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거듭난 삶 2023. 10. 20. 00:06
728x90

베드로의 두 번째 설교

 

성 경: [3:17-26]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원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사 자기의 그리스도의 해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 바 만유를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 모든 말씀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옴으로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3:17]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원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형제들아 - 12절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아'라고 부르면서 그들의 죄를

날카롭고도 준엄하게 꾸짖던 사도는 이제

'형제들아'라고 부드러운 어조로 따뜻하게 부르면서 간절한 권면의 성격을 띤

호소를 함으로써 그의 설교의 새로운 국면을 시작하고 있다.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죄에 대해 핑계 댈 수 없도록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무섭게

지적한 사도는 이제 상처를 싸매주는 위로를 한다. 즉 청중으로 하여금

회개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자리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

그들의 죄의 정상(情狀)을 참작하는 말을 하면서 격려한다.

 

저들이 조금도 용서받을 길이 없음을 알고 자기들의 죄에 대한 형벌의

두려움만 생각하여 짐짓 절망해 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일단 그들의

범죄의 원인을 무지 때문이었다고 진단해 준 것이다.

 

(23:34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저희가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딤전 1:13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벧전 1: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너희 관원들도 - 13, 14절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저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안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부인하였으니

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자를 부인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주기를 구하여)

 

일반 대중의 우매 무지(愚昧無知)한 죄를 낱낱이 지적한 사도는 이제 관원들,

지도자들의 죄를 지적한다. 예수께 대한 지독한 시기심으로 백성을

충돌질하고 선동한 이들의 죄는 훨씬 더 컸다.

 

(27:18 이는 저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이러라).

 

 

 

[3:18]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사 자기의 그리스도의 해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

 

일반 대중과 관원들의 죄를 빠뜨리지 않고 추적한 사도는 단순히 죄를 폭로하고

들추어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그러나'라는 강조 접속사를 사용하여 이 모든 것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의 성취라는

측면을 증거한다.

 

다시 말해서 구약성경에서 분명하게 예언된 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수난을 받아 친히 죽음으로써 하나님의 구속 경론이

이루어지리라는 그 예언이 성취된 것이라고 말한다. 유대인들이 무지 속에서

저지른 일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게 했다.

 

그 계획이란 다름 아니라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된 바 메시야의 수난에 관한 것이다.

 

(2:23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 박아 죽였으나;

 

17: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야 할 것을 증명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26:22-23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거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구약성경에 메시야가 고난을 당하리라는 사실이 직접 언급된 적은 없다.

다만 고난 당하는 하나님의 종에 관한 언급이 나오며

 

(53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12)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또 메시야의 고난에 관한 예표론적 예언이 선지서와 시편에 등장한다.

 

(22, 69; 11:19 나는 끌려서 잡히러 가는 순한 어린 양과 같으므로 그들이 나를 해하려고 꾀하기를 우리가 그 나무와 과실을 함께 박멸하자 그를 산 자의 땅에서 끊어서 그 이름으로 다시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함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9:26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13: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3:19-20]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2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 본 절은, 재림하실

예수께서 이미 메시야로 오셔서 그 사역을 완수하실 바로 그 분임을 가르친다.

 

말하자면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메시야 시대의 도래는 예수를 메시야로

받아드리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었다는 것이다.

 

 

 

[3: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 바 만유를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만유를 회복하실 때 -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부터 선지자들의 입을 빌어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고 부패하게 된 이 세상을 여인의 후손을 통해

회복하리라고 예언하셨다.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여기서 회복이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1) 땅에서 모든 죄와 불의를 제거함.

 

(고전 15: 24-28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 만물을 저의 발 아래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저의 아래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 만물을 저에게 복종하게 하신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신 이에게 복종케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2)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모든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어

그 지으신 본래의 목적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상태에 이르게 함.

 

(1: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3)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이 완성된 복스러운 상태로 만듦.

 

(21:1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이 회복은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하여 이미 시작되었으며 주께서 재림하실 때에

온건히 완성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뿐만 아니라 죄로 인하여 탄식하는 만물도

그리스도의 두 번째 나타나심을 고대하는 것이다.

 

(8:19-21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3:24] 또한 사무엘 때부터 옴으로 말한 모든 선지자도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느니라 -

 

베드로가 소개하는 아브라함, 모세, 사무엘 등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이 참다운

지도자로 추앙(推仰)했던 조상들이다. 따라서 유대인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첩경은

이 믿음의 조상들과 그리스도와의 밀접한 관련성을 밝히는 것임을 베드로는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베드로는 모세와 사무엘 및 그 이후의 모든 선지자들에 대하여 언급하고

그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모세의 경우처럼 선지자 사무엘이 정확하게 예수에 대하여 적용될 수 있는

어떤 예언을 한 사실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사무엘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하였고 그의 나라와 관련된 예언을 남겼다.

 

(삼상 13: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 하고;

 

삼상 15:28 사무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왕에게서 떼어서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

 

삼상 16:13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삼상 28:17 여호와께서 나로 말씀하신 대로 네게 행하사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그리고 다윗 왕국에 관련된 그의 예언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로 말미암아

궁극적 성취를 보게 되었다.

 

또한 삼하7:12-16에 기록되고 있는 다윗 자손에 관한 나단 선지자의 예언은

메시야와 연관성을 지닌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삼하7:12-16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13)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14)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 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또한 그 예언이 예수에 의해서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13:22-23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34 또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저를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가르쳐 가라사대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1: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3:25]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

 

너희는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이 너희 조상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의 자손이라 - 하나님께서 그 조상들과 언약을 맺으셨는데

 

이제 바로 '너희'가 그 약속의 유업을 받을 자녀들로서 그 언약의 후계자, 상속자로

택함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의 씨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 아브라함과의 언약에서

 

하나님은 그 후손들에게 축복을 약속하셨으며 또한 그 후손을 통해 지상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18: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26: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3: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베드로는 이 말씀을 인용하여 예수를 메시야로 위임한 것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동일시하고 있다.

 

(12: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따라서 여기서 ''는 갈 3:16에서 설명되었듯이,

 

(3: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않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한 것으로

보아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즉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리스도가 아브라함의 씨로서 모든 족속에게

구원의 복된 소식을 주려고 왔다는 의미이다.

 

(10: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딤전 1:11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좇음이니라).

 

 

 

[3:26]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 헬라어 성경에서는 "너희에게 먼저'라는 뜻의 말이 문장 처음에

나와 강조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순서가 첫째는 유대인이었고

그리고 그 유대인들을 통해서 이방인들을 구원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유대인들은 본문의 진술대로 하나님의 특별하신 주권적 은혜에 의해서

선지자들의 자손이요, 언약의 자손이요, 씨를 가진 자손들이었기에 구원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따라서 사도는 이 큰 축복과 특권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2:10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라;

 

1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각각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 하나님께서 종을 먼저 보내신

그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가를 밝힌다.

 

19절의 반복으로 각인이 회개하여 악함을 버리고 그리스도께 돌아올 것을

호소하는 것으로 사도의 간절한 설교는 끝을 맺는다.

 

(3:19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18:27 만일 악인이 그 행한 악을 떠나 법과 의를 행하면 그 영혼을 보전하리라;

 

33:14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그가 돌이켜 자기의 죄에서 떠나서 법과 의대로 행하여;

 

3:10 하나님이 그들의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왜냐하면 베드로는 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그리스도를

증거했기 때문이다.

 

본장의 주석을 마감하면서 한 가지 분명히 밝힐 것은 본장에서 강조하는 것은

앉은뱅이가 고침받는 기적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앉은뱅이의 치유 기적 자체만 강조하여 논한다면 우리는 나무는 보고

정녕 숲은 못 보는 근시안적인 안목을 가진 자가 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기적은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표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장에서는 그 기적이 보여주는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하나님의 전() 구속경륜(救贖經綸)을 설명하면서

증거한 베드로의 훌륭한 설교에 초점이 모아짐이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