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진 메밀꽃 피어나는 웃음꽃
[중앙일보]
입력 2016.09.23 00:07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는 9월 말까지 흐드러진 메밀꽃을 볼 수 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에서 묘사한 것처럼 하얀 소금을 산허리에 뿌려놓은 듯하다.
슬로프엔 ATV, 산 꼭대기엔 고랭지 무 … 하루가 짧아요, 가을 평창| 즐길 거리 많은 ‘한국의 알프스’
2018년 겨울올림픽 주무대인 평창 휘닉스파크는 가을에도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푸른 슬로프에서 ATV를 즐기는 사람들.
봉평면을 가로지르는 흥정천. 섶다리와 돌다리가 놓여 있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주제로 꾸민 봉평 ‘이효석 문학의 숲’.
무이예술관 마당에는 다양한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다. .
청옥산 전망대에서 펼쳐진 장관. 능선을 따라 풍력발전기가 줄지어 있다.
육백마지기에서는 수익성 높은 작물을 재배한다. 하우스에 만개한 수국.
휘닉스파크에 조성된 웰니스숲길. 해설사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 주말에 운영된다.
줄기가 꺼끌꺼끌한 속새. 웰니스숲길 1코스에 속새 군락지가 있다.
고마루식당 메밀국수. 된장국물에 뭉근하게 끓여내 구수하다.
● 여행정보=서울시청에서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pp.co.kr)까지는 176㎞ 거리다. 자동차로 약 2시간 30분 걸린다.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웰니스 숲길 걷기는 무료다. 주말 오전에 진행되며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ATV와 짚라인은 11월 초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쉰다. ATV 1시간 3만원. 짚라인 풀 코스 2만2000원. 1588-2828. 이효석 문학의 숲 입장료 2000원, 무이예술관 입장료 3000원.봉평면에서는 막국수를 먹어봐야 한다. 물막국수(6000원)·비빔막국수(7000원) 외에도 다채로운 메밀 요리를 내는 미가연을 추천한다. 033-335-8805. 미탄면에서는 고마루식당이 향토 음식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메밀국죽(5000원)과 손칼국수(5000원)가 별미다. 033-332-2470.
글=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커버스토리] 흐드러진 메밀꽃 피어나는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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