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지사 부인 "남편 박봉에 식당서 서빙"
· 조성준 기자
· 조선일보
·
입력 : 2016.06.26 11:43
미 메인 주 주지사의 부인 앤 르페이지 여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식당 종업원 일을 시작한 사실을 공개했다. 게시 글에는 르페이지 여사를 응원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앤 르페이지 페이스북 캡쳐
미국 메인(Maine) 주 주지사의 부인이 가계 소득을 보태고자
식당 종업원으로 맞벌이에 나섰다.
미국 NBC 방송, USA 투데이 등은 25일(현지 시각) 폴
르페이지 메인 주 주지사의 부인 앤 르페이지(Ann LePage) 여사가 23일부터 해산물 레스토랑인 ‘부스베이 하버’에서 서빙 업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헐렁한 티셔츠와 청바지에 앞치마를 두른 앤 여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 때문에
시작했다”며 “꼭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앤 여사는 팁을 차곡차곡 모아 도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라브 4’를 사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르페이지 메인 주지사는 TV에 출연해 “지난해
딸이 식당 종업원 아르바이트생으로 일을 잘해 시간당 28달러를 받았다”면서 “이번 여름엔 아내가 그 뒤를 잇는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에서 각 주(州)를 이끄는 주지사는
자치정부에서 막강한 권한을 갖지만, 평균 연봉은 약 13만달러(1억5250만 원)로 생각보다
많지 않다.
미국 50개 주 중에서 면적 순위 39번째인
메인 주의 르페이지 주지사의 연봉은 주지사 평균 연봉의 절반에도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주지사 중 가장 적은 7만달러(8211만원)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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