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다윗이 그 신복들과 함께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더니 다윗이 피곤하매

거듭난 삶 2021. 11. 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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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용사들

 

성 경: [삼하 21:15-17] 블레셋 사람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거늘 다윗이 그 신복들과 함께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더니 다윗이 피곤하매

16) 장대한 자의 아들 중에 삼백 세겔 중 되는 놋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므로

17)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을 쳐 죽이니 다윗의 종자들이 다윗에게 맹세하여 가로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

 

 

 

[삼하 21:15] 블레셋 사람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거늘 다윗이 그 신복들과 함께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더니 다윗이 피곤하매

 

블레셋 사람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거늘 - 본 구절로부터 본장 마지막 절(22)까지는

다윗 왕을 도와 큰 전공을 쌓은 영웅들의 위업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다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오드'

시기적으로 앞의 사건과 연관된 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다윗과 블레셋과의 전투는

오직 다윗 왕의 즉위 초기에만 있었기 때문이다.

 

(5:17-25 한편 필리스티아인들은 백성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웠다 함을 듣자 온 필리스티아인들이 다윗을 찾으러 올라오니, 다윗이 그 말을 듣고 요새로 내려가고

18) 필리스티아인들도 와서 르파임 골짜기에 흩어져 있더라.

19) 그때 다윗이 주께 물어 말씀드리기를 "내가 필리스티아인들에게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주시겠나이까?" 하니 주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올라가라. 내가 의심할 바 없이 필리스티아인들을 네 손에 넘겨주리라." 하신지라,

20) 다윗이 바알프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말하기를 "주께서 물을 흩으심같이 내 앞에서 내 원수들을 쳐부수셨도다." 하더라. 그리하여 그가 그 곳의 이름을 바알프라심이라 하니라.

21) 거기서 필리스티아인들이 그들의 형상들을 버리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것들을 불사르니라.

22) 그때 필리스티아인들이 다시 올라와서 르파임 골짜기에 흩어져 있는지라,

23) 다윗이 주께 물으니,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를 돌아서 뽕나무들을 향해 그들에게 가되

24) 뽕나무들 꼭대기에서 걸어가는 소리를 듣거든, 그때에 행동을 개시하라. 그때에 주가 네 앞에 가서 필리스티아인들의 군대를 치리라." 하시더라.

25) 그리하여 다윗이 주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여, 게바에서 가셀에 이르기까지 필리스티아인들을 치니라;

 

8:1 이 일 후에 다윗이 필리스티아인들을 쳐서 그들을 항복시키고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또한 '오드''다시'라는 뜻 이외에도

'그 외에'라는 뜻으로도 사용되었다.

 

(4:35 그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주 그 분은 하나님이시요 그 분 외에는 다른 이가 없음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34:10 그 후에 이스라엘에는 주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으니;

 

왕상 22:7 여호사밧이 말하기를 "여기에 그 외에 우리가 물을 말한 주의 선지자가 없나이까?" 하자).

 

따라서 본 구절의 배경이 되고 있는 블레셋과의 전투는

다윗 왕의 즉위 초기에 있었던 전투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5:17-25 한편 필리스티아인들은 백성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웠다 함을 듣자 온 필리스티아인들이 다윗을 찾으러 올라오니, 다윗이 그 말을 듣고 요새로 내려가고

18) 필리스티아인들도 와서 르파임 골짜기에 흩어져 있더라.

19) 그때 다윗이 주께 물어 말씀드리기를 "내가 필리스티아인들에게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주시겠나이까?" 하니 주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올라가라. 내가 의심할 바 없이 필리스티아인들을 네 손에 넘겨주리라." 하신지라,

20) 다윗이 바알프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말하기를 "주께서 물을 흩으심같이 내 앞에서 내 원수들을 쳐부수셨도다." 하더라. 그리하여 그가 그 곳의 이름을 바알프라심이라 하니라.

21) 거기서 필리스티아인들이 그들의 형상들을 버리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것들을 불사르니라.

22) 그때 필리스티아인들이 다시 올라와서 르파임 골짜기에 흩어져 있는지라,

23) 다윗이 주께 물으니,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를 돌아서 뽕나무들을 향해 그들에게 가되

24) 뽕나무들 꼭대기에서 걸어가는 소리를 듣거든, 그때에 행동을 개시하라. 그때에 주가 네 앞에 가서 필리스티아인들의 군대를 치리라." 하시더라.

25) 그리하여 다윗이 주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여, 게바에서 가셀에 이르기까지 필리스티아인들을 치니라)

 

한편, 여기(15-22)에 나타난 영웅들의 이야기들은

 

(15-22절 필리스티아인들이 다시 이스라엘과 싸움을 벌이니, 다윗이 그의 신하들과 함께 내려가서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우니라. 다윗이 지쳐 있는데

16) 거인의 아들들 중에 무게가 놋 삼백 세켈이나 되는 창을 가졌고 또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자

17)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필리스티아인을 쳐서 죽이니라. 그러자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말하기를 "왕께서는 다시는 우리와 함께 싸우러 나오지 마시어 이스라엘의 빛을 끄지 않도록 하소서." 하더라.

18) 그 후 곱에서 필리스티아인들과 다시 전쟁이 있었는데, 후사인 십브캐가 삽을 죽였으니, 그는 거인의 아들들에 속한 자더라.

19) 또 곱에서 필리스티아인들과 다시 전쟁이 있었는데, 베들레헴인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인 골리앗의 아우를 죽였으니, 그의 창자루는 베틀채 같았더라.

20) 가드에서 또 전쟁이 있었는데, 그 곳에 키 큰 사람이 있었으니 손에는 손가락이 여섯씩이고 발에도 발가락이 여섯씩이어서 합한 수가 스물 넷이었으며, 그 또한 거인에게서 태어난 자더라.

21) 그가 이스라엘을 능욕하자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

22) 이들 넷은 가드의 거인에게 태어난 자들인데, 다윗의 손과 그의 신하들의 손에 죽으니라)

 

'여호와의 전쟁기'(Book of the Wars of Yaweh)에서

본서 저자가 인용하였을 가능성이 높다(hertzberg, Smith; als 21:14).

 

 

내려가서 - 이는 유다 산지에서 블레셋 평지로 내려갔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삼하 21:16] 장대한 자의 아들 중에 삼백 세겔 중 되는 놋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므로

 

장대한 자의 아들 - 여기서 '장대한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라파'이다.

'라파'는 거인족(巨人族)이었던 르바임의 원주민들을 가리킨다.

(Keil, The Wycliffe Bible Commentary).

 

(2:11 그들 역시 아낙인들처럼 거인들로 여겨졌으나 모압인들은 그들을 엠인들이라 불렀으며;

 

3:11 거인들 중에 남은 자로는 바산 왕 옥만 남았으니, 보라, 그의 침상은 철로 만든 침상이라. 그것이 암몬 자손의 랍바스에 있지 않느냐? 그것은 사람의 큐빗으로 재면 그 길이가 아홉 큐빗이고 그 너비는 네 큐빗이라,

 

13 길르앗의 나머지와 옥의 왕국인 온 바산을 내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나니, 거인들의 땅이라 불리운 온 바산과 더불어 아르곱 전 지역이라;

 

14:5 십사 년째에 크돌라오멜과 그와 함께한 왕들이 나와서 아스트롯 카르나임에서 르파인을, 함에서 수스인을, 사웨 키랴다임에서 엠인을 치고)

 

그리고 이들의 명칭 때문에 그들이 살던 근처 계곡을 '르바임 골짜기'라 부른 듯하다.

 

 

삼백세겔 중 되는 놋창 - 1세겔(Shekel)11. 4g이므로,

삼백 세겔은 약 3. 4kg에 해당한다.

 

새 칼을 찬 - 여기서 '새 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다솨'

형용사형으로 '새 것'이란 의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스비브놉이 허리에 찬 무기가

(Vulgate, A. V. )인지 철퇴(LXX)인지 단정 지을 수 없다.

 

이렇게 볼 때 이 말은 '새 무기를 찬'으로 해석하기도 한다(Bottcher, Philippson).

 

 

이스비브놉 - '이스비브놉'(Ishbbienob)

'고지대의 거주자'란 의미를 갖는다(Keil, Gesenius).

따라서 '이스비브놉'은 본래의 이름이 아니라 후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에게 이러한 별명이 붙여진 까닭은,

아마도 그가 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고지대의 성(),

또는 바위 틈에서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Keil, Lange).

 

 

 

[삼하 21:17]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을 쳐 죽이니 다윗의 종자들이 다윗에게 맹세하여 가로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 - '아비새'(Abishai)는 다윗 왕의 조카이자 요압의 동생이다.

 

(2:18 거기에 스루야의 세 아들, 즉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은 들노루처럼 발이 가벼웠더라;

 

10:10 남은 무리는 그의 아우 아비새의 손에 넘겨 그로 암몬 자손을 대적하여 전열을 갖추게 하더라;

 

18:2 백성의 삼분의 일은 요압의 지휘하에, 삼분의 일은 요압의 동생이요 스루야의 아들인 아비새의 지휘하에, 삼분의 일은 가드인 잇태의 지휘하에 내보내며, 왕이 백성에게 말하기를 "반드시 나도 친히 너희와 함께 가리라." 하더라;

 

20:6 다윗이 아비새에게 말하기를 "비크리의 아들 시바는 압살롬이 하였던 것보다 더 우리를 해치나니, 너는 네 주의 신하들을 데리고 그를 추격하여 그가 견고한 성읍으로 들어가서 우리를 피하지 못하게 하라." 하니).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 여기서 '등불'

타오르는 '생명''번영' '영광'을 상징한다.

따라서 다윗 신하들의 이 말은

이스라엘의 번영과 안정 및 영광의 핵()이신 다윗 왕이

위험과 죽음이 도사리고 있는 전쟁터에 참전하는 것을 막는 말이다.

 

이런 의미에서 욥 18:5, 6에서는 '등불의 꺼짐'이 곧 '죽음''파멸'을 상징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한편, 그런데 다윗왕이 이스라엘의 등불이 된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등불이 되심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 다윗은 본서 22:29과 시 18:28에서

여호와께서 나의 등불이시며 나의 흑암을 밝히시리라고 고백했던 것이다.

이 말은 다시 말해서 여호와께서 자신을

비천한 곳에서 존귀와 영광의 자리로 높여주셨음을 고백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