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기도의 영원적 효력

 

요한복음 14장 13-14절 :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예수는 그 제자에게 일러 말씀하셨다.

 

‘너희가 모두 내 이름으로 원(구)하는 바는, 내가 모두 이것을 해 주겠다…

만약 너희가 무슨 일에서나 내 이름으로 원하면 내가 이것을 해 주겠다’(요한복음 14:13-14)고.

 

그런데 내가 원하여 기구(祈求)한 것으로 응답되지 못한 것이 허다하게 있다.

 

그러므로 자신도 종종 하나님을 의심하고,

세인은 기도의 무효를 말하며,

교회자는 나를 책하는데

내가 그들의 명에 따르지 않고서

그들의 교회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서 하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의 말씀은 틀리지 않는 것이다.

 

기도는 응답되지 않는 것 아니다.

지금 응답되지 않는 것이다.

혹은 금세에 있어서 응답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약속을 채워주심에 있어서 영원한 때를 가지시는 것이다.

그는 어떤 때는 금년의 기도를 명년 들어주신다.

 

그처럼,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금세의 기도를 내세에 있어서 들어주심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오인이 일컬어 응답되지 않는 기도로 보는 것 중에

내세에 있어서 응답될 기도가 허다하게 있을 것이 틀림없다.

 

성부는 그 아들의 기도를 들어주심에 있어서 반드시 기구에 수배하여 이것을 들어주심에 틀림이 없다.

 

오인의 애인의 병이 오인이 기도대로 고쳐지지 않는 경우 같은 것은 이것임이 틀림없다.

 

하나님은 장래 올 그의 거룩하신 나라에 있어서

오인의 온갖 생각하는 바에 지나게

오인의 이 간절한 기구를,

풍성히 또 충분히 들어 주실 것임에 틀림없다.

 

영원한 때를 가지시는 하나님께 있어서

오인의 기도를 들어주시려 서둘 필요는 더욱 없다.

 

그는 어떤 기도는 이것을 금세에 있어서,

어떤 것은 곧 들어주신다.

 

하지만 다른 기도는,

특히 오인의 영원에 관계된 중요한 기도는,

이것을 불후의 내세에 있어서 오인의 원한 바에 지나게 들어 주실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이것을 믿을 때,

오인은 오인의 기도에 응답받지 못하는 것 많이 있다고 해도

예수의 말씀을 의심치 않는 것이다.

 

‘너희가 무슨 일에나, 내 이름으로 원하면, 내가 이것을 해 주겠다’고 그는 말씀하셨다.

 

‘무슨 일에나’이다.

 

옳다,

‘무슨 일에나’이다.

 

신앙에 의해 그의 이름으로 원하고

기구하여 응답 받지 못할 것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뻐해야 할 것이다.

 

‘부단히 기도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7)이다.

 

‘항상 기도하여 낙심 말라’(누가복음 18:1)이다.

 

‘바라며 기뻐하고 환난에 견디며 기도를 항상 하고’(로마서 12:12)이다.

‘항상 온갖 기도와 간원으로서 성령에 의해 구하고…

기도하며 지치지 말라’(에베소서6:18)이다.

 

‘항상 기도하고 게으르지 말고서 감사와 함께 이것을 하라’(골로새서4:2)이다.

 

신자에게 있어서 무효의 기도란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들의 기도는 우리들의 생명과 함께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져 하나님 가운데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는 때,

우리들의 기도는 밝히 우리들에게 응답되는 것이다.

 

(골로새서 3:3-4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그러므로 잠잠하라.

 

내 불신의 영아,

불신의 세상아,

무자비의 교회자여,

내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은 응답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단지 지금 응답되지 않음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우리들 크리스천은

 

‘썩지 않는 생명의 힘에 의해 된’(히브리서7:16)것이다.

 

내세와 함께 썩지 않는 생명의 우리를 대망하므로,

우리들은 영원을 기대하여 항상 지치지 않고,

게으른 일 없는 우리의 기도를 해야 할 것이다.

 

 

*내촌감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