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이 중국과 북한의 핵 위협에

거듭난 삶 2016. 10. 9. 22:24
728x90

"· 핵전쟁 1 이상 사망"


[중앙일보]

 입력 2016.10.09 17:11


정재홍 기자

 




 

일본이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10 내에 핵무장을 있다는 미국 국방부의 외부 용역보고서가 나왔다. 국방부 산하 싱크탱크인 총괄평가국(ONA) 지원해 만든일본 핵전쟁 연구 보고서일본의 선진 원자력 인프라와 현대적 우주로켓·순항미사일·잠수함 등을 감안하면 10 내에 핵무장을 있다 평가했다고 보수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이 7(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와 중국이 공격적으로 전력을 현대화하고 북한이 전력 로켓 개발에 속도를 내는 반면, 미국의 전력 노후로 한국과 일본 동맹국들이 안보 보장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은 중국과 북한의 공격에 대한 미국의 안전보장이 약해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핵무장 부상과 이란의 실험 가능성, 러시아·중국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일본의 핵무장을 부추길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일본이 이동식 지상 발사 미사일과 함께 해상과 잠수함 발사 탄두를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재 일본의 우주 로켓인 엡실론은 10개의 탄두를 장착할 있는 미국의 MX로켓(2005 해체) 비슷하다. 일본은 1.2메가톤(mt) 위력의 미국의 W-47 유사한 핵탄두를 개발할 있다고 봤다.

DA 300


보고서는 지난 7 워싱턴DC에서 열린 ' 운용과 결과'라는 워크숍에서 발표된 · 핵전쟁 시나리오도 담았다. ·일이 전쟁을 벌이면 중국은 3mt 위력의 핵무기로 20~30개의 일본 대도시를 공격해 2300~3300 명을 살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여건에 따라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어떤 경우든 일본은 절멸에 처하게 된다" 설명했다.

무장한 일본은 150킬로톤(kt) 핵무기로 45개의 중국 도시를 보복 폭격하면 2000 , 1.2mt 핵무기로 60 도시를 폭격하면 9600~12800 명의 희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 전쟁이 발발할 경우 북한이 10kt 위력의 핵무기로 일본 10 도시를 공격해 100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일본은 1.2 mt 핵무기로 북한을 폭격해 110 명이 희생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
출처: 중앙일보] "· 핵전쟁 1 이상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