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스크랩] 진달래화전, 춘곤증에 좋은 이유

거듭난 삶 2009. 3. 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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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짇날 음식이 춘곤증에 좋은 이유


삼짇날 세시음식들, 춘곤증에 딱이야!!

- 농촌진흥청, 삼짇날 음식 영양가 분석해 효과 밝혀

- 춘곤증 예방에는 진달래화전, 탕평채, 화면 등 최고


  올해 3월 29일(음력 3월 3일)은 삼짇날이다. 이때가 되면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겨울잠을 자던 뱀이 땅으로 나오는 시기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된다. 화사한 봄철이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피로감을 동반하며 일의 능률을 저하시키는 ‘춘곤증(春困症)’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삼짇날에 산과 들에 피는 진달래꽃을 이용해 진달래화전, 화면(花麵), 탕평채, 쑥떡, 고리떡 등의 음식을 만들어 즐겼다고 한다. 그런데 삼짇날 우리 조상들이 즐겨 드시던 삼짇날 음식이 춘곤증에 도움된다는 사실이 농촌진흥청에 의해 영양학적으로 증명됐다. 삼짇날 음식이 왜 춘곤증에 좋은지를 알아본다.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몸이 나른하고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바로 춘곤증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시기인 삼짇날(음력 3월 3일)에 산과 들에 활짝핀 진달래꽃을 이용해 화전을 만들어 먹었다. 이 화전이 춘곤증 예방에 탁월하다는 사실이 농촌진흥청 연구진에 의해 밝혀 졌다. 사진은 삼짇날대표음식 진달래화전.


 

  춘곤증이여 가라... 삼짇날 음식

  춘곤증(봄철 피로 증후군)은 추운 겨울을 지나 갑자기 따뜻해지는 계절의 변화를 사람의 몸이 따라가지 못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생리적 부적응 현상으로 일종의 계절병이라 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는 다르지만 대개 피로감, 졸음 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춘곤증은 추위로 움츠렸던 몸이 따스한 봄철을 맞아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이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삼짇날 음식에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어 봄철 춘곤증 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

 

요즘 산을 온통 붉게 물들인 진달래꽃. 진달래꽃에는 우리 몸에 좋은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류 성문이 많이 들어 있어 나른한 춘곤증 해소에 도움을 준단다. 어린시절 진달래꽃을 따먹던 기억이 새롭다. 이번 주말 진달래꽃은 절정을 이룰듯

 

  몸에 활력을 주고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진달래화전’

  삼짇날의 대표 음식인 진달래화전(花煎)은 찹쌀가루로 반죽하여 진달래꽃을 얹어 참기름을 바른 후 프라이팬 등에 지지는 떡이다. 이렇게 지져 낸 떡에 꿀을 적당히 발라 먹으면 춘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요즘 산에 지천으로 핀 진달래꽃에는 ‘플라보노이드’‘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우리 몸에 활력을 주고 피부노화 방지 등 젊음을 유지해 준다. 또한, 주원료인 찹쌀가루에는 비타민 B6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계절의 변화로 오는 우리 몸의 스트레스를 예방해 준다.

 

요즘 산에는 진달래 꽃이 활짝 피었다. 3월 29일이 음력 3월 3일로 삼짇날이다. 주변에 산이나 들에 활짝핀 진달래 꽃을 따다 진달래화전을 만들어 먹어보자. 춘곤증도 싹 날려버리고 달콤한 맛과 진달래향에 취해 행복감을 준다고 하니 말이다.


 

  진달래화전... 이렇게 만드세요

□ 재  료

  찹쌀가루 200g, 뜨거운 물 30ml, 진달래꽃(암술과 수술을 제거한 꽃잎), 설탕, 물, 식용유

□ 이렇게 만드세요

①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고 익반죽한다.

② 반죽을 떼서 지름 6cm정도의 납작한 동전 모양으로 만든다.

③ 팬을 약한 불로 하여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올린 후 뒷면이 살짝 익으면 뒤집는다.

④ 뒤집어 진 면 위에 진달래를 펴서 올리고 나머지 면이 익으면 꺼낸다.

⑤ 설탕시럽은 설탕과 물을 1: 1비율로 넣어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저어 준다. 녹고 나면 살짝 걸쭉한 느낌이 날때까지 젓지 말고 보글보글 끓인다.

⑥ 만들어진 설탕시럽을 화전위에 뿌려 낸다.


  단백질, 비타민 공급원... 탕평채

  녹두묵과 쇠고기를 주원료로 하고, 당근과 미나리, 마늘 등 다양한 채소를 김과 참기름에 곁들여 먹는 ‘탕평채’는 대표적인 봄철 음식으로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녹두묵은 저칼로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고, 쇠고기와 달걀, 붉은고추는 비타민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간을 보호하고 동맥경화 등을 예방해 준다.

  그밖에 김과 식초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마늘에 들어 있는 키토산설펜산은 살균효과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주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몸에 활력을 준다.

 

삼짇날 음식으로 춘곤증 예방에 좋은 음식 탕평채. 녹두묵과 쇠고기 각종 야채와 참기름을 넣어 먹는 탕평채는 양질의 단백질과 무기질 등을 공급해 우리의 몸에 활력을 주는 음식이다.


 

  탕평채... 이렇게 만드세요

□ 재  료

  녹두묵 200g, 쇠고기 50g, 미나리 20g, 당근 20g, 김 1장, 참기름 1작은술, 간장 1/2큰술, 식초 1작은술, 통깨, 소금 약간

<쇠고기 양념 만들기>

  간장 1작은술, 다진마늘 1/3작은술, 다진파 1/2작은술, 후춧가루, 깨소금

□ 만드는법

① 녹두묵은 길이 7cm, 두께 0.5cm 정도로 채썰어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무친다.

쇠고기는 곱게 채 썰어 양념에 볶고, 당근도 같은 크기로 채 썰어 볶는다.

③ 미나리는 줄기만 사용해 5cm 길이로 썰어 살짝 데친다.

④ 김은 구워서 잘게 부순다.

⑤ 모든 재료를 함께 넣고 간장, 참기름을 잘 버무린 후 접시에 담아내고 김을 고명으로 올린다.


  오미자 향과 맛이 일품인 화면(花麵)

  오미자를 빨갛게 우려낸 물에 녹두가루에 진달래꽃을 섞어 만든 국수를 말아 꿀과 잣을 띄워 먹는 ‘화면(花麵)’ 우리 선조들이 좋아했던 봄철 음식이다.

  화면에 주 재료로 들어가는 오미자는 신맛 등 다섯 가지 맛과 향을 느끼게 해 주며, ‘테르펜’이라는 유기산은 항균작용과 혈압강하에 도움을 준다.  녹두가루에는 단백질과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부를 매끄럽게하고 소화율을 높여 준다. 에는 올리고당이 풍부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 주고, 은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나른해진 몸에 활력을 되찾아 준다.

 

다섯가지의 맛과 향을 지닌 오미자 국물에 녹두와 진달래꽃을 섞어 얇게 면을 만들어 잣 등을 고명으로 띄워 먹는 '화면'은 우리 조상들이 봄철에 즐겨 드시던 음식이다.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나른한 몸에 활력을 주는 음식으로 좋다.

  

  그 밖에 춘곤증에 좋은 음식... 쑥떡과 산떡

  봄철 제철음식인 ‘쑥떡’은 부드러운 쑥 잎을 찹쌀가루에 섞어 찐 것으로 비타민A, 비타민C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해 봄철 나른한 춘곤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산떡’이라 하여 방울모양으로 흰떡을 만들어 속에 팥을 넣고, 떡에다 다섯 가지 색깔을 들여, 작은 것은 다섯 개씩 큰 것은 세 개씩 이어서 구슬처럼 꿰서 먹는 떡도 있다. 또한, 찹쌀과 송기 그리고 쑥을 넣어 만든 ‘고리떡’도 있다.


                                                    미디어 다음 블로그 베스트기자  길s브론슨

 

 

 

출처 : 신토불이119
글쓴이 : 길s브론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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