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저희가 다윗을 위하여 집을

거듭난 삶 2021. 8. 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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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 왕 히람의 원조

 

성 경: [삼하 5:11-12]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저희가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

 

 

 

[삼하 5: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저희가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본 구절은 다윗 왕과 히람왕 간의 화친(和親)장면이다.

그런데 이는 17절 이하에 나오는 블레셋 정복 사건 이전에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블레셋 정복이 다윗과 히람 왕의 화친보다

시간상으로 빨랐을 것이라고 많은 학자들은 주장한다.

(Keil, Rust, Lange, Leon Wood).

 

이러한 견해가 가능한 것은 성경이 반드시 연대순으로(chronologically)

배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도(topically) 배열되어 있는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견해가 가능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이다.

 

(1) 결정적으로 본문의 내용 자체가 이를 뒷받침 해주기 때문이다.

17절에 보면, 다윗의 블레셋 정복 사업은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직후에

시작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로 보아 다윗이 블레셋과 전쟁을 하며

 

(17-25그러나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았다는 것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는 모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올라오매 다윗이 그것을 듣고 요새로 내려가니

18) 블레셋 사람들도 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퍼지니라.

19) 다윗이 주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주시겠나이까? 하매 주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겨주리라, 하시니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이르되, 주께서 물을 터뜨리듯 내 앞에서 내 원수들을 치셨다, 하였으므로 그가 그곳의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21) 거기서 그들이 자기들의 형상들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것들을 불태우니라.

22) 블레셋 사람들이 여전히 다시 올라와 르바임 골짜기에 퍼지므로

23) 다윗이 주께 여쭈니 그분께서 이르시되, 너는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습격하되

24) 뽕나무 수풀 꼭대기에서 누군가가 가는 소리를 듣거든 재빨리 움직이라. 그때에 주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 하시니라.

25) 다윗이 주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게바에서부터 네가 게셀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치니라)

 

성벽을 구축하는데 여념이 없었던

 

(9이처럼 다윗이 그 요새에 거하면서 그것을 다윗의 도시라 하고 밀로에서부터 또 안쪽으로 사방을 둘러 쌓으니라)

 

다윗 초기에 그가 거할 궁궐을

지었을 것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2) 또한 다윗이 즉위하던 때에는

히람(Hiram)왕이 분명히 왕위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왕상 9:10에 의하면,

히람 왕은 최소한 솔로몬 통치 20년까지는 생존하였다고 하였으니,

그가 다윗의 즉위 초기부터 왕위에 있었다고 보기에는 너무 무리이다.

 

(왕상 9:10 이십 년이 끝난 뒤에 솔로몬이 두 집 곧 주의 집과 왕의 집을 건축하고)

 

이에 대하여 고대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

우리에게 간접적인 증언을 해주고 있다.

 

즉 그의 고대사(Antiquities)에 볼 것 같으면,

히람 왕은 그의 부왕 아비바알(Abibaal)을 계승하여 34년간을 통치하다가

그의 나이 53세에 죽은 것으로 되어 있다.

(Lange, Keil & Delitzsch, Vol. II, pp. 319 ff).

 

따라서 그의 증거에 의하면,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할 때,

 

(1-3그때에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골육이니이다.

2) 또한 지나간 때 곧 사울이 우리를 다스리는 왕이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나가게 하고 들어오게 하신 이는 왕이었고 주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며 이스라엘의 대장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주 앞에서 그들과 동맹을 맺으니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으니라)

 

그는 왕위에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따라서 다윗과 히람의 화친은 다윗의 초기가 아니라

말기에 이루어진 사건임이 분명하다.

 

(3) 또한 히람이 아무런 연고도 없이 다윗에게

사절단을 파견하였을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즉 이는 분명 다윗이 블레셋을 비롯한

이방 민족들을 보기좋게 제압하자

 

(17-25그러나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았다는 것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는 모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올라오매 다윗이 그것을 듣고 요새로 내려가니

18) 블레셋 사람들도 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퍼지니라.

19) 다윗이 주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주시겠나이까? 하매 주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겨주리라, 하시니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이르되, 주께서 물을 터뜨리듯 내 앞에서 내 원수들을 치셨다, 하였으므로 그가 그곳의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21) 거기서 그들이 자기들의 형상들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것들을 불태우니라.

22) 블레셋 사람들이 여전히 다시 올라와 르바임 골짜기에 퍼지므로

23) 다윗이 주께 여쭈니 그분께서 이르시되, 너는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습격하되

24) 뽕나무 수풀 꼭대기에서 누군가가 가는 소리를 듣거든 재빨리 움직이라. 그때에 주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 하시니라.

25) 다윗이 주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게바에서부터 네가 게셀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치니라)

 

다윗의 큰 세력을 인식한 히람 왕이

화친의 제스처(gesture)로 사자들과 백향목 등을

보내온 것으로 사료(思料)되기 때문이다(Leon Wood).

 

이상과 같은 증거들로 미루어 볼 때,

다윗과 히람 왕의 화친은 다윗의 블레셋 정복 사업보다

훨씬 이후에 일어난 사건이었음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본 구절은 저자가 다윗의 흥왕의

 

(10다윗이 나아가서 창대하게 되었고 주 만군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더라)

 

구체적 실례를 보여 주기 위해 앞당겨 기록한 내용일 것이다.

 

한편, 이로써 히람 왕이 다윗에게 사절단을 파견한 것은

다윗의 즉위를 축하하려는 목적이었다는 주장(Thenius)

이상의 증거들에 위해 근거없는 것임이 판명되었다.

(Keil & Delitzsch Commentary, Vol. II, p. 319).

 

 

두로 - 두로(Tyre)는 시돈(Sidon)과 함께 B. C. 8-10세기경

베니게(Phoenicia)의 중심적인 도시 국가였다.

이스라엘 최북단 국경에서 약 24km 서북쪽에 위치해 있던 이 도시 국가는

지중해 연안 국가로서 일찍부터 목재, 밀기름, 포도주, 금속, 노예, 말 등을

수출하는 무역 국가였다.

 

한편 B. C. 10세기 경에는 두로가 시돈을 압도한 듯 했으나

얼마 후에 두로는 시돈의 지배를 받은것 같다.

 

(23:2 섬의 거주민들아, 너희는 잠잠할지어다. 바다를 넘나드는 시돈의 상인들이 너를 가득히 채웠도다,

 

12 이르시되, 오 학대받는 처녀 시돈의 딸이여, 네가 다시는 기뻐하지 못하리니 일어나 깃딤으로 건너가라. 거기서도 네가 안식을 얻지 못하리로다, 하셨느니라).

 

하지만 그들의 전성 시기에 두로의 상선들은 애굽과 스페인까지도 진출했었다.

 

 

히람 - 일명 '후람'(Huram)이라고도 하며, 이름의 뜻은'고귀한 자'이다.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두로를 다스리던 왕으로서,

다윗은 물론 솔로몬의 건축 사업에 적극 조력한 것으로 유명하다.

 

(왕상 5:1-12 그들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아버지 대신 왕으로 삼았다는 것을 두로 왕 히람이 들었으므로 그가 자기 신하들을 솔로몬에게 보내었으니 이는 히람이 늘 다윗을 사랑하였기 때문이라.

2) 솔로몬이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3)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자기 사방의 전쟁으로 인하여 주 곧 자신의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집을 건축하지 못하였는데 마침내 주께서 그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셨나이다.

4) 그러나 이제 주 내 하나님께서 사방에서 내게 안식을 주셨으므로 대적도 없고 재앙도 없나이다.

5) 주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 대신 네 왕좌에 세울 네 아들 곧 그가 내 이름을 위해 집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보소서, 내가 주 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집을 건축하려 하오니

6) 그러므로 이제 당신은 명령을 내리사 그들이 나를 위해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 내게 하소서.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과 함께할 것이요, 또 당신이 지정하는 모든 것에 따라 내가 당신의 종들의 삯을 당신에게 주리이다. 당신도 알거니와 우리 가운데는 시돈 사람들처럼 재목을 잘 벨 수 있는 자가 없나이다, 하니라.

7)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이 날 주를 찬송할지로다. 그분께서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이 큰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8) 히람이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사람을 보내어 구한 것들을 내가 깊이 생각하고 백향목 재목과 전나무 재목에 관하여 당신의 모든 소원을 행하리이다.

9) 내 종들이 레바논에서부터 바다로 그것들을 가지고 가겠고 내가 그것들을 바다를 통해 뗏목으로 당신이 내게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며 거기서 그것들을 부리리니 당신은 그것들을 받으시고 내 소원을 이루어 내 집안을 위해 양식을 주소서, 하고

10) 이처럼 히람이 솔로몬의 모든 소원대로 백향목과 전나무를 주매

11)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의 집안의 양식으로 밀 이만 고르와 순수한 기름 이십 고르를 주되 해마다 히람에게 그와 같이 주었더라.

12) 주께서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에게 지혜를 주시매 히람과 솔로몬 사이에 화평이 있었고 그들 두 사람이 함께 동맹을 맺었더라).

 

 

백향목- 레바논이 주산지인 백향목(cedar trees)

 

왕궁, 성전

 

(왕상 5:5-6 주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 대신 네 왕좌에 세울 네 아들 곧 그가 내 이름을 위해 집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보소서, 내가 주 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집을 건축하려 하오니

6) 그러므로 이제 당신은 명령을 내리사 그들이 나를 위해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 내게 하소서.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과 함께할 것이요, 또 당신이 지정하는 모든 것에 따라 내가 당신의 종들의 삯을 당신에게 주리이다. 당신도 알거니와 우리 가운데는 시돈 사람들처럼 재목을 잘 벨 수 있는 자가 없나이다, 하니라;

 

6:9-10 이와 같이 그가 그 집을 건축하고 마치니라. 그가 백향목 들보와 널빤지로 그 집을 덮었고

10) 그 뒤에 온 집을 향해 돌아가며 높이가 오 큐빗 되는 방들을 건축하되 백향목 재목을 가지고 그것들을 그 집 위에 얹어 놓았더라),

 

배의 돛대,

 

(27:5 그들이 스닐의 전나무로 네 배의 모든 판자를 만들었으며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가져다가 너를 위해 돛대를 만들었도다),

 

우상 등을 건설 또는 만드는 데 사용될 정도로 최고급 건축 자재였다.

 

이 나무는 잘 썩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으며

또한 내구성(耐久性)이 강하며 방향(芳香)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히람 왕이 이렇게 좋은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었다는 사실은

그 당시 다윗이 다스리던 신정 국가의 위세가

얼마나 큰 것이었는가를 잘 보여 준다.

 

 

 

[삼하 5: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 -

 

여기서 '알다'(perceive, KJV)에 해당하는 원어 '야다'

단순한 인식을 의미하는 '나카르'와는 달리

경험을 통해 아는 실제적인 지식을 의미하는 말이다.

 

, 이말은 과거에 있었던 어떤 사건에 대한 단순한 기억이나

어떤 사물에 대한 단순한 인식을 의미하지 않고,

전에는 희미하게(막연히) 알았으나 여러 경험을 통해

그 본질을 더욱 확실하게 파악한 체험적인 지식을 의미한다.

 

(4:1 아담이 자기 아내 이브를 알매 이브가 수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주로부터 남자를 얻었다, 하니라;

 

18:19 이는 내가 그를 알기 때문이라. 그가 자기 자녀들과 자기 뒤에 있을 자기 집안사람들에게 명령할 터인즉 그들이 주의 길을 지켜 정의와 공의를 행하리니 이로써 주가 아브라함에 관하여 말한 것을 친히 그에게 이루리라, 하시고;

 

1:39 또한 너희가 탈취물이 되리라 하던 너희의 어린것들과 그 날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은 거기에 들어가리니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줄 것이요, 그들이 그것을 소유하리라;

 

8:5 또 너는 사람이 자기 아들을 징계하듯 주 네 하나님께서 너를 징계하심을 마음속 깊이 생각할지니라).

 

따라서 본 구절에서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을 왕을 삼으신 것'을 알았다는 말은

단순히 하나님으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한 사건을

 

(3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주 앞에서 그들과 동맹을 맺으니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으니라)

 

기억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와는 달리, 이 말은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에

 

예루살렘 정복,

 

(6-10왕과 그의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의 거주민들인 여부스 족속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눈먼 자와 다리 저는 자를 없애지 아니하면 여기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니라. 그들은 다윗이 여기로 들어오지 못할 줄로 생각하였더라.

7)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시온의 요새를 빼앗았는데 그것이 곧 다윗의 도시니라.

8)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도랑에 올라가 여부스 족속을 치고 다윗의 혼이 미워하는 자 곧 다리 저는 자와 눈먼 자를 치는 자는 우두머리와 대장이 되리라, 하였으므로 그들이 이르기를, 눈먼 자와 다리 저는 자는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더라.

9) 이처럼 다윗이 그 요새에 거하면서 그것을 다윗의 도시라 하고 밀로에서부터 또 안쪽으로 사방을 둘러 쌓으니라.

10) 다윗이 나아가서 창대하게 되었고 주 만군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더라),

 

 

블레셋 정복,

 

(17-25그러나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삼았다는 것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는 모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올라오매 다윗이 그것을 듣고 요새로 내려가니

18) 블레셋 사람들도 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퍼지니라.

19) 다윗이 주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주시겠나이까? 하매 주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겨주리라, 하시니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이르되, 주께서 물을 터뜨리듯 내 앞에서 내 원수들을 치셨다, 하였으므로 그가 그곳의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21) 거기서 그들이 자기들의 형상들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것들을 불태우니라.

22) 블레셋 사람들이 여전히 다시 올라와 르바임 골짜기에 퍼지므로

23) 다윗이 주께 여쭈니 그분께서 이르시되, 너는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습격하되

24) 뽕나무 수풀 꼭대기에서 누군가가 가는 소리를 듣거든 재빨리 움직이라. 그때에 주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 하시니라.

25) 다윗이 주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게바에서부터 네가 게셀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치니라),

 

히람 왕과의 화친,

 

(11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공들을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만사형통하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그 본질을 확실히 파악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즉 예를 들어 설명하면,

'학교'라는 말만 아는 어린이가 직접 학교에 들어가

경험해 봄으로써 날마다 학교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듯이,

하나님께 기름 부음 받은 다윗이 그 기름 부음의 실제적인 의미를 통하여

더욱 승승장구하는 여러 경험들을 통하여

더욱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는 뜻이다.

 

한편 이와 마찬가지로 본 구절 후반부에서 여호와께서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

 

다윗이 알았다는 말도 같은 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즉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사

그 나라를 열방 중에 높이신 것은 다윗 개인에게 탁월한 지도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그의 택하신 백성들에게

복을 베푸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그는 여러 차례 경험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