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거듭난 삶 2019. 5. 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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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어린양

 

: [ 1:29-30]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것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나아오심을 보고 -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현재 중간태 분사 '에르코메논'('나아오다') 사용함으로써, 본문이 마치 영화의 장면처럼 생생하게 전달되는 효과를 연출한다.

 

보라 - 헬라어 '이데' 찬탄이 섞인 감탄사로서, 침례 요한의 적대자들이 떠나고, 그가 증거한 예수께서 밝은 빛처럼 찬연하게 다가오셨을 때에 그가 드러낸 찬탄과 감격을 극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 본문은 '하나님의 어린 , 세상의 죄를 지고 가는 '이라고 번역될 있다.

 

19-27절이 예수께 대한 요한의 간접증언의 성격을 띠는 반면에,

 

(19-27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거가 이러하니라

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21) 묻되 그러면 무엇 네가 엘리야냐 가로되 나는 아니라 묻되 네가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22)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23) 가로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24) 저희는 바리새인들에게서 보낸자라

25) 물어 가로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침례를 주느냐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침례를 주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섰으니

27)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하더라)

 

여기에서 침례 요한은 그리스도를 직접 증언한다.

 

침례요한의 사역에 대한 성격 규정,

 

(6-8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한이라

7)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하려 함이라

8) 그는 빛이 아니요 빛에 대하여 증거하러 자라,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거하여 외쳐 가로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 것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사두개인들과의 논쟁을 통한 그리스도에 대한 간접 증언을 거쳐서 드디어 그리스도의 오심을 보고 감격과 놀라움에 떨리는 직접 증언의 목소리를 들을 있다.

 

원어상 본문에는 문장을 종결하거나 서술하는 동사가 없다.

 

그리고 '보라' 감탄사에 이어

'하나님의 어린양'(the lamb of God, NIV)

'세상 죄를 지고가는 ' 동격으로 표현되어 있다.

 

따라서 본문은 죄된 세상과 하나님 사이의 대립 관계를 보여주며, 이러한 관계를 화목케 존재를 부각시키고 어두움 속에 빛이 비추어 세상을 밝게 하듯이

 

(5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죄악에 빠져 헤매이는 세상을, 은혜와 진리의 세계로 변화시킬 그리스도의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17-18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것이라

18) 본래 하나님을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한편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역의 성격을 뚜렷이 반영한다.

 

'어린양' 해당하는 헬라어 '암노스' 신약성경에서 4 사용되었는데,

 

번은 본서의 본장에서,

 

(본절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6 예수의 다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번은 8:32에서,

 

( 8:32 읽는 성경 귀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저가 사지로 가는 양과 같이 끌리었고 깎는 앞에 있는 어린 양의 잠잠함과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리고 번은 벧전1:19에서이다.

 

(벧전 1:19 오직 없고 없는 어린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것이니라)

 

벧전 1:19 '고난받는 '으로서의 메시야에 관한 예언의 일부인 53:7 말씀을 인용하고 있다.

 

(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깎는 앞에 잠잠한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신약성경의 몇몇 구절에서는 53장의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께 직접 적용시키고 있다.

 

(12: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가로되 주여 우리에게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뉘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8: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22:37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기록된 저는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았다 말이 내게 이루어져야 하리니 내게 관한 일이 이루어 감이니라;

 

8:32-35 읽는 성경 귀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저가 사지로 가는 양과 같이 끌리었고 깎는 앞에 있는 어린 양의 잠잠함과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 낮을 때에 공변된 판단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가히 세대를 말하리요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 내시가 빌립더러 말하되 청컨대 묻노니 선지자가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뇨 자기를 가리킴이뇨 타인을 가리킴이뇨

35) 빌립이 입을 열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벧전 2:22-24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

23)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

24) 친히 나무에 달려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또한 죄를 대속하는

'속죄양' 관해서는 구약의 여러 부분에서도 나타난다.

 

( 22:2-8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아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사환과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

4) 제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5) 이에 아브라함이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6)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취하여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사람이 동행하더니

7) 이삭이 아비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아버지여 하니 그가 가로되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가로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8)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14:10-25 제팔일에 그는 없는 어린 수양 둘과 일년 없는 어린 암양 하나와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삼에 기름 섞은 소제물과 기름 록을 취할 것이요

11) 정결케 하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와 물건들을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

12) 어린 수양 하나를 취하여 기름 록과 아울러 속건제로 드리되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13) 어린 수양은 거룩한 장소 속죄제와 번제 희생 잡는 곳에서 잡을 것이며 속건 제물은 속죄 제물과 일례로 제사장에게 돌릴지니 이는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14) 제사장은 속건제 희생의 피를 취하여 정결함을 받을 자의 우편 귓부리와 우편 엄지가락과 우편 엄지가락에 바를 것이요

15) 제사장은 록의 기름을 취하여 자기 좌편 손바닥에 따르고

16) 우편 손가락으로 좌편 손의 기름을 찍어 손가락으로 그것을 여호와 앞에 일곱번 뿌릴 것이요

17)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정결함을 받는 자의 우편 귓부리와 우편 엄지가락과 우편 엄지가락 속건제 희생의 위에 바를 것이며

18) 오히려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정결함을 받는 자의 머리에 바르고 여호와 앞에서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하고

19) 제사장은 속죄제를 드려 부정함을 인하여 정결함을 받으려는 자를 위하여 속죄하고 후에 번제 희생을 잡을 것이요

20) 제사장은 번제와 소제를 단에 드려 그를 위하여 속죄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정결하리라

21) 그가 가난하여 이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그는 흔들어 자기를 속할 속건제를 위하여 어린 수양 하나와 소제를 위하여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일에 기름 섞은 것과 기름 록을 취하고

22)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취하되 하나는 속죄 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삼아

23) 제팔일에 결례를 위하여 그것들을 회막문 여호와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24) 제사장은 속건제 어린 양과 기름 록을 취하여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25) 속건제의 어린 양을 잡아서 제사장은 속건제 희생의 피를 취하여 정결함을 받을 자의 우편 엄지가락과 우편 엄지가락에 바를 것이요;

 

6:12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릴 날을 새로 정하고 수양을 가져다가 속건제로 드릴지니라 자기 몸을 구별한 때에 몸을 더렵혔은즉 지나간 날은 무효니라).

 

 

 

[ 1: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것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내가 전에 말하기를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 본문은 15절의 말씀을 다시 반복함으로써, 침례 요한에게 나아온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증거해야 사명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재차 환기시킨다.

 

특히 본문에서 ' 뒤에 오는 사람'에서 '사람' 헬라어 '아네르'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아네르' 일반적인 의미인 '인간' 가리키는 '안드로포스'와는 달리 '남성' 가리킨다.

 

특히 용어는 결혼 관계에 있어 남성이 여성의 머리가 됨을 시사하는 용어이다.

 

( 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따라서 용어는 예수그리스도께서 그를 따르는 성도들의 공동체인 교회의 머리가 됨을 암시한다.

 

계심이라 - 이것의 헬라어 동사는 '에이미' 3인칭 단수 현재형인 '에스티'로서 침례 요한에게 증언을 받는 현장에서의 그리스도를 선명하게 부각시킨다. 또한 동사 '에스티' '계시니라'(1) 번역된 '에이미' 3인칭 부정과거형인 '' 좋은 대조를 이룬다.

 

'' 영원전부터 선재하고 계신 그리스도를 나타낸다면,

'에스티' 그리스도께서 땅에 성육신하시고 인류구속을 위하여 공생애를 시작한다는 현장감(現場感)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