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초대 3
성 경: [사 55:7-13]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8)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9)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10)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12)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
13)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명예가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사 55:7]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 악인 그 길을, 불의한 자 -
이 둘은 그 정체를 규명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동의적 평행구로 사용되고 있고,
특히 후자의 경우, 그 원어적 의미가 '범죄의 사람'이므로
둘 다 모든 인류에게 적용될 수 있는
죄인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롬 3: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굳이 의미를 구분해보면,
전자는 그 '행실'에 있어서 공개적으로 죄를 범하는 자이고,
후자는 스스로는 범죄자로 생각하지 않으나
그 내면적 실상이 죄악된 자를 가리킨다.
회개의 진행은 소극적인 변화인 '그의 행실을 버림으로' 시작되어
적극적인 회개인 '여호와께로 돌아가',
'여호와를 그의 하나님으로 섬기는'데까지 이르러야 한다.
[사 55:8]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본절은 여호와의 생각과 길이 우리 인간의 그것과 다르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 사실의 의미는 바로 앞절의 '용서'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개역 성경은 생략하고 있지만
원문에는 '이유'를 뜻하는 접속사 '키'가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본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과 같다 :
'너희는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풍성히 용서하시는 사실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낼 필요가 없다.
악인의 행실과 불의한 자의 생각은 용서받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상태이기는 하지만,
용서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과 방식은
용서받을 악인이나 불의한 자의 상태나 정도에 따라 좌우되는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시 25:11;롬 5:19).
[사 55:9]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본절은 앞절의 사상을 설명하기 위해 설정된 것이 분명하다.
하늘과 땅 사이의 간격 만큼이나
하나님과 인간의 계획의 차이가 크다고 덧붙이는 본문은
다음과 같은 구절들에서 뒷받침 된다 :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시 103:11),
"대저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시 57:10),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시 89:2).
이상의 구절들이 취하고 있는 사상은 동일한데,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무한하다는 사실이다.
바로 이것 때문에
인간의 눈에 용서받을 수 없어 보이는 자가 용서를 받게 되는 것이다.
[사 55:10]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저자는 6-9절에 언급한 내용에 확실성을 더하기 위하여
한 비유를 들고 있다.
그 비유의 내용은
척박한 토지에 비와 눈이 내려 옥토로 만들면
그 옥토는 열매를 내고 추수꾼은 파종하여 양식을 얻는다는 것이다.
본절을 영적으로 고갈되어 버린 인간의 마음으로,
비와 눈을 메시야 통치 시대 아래 부어질 성령으로
그리고 열매를 의로 각각 보고 있다.
말하자면 본절은 영적으로 고갈 상태에 있는 인간의 마음이
이제 메시야 시대가 되면
성령을 받아 회개하고 구원을 얻게 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 비유의 경우,
그 내용을 구성하고 있는 소재거리 하나하나의 의미보다는
그 내용 전체가 담고 있는 주제가 무엇이냐가 더 중요하다.
이 비유가 드러내는 주제는,
하나님은 한번 발설한 말씀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성취를 보신다는 것이다.
그것을, 한번 내려진 비나 눈은 반드시 그 열매를 낳는다는
알기 쉬운 자연의 이치를 통해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주제는 다음절에 잘 정리되어 있다.
[사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 내 입에서 나가는 말 - 구체적으로 이 말씀은 앞 문맥(7절)에 언급된 '용서'이다.
사막에 내린 비와 눈은 금방 흔적도 찾아보기 힘드나
결국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듯이,
하나님이 한번 약속하신 '용서'는 결국 성취되고 말 것이다.
이제 그 '용서' 사역은 메시야의 대속 사역을 깨닫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유대인과
더 나아가 유대인과 동일하게 하나님 앞에서 돌아올 이방인의 행렬을 통해
그 결실을 보게 될 것이다.
[사 55:12]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
▶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
이것은 1차적으로 세계 각처에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들의 인도를 받아 본토로 귀환할 것을 가리키고,
*참조 : (1948년 5월14일 이스라엘의 독립선언)
더 나아가서는 이방인을 포함한 택함 받은 모든 백성들이
참 지도자 되신 메시야의인도를 받아
영적 본토인 교회로 이끌림을 받을 것을 암시 한다 :
"야곱아 내가 정녕히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정녕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 양떼 같게 하며 초장의 양떼 같게 하리니 그들의 인수(人數)가 많으므로 소리가 크게 들릴 것이며 길을 여는 자가 그들의 앞서 올라가고 그들은 달려서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좇아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행하며 여호와께서 선두로 행하시리라"(미 2:12,13).
▶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 -
하나님의 백성의 기쁨에 대해 자녀의 동일한 기쁨의 환영을 표시하고 있다.
자연이 이 같은 반응을 나타내는 까닭은
인간의 죄가 제거될 때 갱신된 인간 세계와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자연계도 '허무'에서 구원받고 새롭게 갱신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 98:8 큰물들은 손뼉을 치며 산들은 함께 기뻐하되;
롬 8:19-22 창조물이 간절히 기대하며 기다리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라.
20) 창조물이 헛된 것에 복종하게 된 것은 자진해서 된 것이 아니요, 소망 중에 그것을 복종하게 하신 분으로 인한 것이니
21) 이는 창조물 자신도 썩음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스런 자유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라.
22) 또 전체 창조물이 지금까지 함께 신음하며 고통 중에 산고를 치르는 줄을 우리가 아나니).
[사 55:13]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명예가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잣나무 - 경건한 백성들을 가리킨다.
(60:13 레바논의 영광 곧 전나무와 소나무와 회양나무가 함께 네게 이르러 내 성소가 있는 곳을 아름답게 하리니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하리라).
▶ 가시나무 - 사악한 자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삼하 23:6 그러나 벨리알의 아들들은 다 내버릴 가시나무들 같으리니 이는 그것들을 손으로 잡을 수 없기 때문이로다;
미 7:4 그들 중에 가장 선한 자라도 찔레 같고 가장 곧바른 자라도 가시 울타리보다 날카롭도다. 네 파수꾼들의 날 곧 너를 징벌하는 날이 이르나니 이제는 그들이 당황하리로다).
▶ 화석류 - 팔레스틴 지역, 특히 갈릴리 호수 부근과
사마리아와 예루살렘 근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상록수로서,
희거나 붉은 꽃은 향기가 짙다.
느헤미야는 초막절 축제를 위해 필요한 초막을 짓는 데 이 나무를 사용했다.
(느 8:15 또 그들은 자기들의 모든 도시와 예루살렘에 널리 알리고 선포하여 이르기를, 산에 가서 올리브나무 가지와 소나무 가지와 은매화 가지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들의 가지를 가져다가 기록된 대로 초막을 지으라, 하라, 하였더라).
▶ 질려 - 황량한 비 경작 지대의 상징으로 쓰였다.
(5:6 또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내버려 두리니 거기서 가지를 치거나 땅을 갈지 못하고 다만 거기서 찔레와 가시가 올라오리라. 내가 구름들에게 명령하여 그것들이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 이것이 여호와의 명예가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
'이것'이란 자연계의 갱신뿐 아니라 본장에서 다루고 있는
메시야의 구속 사역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복음에로의 초대, 용서 등을 가리킨다.
바로 그 같은 결과들은
여호와의 선하심과 영광을 드러내는 기념비와 같은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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