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돔에 대한 예언
성 경: [사 21:11-12] 두마에 관한 경고라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12) 파수꾼이 가로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사 21:11] 두마에 관한 경고라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 두마에 관한 경고라 - '침묵', '정적', '쓸쓸함'을 뜻하는 '두마'는
에돔의 변형으로서,
에돔의 미래 운명을 상징하는 이름이다(Vitringa, Rosenmuller, Delitzch, Knobel).
(시 94:17 주께서 나의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라면 내 혼이 거의 침묵 속에 거하였으리라;
115:17 죽은 자들은 주를 찬양하지 못하며 적막한 곳으로 내려가는 자도 다 그러하도다)
어떤 이들은 '두마'가
이스마엘을 조상으로 하는 아랍 족속의 명칭,
(창 25:14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대상 1:30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하닷과 데마와)
혹은 오늘날
'두마엘얀딜'(Dumah Eljandil)이라 불리우는
아라비아 북부의 한 지역이라고도 한다.
(Geseniuss, Hitzig, Michaelis, Umbreit, Ewald).
그러나 뒤에 나오는 '세일'(Seir) 자체가 에서의 자손,
혹은 에돔인들의 거주 지역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은 별로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Alexander).
▶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 파수꾼(선지자)을 부르는 소리는
사해의 남쪽에서 엘란만(Elantic gullf)에 미치는 높은 산악 지대인 세일에서 들린다.
(창 14:6 또 호리 족속을 치되 그들의 산 세일에서 치고 광야 옆에 있는 엘바란까지 이르렀더라;
32:3 야곱이 세일 땅 곧 에돔 지방에 있던 자기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36:8-9 에서가 이와 같이 세일 산에 거하였는데 에서는 에돔이니라.
9) 세일 산에 있는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세대들은 이러하니라)
▶ 파숫군이여 - 본무의 '파숫군'(쇼메르)은
6절의 '파숫군'(메차페)과 같지 않다.
후자가 주로 적의 침략으로부터 성(城)을 방비하는 일을 한다면,
전자는 밤에 깨어 성을 지키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62:6 오 예루살렘아, 내가 네 성벽 위에 파수꾼들을 세웠나니 그들이 낮이나 밤이나 잠잠하지 아니하리라. 주에 관하여 말하는 자들아, 너희는 잠잠하지 말며;
시 127:1 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그것을 세우는 자들의 수고가 헛되며 주께서 도시를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130:6 내 혼이 주를 기다림이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나니 내가 말하거니와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아 5:7 도시를 도는 파수꾼들이 나를 만나매 그들이 나를 쳐서 상처를 입혔으며 성벽들을 지키는 자들이 내게서 내 너울을 빼앗아 갔도다).
참다운 의미에서 선지자는
세계의 밤을 지키는 사람이다.
그는 온 세상이 잠에 취해 있을 때,
홀로 깨어 어둠을 응시한다.
깨어 있는 자로서,
감시하는 자로서,
어둠의 무게를 두 어깨에 짊어진 자로서,
그는 세계의 운명에 대해 말할 것을 강요받는다.
▶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 '밤'은 재난의 시간이다.
이 밤의 지겨움을 견딜 수 없어 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탄식어린 물음이 새어 나온다.
그 물음은 이렇게 풀어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밤의 어느 지점에 있는가?
밤이 얼마나 남았는가?
이 고난의 밤은 언제나 끝나는가?'고,
반복된 물음은 그들의 답답함의 정도를 암시해준다.
[사 21:12] 파수꾼이 가로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 파수꾼의 대답은 간결하고 모호하다.
탈굼역(Targum)은 이 말을
'의로운 자에게는 보상의 아침이 밝을 것이나
불의한 자에게는 형벌의 밤이 임할 것이다'로 해석한다.
노벨(Knobel)은
'유대인들에게는 구원의 아침이 돋을 것이나,
에돔인들에게는 고난의 밤이 계속되라라'로 해석한다.
반면에 그로티우스(Grotius)는
'비록 아침의 시간이 올지라도 영적인 흑암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로 해석한다.
그러나 보다 좋은 해석은
아침과 밤의 순환이 여기서 말해지고 있다고 보는 해석이다(Gesenius).
밤이 재난의 사건이라면,
아침은 구원의 시간이다.
비록 구원의 때가 바벨론의 멸망과 더불어 도래하는 듯이 보일지라도
그것은 또 다른 어둠에 삼킴을 당할 것이니,
즉 바사제국에 의해 그들은 지배될 것이다(Delitz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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