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성 경: [요8:25-36] 저희가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처음부터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26) 내가 너희를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게 말하노라 하시되
27) 저희는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28)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30)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33)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요8:25] 저희가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말하여 온 자니라 -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자니라." 이 말씀에는 몇 가지 해석이 있다.곧,
그리스도는, 옛날부터 모든 족장들이나 선지자들을 통하여 계시되신 내용이란뜻이라고 함. 유대인들은 그를 모를 수 없으리 만큼 겹겹이 계시(啓示)를 받아왔고, 계약도 받아 왔다.
예수님께서 그 성역 초기부터 자기가 누구라고 주장하여 오시던대로의 "그이"란 뜻이라고 해석을 함.
[요8:26] 내가 너희를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게 말하노라 하시되 -
곧, 그가 그들을 책망("판단")하실 말씀이 많아도, 그는 그런 말씀은 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그를 보내신 이, 곧,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복음)을 말씀하신다고 한다.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 이는 메시야 밖에 없다. 이말씀의 내용은, 그가 메시야라고 주장하심과 같다.
[요8:27] 저희는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
이것은, 얼마나 그들이 불신앙으로 어두워진 사실을 통탄하는 저자의 말이다.예수님께서 윗절에 말씀하신바
"나를 보내신 자"란 말은, 하나님 아버지를 가리켰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 뜻을 아직 몰랐다. 그들이 그것을 몰랐다는 사실은, 결국 자신을 메시야라고 증거하신 예수님의 주장을 모른다는 것이다.
[요8:28]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 인줄을 알고 또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대로 이런 것을말하는 줄도 알리라 -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목적은, 하나님께 대한 예수님의 부자 관계를 모르는(27절) 유대인들을 깨우치려 하심이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대하여 이런 관계를 가지신 예수님을, 그의 죽음 당하신후에야 알게 된다고 여기 밝힌다.
벤겔(Bengel)의 말한 바와 같이, 그들이 지금 그의 말씀을 근거해서는 믿지않던 그 이를, 장차 그에게 일어날 사실(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실 사실)로 인해서 알게 될 것이다.
여기 "너희"란 말은 그 때의 유대인들을 총칭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 중에서후에 예수님을 어느 정도 알게 될 자들을 가리킨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들리우신 뒤에야 그를 알게 된 자들은, 예컨대
백부장과,
(마 27: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되는 일들을 보고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가슴을 친 백성들과
(눅 23: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 오는지라),
회개한 3,000명이다.
(행 2:41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 인줄 안다"는 말은, 그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 자신이시고 메시야이신 사실을 유대인들이 발견하게 된다는 뜻이다.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메시야란 뜻이다.
참조 : (5:1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일한다 하시매,
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유대인들 중에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죽으신 다음에야 그의 메시야이신 사실을 깨닫게 된 자들이 많이 생겼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그를 알지 못하게 하는 인간들의 죄악의 장벽을없애는 능력이다.
[요8: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
이 때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반대함에 있어서 매우 강퍅하였다.
(22 유대인들이 가로되 저가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저가자결하려는가,
25 저희가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온 자니라).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역사(役事)에 있어서 고독을 느끼지 않으시고 외축하지도 않으셨다. 그 이유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온 세계보다 강하시다.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기뻐하시는 일을 "항상" 행하실 수 있는 이는 하나님의 아들 뿐이시다.
우리 일반 신자들은 예수님을 믿어서 그 안에 있으므로만, 하나님의 함께 하여 주시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요8:30]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
이 귀절이 말하는대로 "많은 사람이 믿더라"는 문구가, 일시적 신자를 가리키지않고 참 신자들을 의미했다면 문제가 생긴다. 곧, 그들이 왜 잠시 후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반항하였을까 하는 문제이다. 참조 : (31-59절)
이 문제는 다음과 같이 해결된다. 곧, 33절 이하에 나타난대로 예수님을 항거한 사람들은, 30절의 "많은 사람" 가운데 포함되었던 일부 불순분자들일 것이다.
[요8: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
"자기를 믿은"이란 말은, 아직 구원 받는데 이를 수 없는 자들이다. 이 사실은,여기 나타난대로 그들이 예수님과의 변론에 있어서 여러가지 좋지 못한 언행을 취한 것을 보아서도 알려진다.
참조 : (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52 유대인들이 가로되 지금 네가 귀신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59 저희가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내 말에 거하면" 이란 말은 계속적으로 신앙함을 가리킨다.
[요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진리"란 말은 "그 진리"란 뜻이니, 그 유일하신 진리를 가리킨다.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것은, 철학적인 추상적 진리, 곧, 개념적인 진리가 아니다. 이것은, 예수님 자신을 둘러싸고 계시(啓示)된 그의 말씀인 동시에, 예수님 자신으로 구체화 된계시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36절 에서 밝혀 준 것과 같이,
하나님 아들(예수님 자신)이 그 속죄의 죽으심에 의하여 신자들을 죄악에서해방시켜 주신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귀절에 있어서 왜 예수님 자신을 "진리"라고 하였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이 생각된다. 예수님을 찾아 만난 결과가 진리이기 때문에,어떤 의미에서는 진리와 예수님을 동일체라고도 할 만하다.(14:6).
예수님의 모든 언행은 진리이며, 그의 보내신 성령의 하시는 모든 기적적인역사도 진리이다. 참된 기적은 진리를 지니고 있다. 진리 없는 기적이나 역사(役事)는 성령의 것이 아니다.
[요8:33]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
여기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이란 말은, 어떻게해석될 말씀인가? 이것이 영적 의미일 것인가, 육적 의미일 것인가?
이 문구는 영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의것으로 택하실 때에 아브라함을 그 계약 대상의 머리로 정하셨으니 만큼,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은 아브라함이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이런 전통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말하기를, 남의 종이 된적이 없다고 한 것이다. 곧, 언제나 그들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섬겨 왔고, 어떤 다른 나라의 신(神)을 섬긴 적이 없다고 한다(우상을 섬긴 일이 있었던 이스라엘의 오점(汚點)은 잊어버렸음).
유대인들이 외식으로 행한 것은 틀렸지만 계약 신관만은 가지노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체계 없이 변동하시는 이가 아니시고, 옛 사람에게 약속하신 대로일하시며, 이루어 가시며, 그의 택하신 백성을 버리지도 않으신다. 신자는 이런역사적 신관을 가지고, 또 저런 든든한 구원사관(救援史觀)을 가지고 있어야된다.
그리고 그는, 저렇게 계약 사상에 기준하여 교회를 생각해야 된다. 교회는, 계약 사상을 배경하고 이 세상 기관으로서의 한 방면을 가짐에 있어서 낙관한다. 교회는 아무래도 이 세상에 있어서 기관으로서의 성격을 띠지 않을 수 없고, 그 기관 성격 때문에 세상과 접촉을 가진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의 계약을 배경하고 있는 것인 만큼, 그 자체가 포함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결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성결성이 불변하는 것이다.그것은, 세상과 접촉하여 세상을 이긴다. 이렇게 진정한 교회는 하나님의 계약을 배경하고 성립된다.
그러나 땅위에는 계약 성격을 무시하고 취미 본위로 사람끼리의 연락만을 치중하여 나타나는 단체들이 있다. 그것은 교회라고 하기보다는 종파(sect)라고함이 적합하다. 이런 종파들이 있어서는 사람이 사람을 심판하게 되는 경향이많고, 객관적인 계약(하나님의 말씀)의 지배를 필요하게 여기지 않는다(H. Dooyeweed, A New Critique of Theoretical Thought, III, p. 529).
그러면 유대인들이 진심으로 깨닫고 계약신관(契約神觀)을 주장하였더라면 진리에 합당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그것을 주장함에 있어서 기계적이고 모방적인 점이 잘못된 것이다.
[요8: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
"죄의 종"이란 말은,
(1) 범죄하는 자마다 결국 그 죄의 지배를 받게 되어 진다는 뜻과,
(2) 그가 거기서 놓이는 길은 오직 속량함이 되는 길 밖에 없다는 뜻을 가진다.
과연 죄는 무섭다. 그것은, 가장 작은 것이라도 사람을 힘있게 주관하여 망하게 만든다.
아일랜드 해역(海域)에서 배가 파선된 일이 있었다.
그 배를 운전하는 선장도 퍽 능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그가 나침반이 들어있는 상자를 열고 지남침을 점검하는데, 칼 끝이 조금 떨어져 상자에 떨어졌다. 그것 때문에 지남침의 작용이 잘못되어 결국 딴 방향으로 가다가 파선 당한 것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죄는 작은 것이라도 사람을 주장하여 망하게 한다. 롬 7:23에 말하기를,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있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라고 하였다.
죄는 사람에게 붙어 있는 가장 악독한 원수이다. 사람이 그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사람을 주장하여 그로 하여금 죄를 범하도록 만든다.
참조 : (롬 7:15-20 나의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원하는 이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그것을 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내가 이로 율법의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이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이렇게 죄는 사람을 사로잡아 망하게 한다.
사람을 잡는 무서운 뱀을 하나 잡아 훈련시켰는데, 그의 팔에 챙챙 감겨 머리를 들고 있으면서 그 사람이 먹을 것을 주면 받아 먹곤 하였다. 그는 날마다사람들에게 그 구경을 시켰다. 한 번은, 그 뱀이 그렇게 그 사람의 팔을 챙챙감은 다음 그의 팔을 물었으므로 당장 그 사람이 죽게 되었다고 한다.
죄를 심상히 여기며 죄로 더불어 즐기는 자는 결국 이렇게 된다.
어떤 써커스(Circus)단에서, 사람이 호랑이의 입에 머리를 넣고 구경을 시키는 순서가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그가 머리를 호랑이 입에 넣었을 때에 그호랑이가 그의 머리를 깨물었다고 한다.
죄를 즐기는 자도 이와 같이 위험한 짓을 하다가 망하는 자와 같다. 종이 속량되어 놓이는 것처럼, 죄인도 속량되어 놓이는 사실에 대하여는 다음 귀절들의 해석에서 참조하여라.
[요8:35-36]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
종은, 아브라함의 집의 축복 언약을 누릴자가 못되고 일시 그 집에 거하는 것처럼,
구속을 받지 못한 사람, 곧, 죄의 종 된 자는 하나님의 나라 기업을 누리지 못한다. 그는 마침내 택한 백성과 나누일 때가 있다.
그러나 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 기업을 영원히 누리실 자니, 그가 구속자(救贖者)의 자격을 가지셨다.
참조 : (눅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갈 4:1-7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2) 그 아버지의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나니
3)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하신 것은
5)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6) 너희가 아들인 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유업을 이을 자니라,
4: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가로되 랍비여 잡수소서,
5: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있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롬 8:1에 말하기를,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모범이 되실 뿐 아니라, 모든 죄악을 도말하여 없애 주시는 구주님이시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죄인을 놓아 주시는 자격을 지닌 이유는, 위에 벌써 말한 것과 같이,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까닭이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만큼, 하나님의 집을 지으신 자시며 또는 그 집을 맡으신 이로서(히 3:3-6), 영원히 살아 계신다.
(히 3:3-6 저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 또한 모세는 장래의 말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충성하였고
6)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를 믿기만 하면, 그 집에 속하여 영원히 죄의 노예 된 자리에서 벗어나서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세상 나라에 충성하는 이들은, 자기 자신의 희생에 의하여 민족을 위한 육적인 생활에 유익을 준다. 그러나 그들이, 사람을 죄악에서 해방시켜 영원히 하나님의 집이 되도록 할 수는 없다.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이 되도록 하시는 이는, 하나님의 아들밖에 없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죄에서 자유케 하시며 우리가 자유를 얻는다. 만일 사람들이 물질로서 죄에서 건짐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지구보다 큰 금덩이라도 그들을 위하여 내실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물질로는 죄에서 건짐이 되지 못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건지시기 위하여 보다 귀하신 아들을 희생시키셨다. 사람들이 죄의 종이 된것을 그 자신의 힘으로는 면할 길이 없다. 그러나 그가 원하기만 한다면, 그리스도께서 그의 종 된 불행을 없애 주실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38년된 병자에게 찾아 가셔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하시며, 그의고침 받을 소원있는 여부를 알아 보셨다.
(요 5: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낫고자 하느냐).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해방하신 혜택 아래서는 우리가 확실한 소망을 가진다. 그러므로 히 3:6 하반절에 말하기를,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애국자의 담대함과 자랑을 잘 안다. 그들은 국가의 소망을 위하여 생명을 초개같이 버린다. 그렇다면, 신자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얼마나 영적 소망으로(믿음으로) 담대해야 될까? 딤전 4:8에 말하기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고 하였다.
이렇게 귀한 축복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비되었다.
그러나 그것을 믿지 않는 자에게는 그 축복이 오지 않는다. 예수님의 구속을믿지 않는 자는, 곡식이 가득한 창고에서 굶어 죽는 자와 같다.
미국 남북 전쟁 때에, 어떤 사람이 말을 타고 가는데 한 군인이 찾아 와서 말하기를,
"나를 살리시오, 나를 살리시오!" 하였다. 그때에 그 말 탄 사람이 묻기를,
"왜 그러는가?"하니, 그는 대답하기를,
"나는 도망치는 병정인데 먹을 양식이 없어 그럽니다"라고 하였다. 그때에그 말 탄 사람이 말하기를,
"저 동네에 들어가시오"라고 하니, 그 병정은 말하기를,
"내가 거기 가면 군인들이 총살합니다"라고 하였다. 그 말 탄 사람이 말하기를,
"지금은 정전(停戰)이 되었소"라고 하였다. 그 소식을 들은 병정은 기뻐하며마을로 들어갔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이시다. 우리는 이 귀한 소식을 믿음으로 구원을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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