 위임한 것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동일시하고 있다.(창 12:1-3).

 

따라서 여기서 ''는 갈 3:16에서 설명되었듯이,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않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한 것으로 보아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즉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리스도가 아브라함의 씨로서 모든 족속에게 구원의 복된 소식을 주려고 왔다는 의미이다.(롬10:15; 딤전 1:11)

 

 

 

[행3: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 헬라어 성경에서는 "너희에게 먼저'라는 말이 문장 처음에 나와 강조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순서가 첫째는 유대인이었고 그리고 그 유대인들을 통해서 이방인들을 구원하고자 했기 때문이다(롬 1:16)

 

유대인들은 본문의 진술대로 하나님의 특별하신 주권적 은혜에 의해서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언약의 자손이요, 씨를 가진 자손들이었기에 구원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따라서 사도는 이 큰 축복과 특권을 상기시키는 것이다.(롬 1:16; 2:10; 11:1).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 하나님께서 종을 먼저 보내신 그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가를 밝힌다.

 

즉 19절의 반복으로 각인이 회개하여 악함을 버리고 그리스도께 돌아올 것을 호소하는 것으로 사도의 간절한 설교는 끝을 맺는다.(겔 3:19; 18:27; 33:14; 욘3:10).

 

왜냐하면 베드로는 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그리스도를 증거했기 때문이다.

 

본장의 주석을 마감하면서 한 가지 분명히 밝힐 것은 본장에서 강조하는 것은 앉은뱅이가 고침받는 기적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앉은뱅이의 치유 기적 자체만 강조하여 논한다면 우리는 나무는 보고 정녕 숲은 못보는 근시안적인 안목을 가진 자가 되고 말것이다.

 

왜나하면 기적은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표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장에서는 그 기적이 보여주는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하나님의 전(全)구속 경륜(求續經綸)을 설명하면서 증거한 베드로의 훌륭한 설교에 초점이 모아짐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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