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거듭난 삶 2019. 4. 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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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선교관 4

 

: [ 15:20-21]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 이는 남의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 15:20]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 이는 남의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 -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자신의 사도직의 진실성을 확증하기 위해 지금까지 동양에서의 자신의 활동이 거둔 성공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19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그리고 이제 본절에서는 서양에서의 미래 사역과 로마 방문에 대한 생각을 피력하기 위해 그가 항상 자기 사역의 지침으로 삼아온 원칙을 상기시키고 있다(Godet).

 

이러한 고백은 이미 다른 전도자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한 곳에서는 전도하지 않겠다는 바울의 확고한 선교 정책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자기 자신에게 닥치는 희생과 고난이 아무리 많더라도 복음을 위한 길잡이가 책임을 맡겠다는 그의 소망을 표현해 주고 있다(Harrison).

 

'힘썼노니'라고 번역된 헬라어 '필로티무메논' '필로스'('사랑함') '티메'('명예') 합성된 단어로 '힘쓰다' 의미 외에 '명예를 사랑한다' 또는 '영예로운 일로 간주한다', '열성으로써 노력하다' 의미를 가진다.

 

이것은 바울 자신이 개인적인 영예를 구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의 사도적 책임이었다.

 

사도란 단순한 목사나 전도자가 아니다.

바울 자신이 고전 3:10에서 말한 대로 그의 사명은 '' 놓아 다른 사람이 위에 건축할 있게 하는 ,

남들이 아직 가지 않은 ,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지 않은 곳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고전 3: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이것을 바울은 영예로운 일로 여겼고,

일을 사랑했으며 또한 최선을 다해 열정적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따라서 본문은 바울의 성스러운 자랑과 열망을 표현하는 것으로서 여기서 어떤 새로운 사상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현재 목표를 향해서 다가가고 있는 선교 사역의 진행 방법과 정책 성격을 규졍하고 있는 것이다(Godet).

 

 

이는 남의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해야 막중한 사명을 갖고 있는 바울이, 여기서 '남의 위에' 건축하지 아니한다는 자신의 선교 정책을 말한 것은 단순히 사도직의 구별 의식이나 우월 의식에서 말이 아니다.

 

(1:8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14-15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내가 빚진 자라

15) 그러므로 나는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것은 바울의 사역의 독특한 특징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해야할 신성한 일을 자기 혼자 독불장군식으로 주장하지 않고 다른 사역자들의 전도 활동과 열매를 존중한다는 의사 표현이다.

 

이미 복음이 전파된 곳에 가서 전하는 이중적 일을 하지 아니하여 하루라도 빨리 끝까지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파하고자 열망에서, 바울은 그러한 선교 원칙을 취한 것이다.

 

바울의 이런 선교 원칙은 결과 얻어지는 공적을 독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 기독교 선교의 경제성을 위해서였다.

 

아직도 미개척지가 많은데 곳에 사역자들이 모이는 것은 기독교 전체의 공동 사역(team ministry)이란 관점에서 비효율적이므로 자신이 먼저 앞장서서 고통을 무릅쓰겠다는 순교적 자세를 바울은 항상 갖고 있었던 것이다.

 

 

 

[ 15:21] 기록된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본절은 52:15 70인역(LXX) 문자적 인용으로서 앞절(20)에서 말한 바울의 선교 정책이 자기 고집이나 자랑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바울의 이방인을 위한 전도 사역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일치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구절은 유명한 이사야의 '종의 노래',

 

메시야의 자기 비하와,

 

( 2:7-8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고난과 승귀가 완벽하게 응결되어 있는

 

( 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52:13-12 내용으로서 종이 많은 민족과 왕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고 있다.

 

( 52:12-13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 행하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 뒤에 호위하시리니 너희가 황급히 나오지 아니하며 도망하여 행하지 아니하리라

( 52:1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것이요 -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 52:13-15에서는 '왕들'(멜라킴) 표현되었으나 본문에서는 유대인과 대조되는 이방인을 가리킨다.

 

( 52:13-15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14) 이왕에는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으므로 무리가 그를 보고 놀랐거니와

15) 후에는 그가 열방을 놀랠 것이며 열왕은 그를 인하여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전파되지 않은 것을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 '듣지 못했다' 것은 유대인들처럼 고난의 되시며 메시야이신 주님에 관한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뜻으로서 역시 이방인을 염두에 것이다.

 

그리고 '깨달으리라'(쉬네수신) 말은 사도들이 전파한 주님의 소식, 복음을 듣고, 예수를 메시야인 구세주로 알게 되어 믿음에 이르른 것을 뜻한다.

구절의 ' 것이요' 말과 대등 소이한 표현이다.

 

이렇듯 열방에 복음의 빛이 비춰지므로 주께 돌아온 자가 역사상에 일어난 것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이런 관점에서 바울은 자기의 선교 사명을 인식하고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자신의 선교사역의 결과를 증거한 것이다.

 

한편 혹자는 이러한 예언이 바울의 사역에서 성취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

그의 사도직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한다(John Calvin).

 

왜냐하면 말씀은 특별히 사도들에게 위임되었고,

그들에 의해서 말씀이 성취되어졌기 때문이다.

 

(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16:15 가라사대 너희는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