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다니엘서 공부로의 출발

거듭난 삶 2018. 9. 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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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으로 유배된 다니엘

 

: [단 1:1-7] 유다 여호야김이 다스린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2) 주께서 유다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

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사람

4)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5)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것을 주어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후에 그들은 앞에 서게 것이더라

6) 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본장은 다니엘서 전체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밝혀주는 동시에 당시의 정황을 근거로 본서의 중심인물인 신실한 신앙의 사람 다니엘의 자전적인 인물소개가 기술된 본서의 도입부이다.

 

한편 7절까지는 당시의 역사적 정황, 1 바벨론 유수(流囚) 사건을 통해 되어 다니엘의 바벨론 거주 이유가 제시된다.

 

바벨론 유수 사건은 모두 3차에 걸쳐 일어났는 ,

2차는 B.C. 597년에,

 

(왕하 24:10-17 때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성을 에워싸니라

11) 그의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도 성에 이르니

12) 유다의 여호야긴이 그의 어머니와 신복과 지도자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의 여덟째 해이라

13) 그가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이스라엘의 솔로몬이 만든 여호와의 성전의 그릇을 파괴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14) 그가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지도자와 모든 용사 명과 모든 장인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비천한 외에는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15) 그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어머니와 왕의 아내들과 내시들과 나라에 권세 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6) 용사 칠천 명과 장인과 대장장이 용감하여 싸움을 만한 모든 자들을 바벨론 왕이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7) 바벨론 왕이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

 

3차는 유다 왕국이 멸망한 B.C. 586년에 발생했다.

 

(왕하 25:1-30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십일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2) 성이 시드기야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3) 넷째 구일에 중에 기근이 심하여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4)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가 아라바 길로 가더니

5) 갈대아 군대가 왕을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그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6)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들이 그를 심문하니라

7)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8) 바벨론 느부갓네살의 열아홉째 오월 칠일에 바벨론 왕의 신복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0) 시위대장에게 속한 갈대아 군대가 예루살렘 주위의 성벽을 헐었으며

11) 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들과 무리 남은 자는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모두 사로잡아 가고

12) 시위대장이 땅의 비천한 자를 남겨 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13) 갈대아 사람이 여호와의 성전의 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바다를 깨뜨려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4)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가져갔으며

15) 시위대장이 옮기는 그릇들과 주발들 금으로 만든 것이나 은으로 만든 것이나 모두 가져갔으며

16)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기둥과 바다와 받침들을 가져갔는데 모든 기구의 무게를 헤아릴 없었으니

17) 기둥은 높이가 열여덟 규빗이요 꼭대기에 머리가 있어 높이가 규빗이요 머리에 둘린 그물과 석류가 놋이라 다른 기둥의 장식과 그물도 이와 같았더라

18) 시위대장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성전 문지기 사람을 사로잡고

19) 중에서 사람을 사로잡았으니 군사를 거느린 내시 사람과 중에서 만난 왕의 시종 다섯 사람과 백성을 징집하는 장관의 서기관 사람과 중에서 만난 백성 육십 명이라

20)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사로잡아 가지고 립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21) 바벨론 왕이 하맛 립나에서 쳐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22) 유다 땅에 머물러 있는 백성은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남긴 자라 왕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가 관할하게 하였더라

23) 모든 군대 지휘관과 그를 따르는 자가 바벨론 왕이 그달리야를 지도자로 삼았다 함을 듣고 이에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마아가 사람의 아들 야아사니야와 그를 따르는 사람이 모두 미스바로 가서 그달리야에게 나아가매

24) 그달리야가 그들과 그를 따르는 군사들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인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땅에 살며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가 평안하리라 하니라

25) 칠월에 왕족 엘리사마의 손자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이 부하 명을 거느리고 와서 그달리야를 쳐서 죽이고 그와 함께 미스바에 있는 유다 사람과 갈대아 사람을 죽인지라

26) 노소를 막론하고 백성과 군대 장관들이 일어나서 애굽으로 갔으니 이는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27) 유다의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삼십칠 바벨론의 에윌므로닥이 즉위한 원년 십이월 이십칠일에 유다의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놓아 머리를 들게 하고

28) 그에게 좋게 말하고 그의 지위를 바벨론에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왕의 지위보다 높이고

29) 죄수의 의복을 벗게 하고 그의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양식을 먹게 하였고

30) 그가 것은 날마다 왕에게서 받는 양이 있어서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단 1:1] 유다 여호야김이 다스린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 이는 선왕 요시야의 아들로서 자신의 동생 여호아하스에 이어

 

(왕하 23:30 신복들이 그의 시체를 병거에 싣고 므깃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의 무덤에 장사하니 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더라)

 

애굽의 바로느고에 의해 유다 18 왕극으로 등극한 여호야김 즉위 3(B.C. 605) 일어난 1 바벨론 유수(流囚) 사건이다.

 

(왕하 24:1-2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년간 섬기다가 돌아서 그를 배반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그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 유다를 멸하려 하시니;

 

대하 36:6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올라와서 그를 치고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B.C. 605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의 바로느고를 격퇴시키고 동맹국이던 유다까지 침공하여 여호야김을 포로로 잡은 사건을 가리킨다.

 

사건 직후 느부갓네살은 () 나보폴라살의 뒤를 이어 바벨론의 왕으로 등극하여 B.C. 562년까지 43년간 통치하였다.

 

한편 구절과 동일한 기사가 언급된 25:1, 9;36:1;46:2에서는 사건을 여호야김 4년으로 언급함과 동시에 이때를 느부갓네살의 즉위 원년으로 말하고 있어 구절의 기록과 일치하지 않는다.

 

( 25:1 유다의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9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땅과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6: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제사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46:2 애굽에 관한 것이라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따라서 일부 학자들은 이러한 점을 들어 본서의 진실성과 정경성 여부에 회의를 표시하기도 한다(Lenormant, Hitzig).

 

그러나 본서의 많은 부분이 바벨론의 관습과 규례를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절의 연대 또한 이스라엘과 바벨론의 서로 다른 연대 구분법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있다(Baldwin).

 

 

 

[단 1:2] 주께서 유다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

 

주께서 유다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 1 바벨론 유수(幽囚) 사건의 결과이다.

 

여기서 여호야김의 포로 기사는 대하 36:6 더욱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대하 36:6 바벨론 느부갓네살이 올라와서 그를 치고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한편 '하나님의 기구 얼마를'에서 '얼마'(미크차트) 원어상 '', '극단'이란 의미로서

'끝에서 끝까지'(미카체 아드 카체) 말의 단축형으로 있는 ,

 

( 47:21 요셉이 애굽 끝에서 끝까지의 백성을 성읍들에 옮겼으나;

 

25:33 날에 여호와에게 죽임을 당한 자가 끝에서 끝에 미칠 것이나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고 시신을 거두어 주는 자도 없고 매장하여 주는 자도 없으리니 그들은 지면에서 분토가 되리로다)

 

개역 성경의 '약간'이란 의미와는 달리 거의 대부분의 성전 기물들이 탈취된 것으로 이해할 있다(Delitzsch, Zockler).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 부분 전치사 ''으로 보고 약간의 성전 기물만 탈취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Gesenius, Hitzig).

 

시날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 - '시날 ' 10:10;11:2;14:1, 9; 11:11; 5:11 등에서 바벨론을 지칭하는 것으로 등장한 있다.

 

( 10: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11: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14:1 당시에 시날 아므라벨과 엘라살 아리옥과 엘람 그돌라오멜과 고임 디달이,

9 엘람 그돌라오멜과 고임 디달과 시날 아므라벨과 엘라살 아리옥 왕이 다섯 왕과 맞서니라;

 

11:11 날에 주께서 다시 그의 손을 펴사 그의 남은 백성을 앗수르와 애굽과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 섬들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

 

5:11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한편 '자기 ' 바벨론의 주신인 ''(Bel), '말둑'(Marduk) 가리키는 것으로,

이는 그들이 섬기던 여타 신들의 우두머리격이 되는 신이다.

 

( 46:1 벨은 엎드러졌고 느보는 구부러졌도다 그들의 우상들은 짐승과 가축에게 실렸으니 너희가 떠메고 다니던 그것들이 피곤한 짐승의 무거운 짐이 되었도다;

 

50:2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51:44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끌어내리니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몰려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졌도다).

 

또한 '자기 신의 '에서 '' 해당하는 원어 '바이트' '', '나라', '신전' 등의 다양한 뜻을 함축하고 있는 , 여기서는 '신전' 의미로서 '벧의 신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 듯하다(Delitzsch).

 

혹자는 이를 8:1;9:15 의거해 ''으로 해석하나(Hitzig) 곳에서는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시적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구절의 용례와는 차이를 가진다.

 

( 8:1 나팔을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언약을 어기며 율법을 범함이로다;

9:15 그들의 모든 악이 길갈에 있으므로 내가 거기에서 그들을 미워하였노라 그들의 행위가 악하므로 집에서 그들을 쫓아내고 다시는 사랑하지 아니하리라 그들의 지도자들은 반역한 자니라)

 

' 신의 보고'에서 '보고'(베이트 오차르) 국가의 중요 기물이나 귀한 전리품 등을 보관하는 일종의 보관 창고로, 여기서는 창고가 신전에 속해 있음을 알게 한다.

 

특별히 하나님 성전의 기물들이 바벨론의 , 벧의 신전에 보관되었다는 사실은 삼상 4-6장에 걸쳐 언급된 블레셋의 법궤 탈취 사건과 그로 인한 재앙의 기사를 연상시키는 ,

동일한 행위를 저지른 바벨론의 파멸을 암시한다고 있다.

 

* 참조 (5).

 

 

 

[ 1: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사람

 

본절은 당시 느부갓네살의 유다 침공이 성전 기물 탈취와 왕을 비롯한 몇몇의 귀족들만을 포로로 잡은 제한된 침공으로 유다의 국가적 패망을 의미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시사해 준다.

 

환관장(라브 사리사이우) - '환관' 가리키는 '사리사이우' '거세하다' 뜻의 어근에서 파생된 말이나 성경의 용례상 단순하게 거세당한 '내시'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시종' 일컬을 때도 사용된 말이다.

 

(삼상 8:15 그가 너희의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의 관리와 신하에게 것이며).

 

따라서 여기서의 '환관장' 왕궁에 거하는 모든 신하나 시종들의 책임자를 가리킨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의 사람 - '왕족' 문자적 의미는 '왕의 '이다.

 

따라서 선발 대상이 왕족 모두가 아닌 왕가의 젊은이들이었음을 있다.

 

또한 데오도숀(Theodotion)역과 LB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안에 '포로'라는 말을 삽입시켜 '이스라엘 포로들의 자손 중에서' 번역한다.

 

또한 혹자는 구절의 '이스라엘' 북이스라엘 지파에 대한 제한적인 의미로 해석하나, 이는 '이스라엘'이란 명칭이 '유다' 포함한 신정국 이스라엘에 대한 보편적인 명치이라는 점과,

구절의 문맥이 유다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 비추어 타당하지 않다(Hitzig, Delitzsch, Pulpit Commentary).

 

한편 느부갓네살이 왕족과 귀족을 끌어간 이유는 자신의 승리를 과시하고 지배 집단을 포로로 잡아감으로써 본토에 남아있는 유다인들의 바벨론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시키고, 포로들의 교화를 통해 유다의 신앙과 문화를 바벨론화 시키려는 의도에 기인된 것이다.

 

 

 

[ 1:4]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 ''(무움) 원어상 육체적, 도덕적 결핍 상태를 의미하는 말이므로

 

( 21:17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너의 자손 대대로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니라)

 

'흠이 없고' 육체적, 정신적인 온전함을 가리키며,

'아름다우며'(토베 마르에) '보기에 좋다' 문자적 의미로,

외적 용모의 준수함을 가리킨다.

 

또한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마스킬림 베칼 호크마) 문자적으로 '모든 지혜 안에서 사려깊게 행동하며' 뜻으로, 방면에 걸친 포괄적인 이해 능력을(NIV, LB),

'지식이 구비하며'(요드에 다아트) 문자적으로 '지식을 알며' 뜻으로

이해 능력을 통해 얻어진 실제적인 지식의 습득을,

'학문에 익숙하여'(메비네 마디) 문자적으로 '지식을 분별하며' 뜻으로

실제적 지식을 습득함에 있어 유용성이나 효용성을 분별하고 판단할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이러한 조건을 구비한 유대 청년들은 바벨론 왕립 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다.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게 하였고 - 바벨론이 유능한 유대 청년들을 왕궁으로 데려 이유는 교육과 부양(5) 통해 궁극적으로 전유다의 바벨론화를 시도하려는 것이다.

(5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것을 주어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후에 그들은 앞에 서게 것이더라)

 

여기서 '갈대아 사람'이란 말은 본래적으로 바벨론을 정복하여 갈대아 왕조를 세운 바벨론 남서쪽에 위치했던 바벨론의 지배 계층을 의미한다.

 

(5:30 밤에 갈대아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9: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

 

13:19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가 바벨론이 하나님께 멸망 당한 소돔과 고모라 같이 되리니;

 

1: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그런데 구절에서는 중에서도 특별한 지식층을 가리키는 사용되었다.

그들은 특히 점성술과 천문학 등에 능통하였으며, 전통적인 학문을 가리치고 보존하는 역할을 담당했었다.

 

(2:2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4-5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5)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4:7 때에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으므로 내가 꿈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해석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

 

5:7 왕이 크게 소리 질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되 누구를 막론하고 글자를 읽고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리니 그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라,

11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한편 '학문'(세페르) 원어상 학문의 매개로서의 ''이란 뜻이다.

 

또한 '방언' 구체적으로 어떤 언어를 가리키는가에 대해서는 당시 외교용어, 상용어에는 '아람어', 특별한 기념비에는 '앗수르어', 종교적 의식에는 '아카드어' 등이 통용되어 있었던 점으로 보아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지만,

구절의 정황과 문맥을 고려할 '아람어'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2:4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 1:5]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것을 주어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후에 그들은 앞에 서게 것이더라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것을 주어 - 바벨론 왕은 여호와에 대한 신앙을 버리고 오직 자신의 명령에 충실한 신복을 만들기 위해 왕의 음식을 먹도록 규정하였다. 이러한 음식 규정법은 하나님과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일종의 시험(test)이었다.

 

여기서 '지정하여'(예만) '할당하다' 뜻으로, '매일의 분깃()'이란 뜻의 '날마다 '이란 말과 조화를 이룬다.

 

한편 '진미'(파트 바그) 어원의 모호함 때문에 '우상의 음식' 다양한 해석이 보여지나, 여기서는 단순하게 '음식', 특별히 채소가 아닌 고기로 만들어진 음식이나 곡식으로 음식으로서 왕의 식탁에 놓여졌던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Delitzsch).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 고대 사가 플라톤(Plato) 페르시아에 있어서 궁중에 들어간 소년들은 14-17세까지 보통 3년간 교육을 받았다고 말하는 , 바벨론 또한 동일한 관습이 시행되었으리라고 유추된다.

 

후에 그들은 앞에 서게 - 한편 이러한 교육과 양육의 목적으로 제시된 '왕의 앞에 모셔서게' 소년들의 나이와 포로라는 신분을 고려해 ,

말의 통상적 의미인 왕의 고문이나 자문관이 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점성가나 박수 집단의 하위직에 임용되리란 의미로 있다.(Thomson).

 

 

 

[단 1:6-7] 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이러한 개명(改名) 일반적으로 정복자들이 피정복민들의 문화와 민족성을 말살시키기 위한 의도에서 행해지던 동화 정책의 일환이었다.

 

특히 본문에 나타난 명의 유다 소년의 바벨론식 개명은 이름의 변화된 의미에서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신앙에 대한 도전이었다.

 

 

유대식 이름과

 

다니엘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관이시다.

"하나냐는 "주의 은혜,"

미사엘은 "강하신 하나님,"

아사랴는 "여호와는 나의 도움이시다" 뜻이다.

 

바벨론식 개명된 이름과

갈대아인들은 이들로 열조의 하나님과 인도자를 잊도록 만들기 위해 갈대아의 우상 숭배 냄새가 풍기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벨드사살은 "(Bel) 숨긴 보물을 지키는 " 뜻이고,

사드락은 갈데아인이 숭배하던, "태양의 영감" 이란 뜻이다.

메삭은 "(Shach) 여신에게 속했다" 뜻이다.

그들은 여신의 이름으로 비너스(Venus)여신을 숭배했다.

아벳느고는 "밝은 불의 " 이었으니 그들은 불도 숭배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