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건 좀 너무했다.

거듭난 삶 2016. 8. 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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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람이 단속 총책임자가 되는 나라… 인사 검증은 알고도 모른척


    입력 : 2016.08.27 03:00

    [지구를 웃겨라]

    [지구를 웃겨라]
    일러스트=손정호
    24일 취임한 이철성 경찰청장과 그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것을 알고도 넘어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그럼에도 경찰청장에 그를 임명한 박근혜 대통령 중 누가 지구를 가장 웃긴 사람인지 고르기 어려울 정도다. 이철성 청장은 취임사에서 "일상생활에서 법을 지키는 것이 자신과 공동체 모두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 모두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이고 그 자신만 공책에 100번씩 쓰면서 다짐해야 할 말이다.

    음주운전 하다가 교통사고 낸 사람이 음주운전 단속 총책임자가 되는 나라, 인사 검증 책임자가 그걸 알고도 모른 척 넘어간 나라, 그 모든 것이 밝혀졌는데도 그냥 임명하는 나라에 살고 있어서, 법을 참 잘도 지키며 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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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를 웃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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