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거듭난 삶 2023. 7. 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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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최후 심판 2

 

성 경: [20:13-15]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20:13]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

 

'바다'는 매장되지 않은 시체가 있던 곳을 가리킨다.

 

당시에 시신이 매장되지 않았다는 것은 가장 수치스러운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왕상 13:21-22 그가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을 향하여 크게 외쳐 이르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주의 입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주 네 하나님이 네게 명령한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며

22) 돌아와서 주가 네게 빵도 먹지 말며 물도 마시지 말라 한 곳에서 빵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네 사체가 네 조상들의 돌무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니라;

 

14:11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 중에 도시에서 죽는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는 자는 공중의 날짐승들이 먹으리니 주가 그것을 말하였느니라, 하시나니;

 

8:1-2 주가 말하노라. 그때에 그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통치자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대언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거주민들의 뼈를 그들의 무덤에서 끌어내어

2) 자기들이 사랑하고 섬기며 뒤따르고 추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모든 군대 앞에 펼쳐 놓으리니 그 뼈들이 거두어지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거름이 되리라).

 

반대로 버려져 있는 시신을 매장하는 것은 가장 친절한 행위이며

신앙의 행위로 인정되었다(Beasley Murray).

 

이런 상황에서 바다에서 죽은 시체의 부활은

가장 수치스러운 죽음을 당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부활하며

심판을 당할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한편 '사망과 음부'는 죽음의 영역을 묘사하는 것으로 죽은 자들의 실재와

사람들이 죽음 후에 맞이하게 되는 상태를 나타낸다(Johnson).

 

'사망'은 전쟁, 기근, 역병 그리고 야생 짐승에 의해서 당한 죽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악을 상징한다(Beasley-Murray).

 

또한 '음부'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 하데스'는 중간 상태에 있는

영혼들이 거하는 장소로 나타내기도 하며,

 

(2:27 이는 주께서 내 혼을 지옥에 남겨 두지 아니하시고 주의 거룩한 자가 썩음을 보지 아니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니이다,

 

31 또 이것을 미리 보았으므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의 혼이 지옥에 남겨지지 아니하였고 그의 육체도 썩음을 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였느니라)

 

의롭지 못한 자들이 죽은 후에 가는 곳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무덤과 동일시 되기도 한다.

 

(16:23 그가 지옥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이러한 음부에 대해서 혹자는 단순히 죽은 자들이 거하는 처소라고 주장하나(Kiddle)

불의한 자들이 죽은 후에 가는 곳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타당한 듯하다.

 

왜냐하면 다음절에서 의인화된 사망과 음부가

영원한 형벌을 받아 불못에 던져지기 때문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사망과 음부'를 지배하시며 통치하신다 (Beasley-Murray).

 

(1:17-18 내가 그분을 볼 때에 죽은 자같이 그분의 발 앞에 쓰러지니 그분께서 오른손을 내 위에 얹으시며 내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나는 살아 있는 자라. 전에 죽었으나, 보라, 내가 영원무궁토록 살아 있노라. 아멘. 또한 내가 지옥과 사망의 열쇠들을 가지고 있노라),

 

본문에서 '바다와 사망과 음부'가 죽은 자들을 내어 준다는 것은

흰 보좌에 앉으신 이가 심판하실 때에 예외없이 모든 사람들이

육체로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을 시사한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 본문은 앞절의 반복이다.

흰 보좌 앞에 펼쳐진 책, 즉 모든 사람들이 행한 행위에 대해 기록한 책대로

보좌에 앉으신 이는 그들의 행위를 심판하신다.

 

 

 

[20: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

 

본절의 '사망과 음부'는 의인화된 표현이다.

 

(6:8 이에 내가 바라보니, 보라, 창백한 말이라. 그 위에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인데 지옥이 그와 함께 따라다니더라. 그들이 땅의 사분의 일을 다스릴 권능을 받아 칼과 기근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 죽이더라).

 

'사망과 음부'는 사단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이

유황 불못에 전지워져 영원한 형벌을 받는 것같이

동일하게 유황 불못에 던지워진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완전히 승리하신 후에는 더 이상

사망이 필요없는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Johnson).

 

(21:4 또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리라. 다시는 사망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없으며 또 아픔도 다시는 없으리니 이는 이전 것들이 지나갔기 때문이라, 하더라).

 

즉 이것은 사망이나 애통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를 암시한다.

 

(21:4 또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리라. 다시는 사망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없으며 또 아픔도 다시는 없으리니 이는 이전 것들이 지나갔기 때문이라, 하더라;

 

고전 15:16 만일 죽은 자들이 일어나지 아니하면 그리스도께서 일으켜지지 아니하셨느니라).

 

한편 '둘째 사망'은 하나님의 백성이나 불신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육체의 죽음을 의미하는 첫째 사망과는 달리

오직 불신자들만이 겪는 죽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은 둘째 사망이 주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6절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릴 권능을 갖지 못하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분과 함께 통치하리로다).

 

본절에서 이러한 둘째 사망은 불못과 동일시되고 있다.

'불못'은 일반적으로 지옥을 의미하는 '게헨나'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게헨나''힌놈의 골짜기'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게 힌놈'에서 비롯된 것이다.

'게 힌놈'은 예루살렘 성 밖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예루살렘 성의 쓰레기를 태우기 위해 늘 불이 붙고 있었다.

 

또한 몰렉 우상을 숭배하면서 인간을 희생 제물로 드릴 때

불로 태운 곳이기도 하다.

 

(왕하 16;3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걸으며 또 참으로 주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교도들의 가증한 일들을 본받아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고;

 

21:6 또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때를 살피고 마술을 행하며 부리는 영들과 마술사들과 관계를 맺고 주의 눈앞에서 악을 많이 행하여 그분의 분노를 일으켰으며).

 

그래서 예레미야는 그 골짜기를 살육의 골짜기로 부르고 있다.

 

(7:31-32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도벳의 산당들을 세우고 자기들의 아들딸들을 불에 태웠는데 그것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도 아니한 것이요, 내 마음에 떠오르지도 아니한 것이라.

32) 그러므로 주가 말하노라. 보라, 날들이 이르리니 사람들이 다시는 그것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하지 아니하고 살육 골짜기라 하리라. 그들이 묻을 자리가 없을 때까지 도벳에 묻으리라).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Beasley-Murray).

이러한 불과 하나님의 심판이 연결되어서 '게 힌놈'

영원히 꺼지지 않는 하나님의 불의 심판으로 인식되었다.

 

(66:24 그들이 나가서 나를 대적하여 죄를 지은 자들의 사체들을 보리니 그들의 벌레가 죽지 아니하고 그들의 불이 꺼지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이 모든 육체에게 가증함이 되리라).

 

'게 힌놈'과 같은 의미를 지닌 불못은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에 대한 심판과

그들의 최후의 패배를 시사한다(Mounce).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

 

본절은 앞절에 대한 부연 설명이다.

앞절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첫째 부활에 참여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둘째 사망인 불못이 전혀 주관할 수 없다.

 

단지 둘째 사망이 주관하고 지배할 수 있는 대상은

오직 하나님과 그리스도에게 충성하기 보다는

짐승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대적한 불신자들 뿐이다.

 

그러한 불신자들은 사단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이 겪는

영원한 멸망의 길을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