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거듭난 삶 2018. 11. 1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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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중보 기도

 

: [ 9:1-7]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2) 통치 원년에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연수를 깨달았나니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4)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5)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6) 우리가 주의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7)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곳에 있는 자들이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 9: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본장은 70 동안의 포로 생활에 대한 예레미야의 예언을 깨달은,

 

( 25:11-12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것이며 민족들은 칠십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29: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다니엘의 동족의 회복을 위한 통회의 기도와

 

오늘의 구절들을 참조 ; (1-19)

 

칠십 이레의 환상이 기술된다.

 

(20-27 네가 가진 숫양은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21) 털이 많은 숫염소는 헬라 왕이요 그의 사이에 있는 뿔은 첫째 왕이요

22) 뿔이 꺾이고 대신에 뿔이 났은즉 나라 가운데에서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

3) 나라 마지막 때에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왕이 일어나리니 얼굴은 뻔뻔하며 속임수에 능하며

24)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놀랍게 파괴 행위를 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 그가 꾀를 베풀어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체하며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26) 이미 말한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27) 이에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한편 본장은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공식적인 교회의 인준 이전에 이미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으로 인정하였다는 (2)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 여기서 '다리오' 6:1 이미 언급되었는 ,

 

(6:1 다리오가 자기의 뜻대로 고관 백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메대의 마지막 왕이며 고레스의 장인인 키악사레스 2세를 가리킨다.

따라서 그의 부왕 '아하수에로' '아스투아게스'(Astyages)이다.

 

또한 구절의 ' ' 다리오의 메대 즉위 원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가 고레스에게 메대의 통치권을 위임한 , 바벨론 지역만의 섭정 왕으로 재즉위한 해인 B.C. 538(또는 537) 가리키는 것이다.

 

 

[ 9:2] 통치 원년에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연수를 깨달았나니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 혹자는 다니엘이 깨달은 70년의 기간이 언급된 29:1 예레미야가 포로된 자들에게 보낸 서신이라는 점과,

 

( 29:1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이같은 편지를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끌고 포로 남아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보냈는데)

 

이미 왕하 19:14에서 단순한 서신 장에 '세파림'이란 복수형이 사용된 용례가 있다는 점에서 여기서의 복수형 '서책'(세파림) 29장에만 관련된 장의 '서신'으로 이해한다(Thomson, Havernick, Kranichfeld).

 

그러나 70년에 관한 기록, 특히 본장과 같은 기간 동안의 이스라엘 땅의 황폐를 언급한 것이 25장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여기서의 '서책' 일반적인 성경의 문서들을 가리킨다고 있다.

 

따라서 다니엘이 문서들을 상고하며 기도하던 중에 예레미야의 예언을 발견하고 유대 민족의 포로 생활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은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Delitzsch).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만에 마치리라 - 다니엘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깨닫고 기도하기 시작한 (3-19) 1절에 의하면 B.C. 538(537)경으로,

예루살렘이 멸망된 (B.C. 586)로부터 50년이 경과한 시기이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고토 귀환이 고레스 원년인 B.C. 536년에 이루어졌다는 점에 비추어 칠십 년의 최초 시점은 예루살렘 멸망 때가 아닌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간 때인 B.C. 605년으로 추정할 있다.

 

 

 

[ 9: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 특별한 개인적, 국가적 사건에 대한 히브리인들의 전형적인 기도 모습으로 진실한 회개와 겸손의 외적 표현이다.

 

( 37:34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삼하 1:11 이에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도 그리하고;

 

4:1 모르드개가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3:24 때에 썩은 냄새가 향기를 대신하고 노끈이 띠를 대신하고 대머리가 숱한 머리털을 대신하고 굵은 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하고 수치스러운 흔적이 아름다움을 대신할 것이며)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 다니엘이 포로 생활 67 여년이 지나서야 일상적인 기도의 틀을 벗어나,

 

(6:10 다니엘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본격적으로 동족의 구원을 위해 특별한 기도를 결심하게 계기는 일차적으로 예레미야의 예언에 대한 깨달음이었다.

 

아울러 이차적으로는 당시 국제적인 정세의 변화 예루살렘을 침공했던 바벨론의 멸망과 44:28;45:1, 2, 13에서 이스라엘 회복의 기원을 이룰 자로 기록된 고레스가 다리오를 이어 메대와 바사의 실질적인 권좌에 오르는 역사적 상황에 기인한다.

 

( 44: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45:1-2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2)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13 내가 공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사로잡힌 백성을 값이나 갚음이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다니엘은 이와같이 말씀과 국제 정세에 비추어서 예레미야 예언의 완전한 성취가 임박했음을 알고, 구원의 전제가 되는 유대 민족의 회개와 돌이킴을 위해 강력히 중보 기도를 드린 것이다.

 

 

 

[ 9:4]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본격적인 다니엘의 기도가 시작되는 부분으로 현대의 많은 비평학자들은 기도문의 형식이 에스라와 느헤미야에 나타난 기도의 형식과 유사하다는 (4- 1:5;9:32;7/8- 9:7; 9:34/14- 9:33/15- 1:10;9:10)에서 이를 포로기 이후에 편집된 삽입구로 이해한다(Hitzig, Ewald, Berth).

 

그러나 기도 대부분의 근간이 구약의 포로기 이전의 문서라는 (7, 8-대하 32:21; 44:16; 7:19/9- 130:4/11-대하 12:7;34:21; 42:18;44:6; 1:6 ) 고려해 , 타당성이 희박하다.

 

구절은 7:9 의거한 것으로,

 

( 7: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1:5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 1: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한편 구절에는 구약에서 하나님을 칭하는 일차적 명칭들이 모두 나타나는 ,

 

'여호와'(야훼) 신실한 언약 성취자로서의 하나님을,

'() 하나님'(엘로힘) 전능하신 능력의 하나님을,

'()하나님'(아도나이) 피조 세계에 대한 절대적인 주권을 가진 분으로서의 하나님을 각각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하나님의 칭호는 당시 유대 민족이 처한 내적, 외적 상황 그들의 회개의 수용과 해방의 예언 성취를 염두에 다니엘의 간절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 9:5]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1:6, 7 유사하다.

 

( 1:6-7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 '범죄하여'(하타) '빗나가다' 문자적 의미로 하나님의 정하신 길에서 벗어난다는 소극적 의미에서의 죄를,

 

'패역하며'(아와) 하나님을 거스르는 완악한 심성으로서의 내적 의미의 범죄를,

 

( 12:8 사람은 지혜대로 칭찬을 받으려니와 마음이 굽은 자는 멸시를 받으리라)

 

'행악하며'(라솨) '잘못 행하다' 뜻으로 실제적 행위로서 하나님을 거스르는 외적 의미의 범죄를,

 

'반역하여'(마라드) 직접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며 훼방하는 적극적 의미의 범죄를 각각 가리키는 ,

 

구절에서 다니엘은 범죄의 점층적 묘사를 통해 이스라엘이 저지른 모든 종류의 죄악을 고백하고 있다.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언약의 징표로 주신 계명에서 떠났다는 의미로, 위에 언급된 모든 범죄를 포괄적으로 함축한다.

포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범죄는 하나님의 계명을 떠난 사실로 귀결된다.

 

 

 

[ 9:6] 우리가 주의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5절의 범죄에 더해서 선지자를 통해 발한 하나님의 책망과 경고를 무시한 하나의 죄악을 부가한다.

 

(대하 36:16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없게 하였으므로;

 

9:30 그러나 주께서 그들을 여러 동안 참으시고 주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의 영으로 그들을 경계하시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열방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고도,

34 우리 왕들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조상들이 주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며 주의 명령과 주께서 그들에게 경계하신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범죄들은 불신앙과 이방의 우상 숭배로 나타나게 되며,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여기서는 열강의 침략과 포로됨) 불러일으키는 직접적인 동인이 되었다.

 

(7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곳에 있는 자들이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29:1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들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내가 선지자들을 너희들에게 꾸준히 보냈으나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9:7]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곳에 있는 자들이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 9:7; 7:19에도 유사한 표현이 등장한다.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의 결과로 하나님의 '공의'(체다카) 근거하여 징벌을 받게 됨을 설명한다.

이방인들의 손에 필연적으로 고난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Kranichfeld).

 

오늘날과 같아서 - 여기서 '오늘날' 현재 다니엘을 비롯한 유대 민족이 체험하고 있는 고난의 시기, 이방에서의 포로 생활을 의미한다.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 -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 모두 남왕국 유다에 대한 강조적 표현이며,

 

( 4:4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여호와께 속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 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자가 없으리라;

 

11:2 너희는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말하라;

 

17:25 다윗의 왕위에 앉아 있는 왕들과 고관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 성은 영원히 있을 것이며),

 

'이스라엘' 북왕국 이스라엘 지파를 가리키는 , 이는 하나님의 선민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지칭하는 말이다.

 

한편 '가까운 ... 있는 ' 모두 이스라엘을 기준으로 해서 그들이 포로되어 살고 있는 멀고 가까운 이방의 장소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