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애곡하며 그의 본성 라마에 장사하였고 사울은

거듭난 삶 2021. 6. 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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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찾게될 사울

 

성 경: [삼상 28:3-5]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애곡하며 그의 본성 라마에 장사하였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 내었었더라

4) 블레셋 사람이 모여 수넴에 이르러 진 치매 사울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 쳤더니

5) 사울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삼상 28:3]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애곡하며 그의 본성 라마에 장사하였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 내었었더라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애곡하며 그의 본성 라마에 장사하였고 -

 

이 사실은 이미 25:1에서 언급되었다.

그런데 본서 저자는 이같은 사실을 여기서 다시 언급함으로써,

사울이 이미 죽은 사무엘의 혼()

불러내려는 노력을 한 사실과 연결시킨다.

 

(8사울이 변장하고 다른 옷을 입은 채 두 사람과 함께 가서 그들이 밤에 그 여인에게 이르니라. 사울이 이르되, 원하노니 나를 위해 부리는 영으로 점을 쳐서 내가 네게 지명하는 사람을 나를 위해 위로 데려오라, 하매).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 내었었더라 이같은

종교적 숙정(肅正) 행위는 분명히 사울의 집권 초기에 이뤄졌을 것이다(Smith).

 

이 같이 볼 수 있는 까닭은

 

(1) 사울은 왕위에 오르는 예식이 행해질 때에 선지자 사무엘로부터

하나님의 계명을 철저히 좇을 것을 명령받았으며,

 

(12:14 너희가 만일 주를 두려워하여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고 주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려면 너희와 또 너희를 통치하는 왕이 다 주 너희 하나님을 계속해서 따라야 하리라),

 

(2) 무당과 박수를 쫓아내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에게 강력히 요구되던

중요한 하나님의 계명인 바,

 

(22;18 너는 마녀(무당)를 살려 두지 말지니라;

 

19;31 부리는 영들을 지닌 자들에게 관심을 두거나 마술사들을 추종하여 그들로 말미암아 더럽혀지지 않게 하라.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니라;

 

20:27 또 남자나 여자가 부리는 영을 지녔거나 마술사이거든 반드시 죽일지니라. 그들은 그들을 돌로 칠지니 그들의 피가 그들에게 돌아가리라;

 

18:10-14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자나 점을 치는 자나 때를 관찰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마녀나

11) 마법사나 부리는 영들에게 묻는 자나 마술사나 강신술사가 너희 가운데 있지 못하게 할지니라.

12) 이런 일들을 행하는 자는 다 주께 가증한 자니 이런 가증한 일들로 인하여 주 네 하나님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13) 너는 주 네 하나님께 대해 완전할지니라.

14) 네가 소유할 이 민족들은 때를 관찰하는 자나 점을 치는 자의 말에 귀를 기울였으나 너에 관하여는 주 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셨느니라)

 

처음 사울은 율법 준수에 대한 열심이

이러한 일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여기의 `신접한 자'(오보트)에 대해서는

어원학상의 여러 이론(異論)에 따라 다양한 견해들이 제시되었다.

 

,

 

(1) `오브'(`오보트'의 단수)를 비 히브리어계의 단어 `아브'에서 온 것으로 보고,

어떤 `제의적(祭儀的) 구멍'에서 유출되는 영혼 혹은 유령이라는 해석(Hoffner),

 

(2) `오브'를 어원학적으로 `조상' `아버지'의 의미가 있는

`아브'에서 온 말로 보고, 죽은 조상들의 영혼을 불러내기 위하여

사용되는 `형상' `도구'라는 해석(Lust),

 

(3) `오브'`가죽 부대'를 뜻하는 히브리 단어 `오브'에서 온 말로 보고,

죽은 귀신이 들어가서 볼록하게 튀어나온 `복화술사의 배'를 가리킨다는 해석(Smith),

 

(4) `오브'`어리석은',`공허한'이란 의미를 갖는 히브리어 `우브'에서 온 말로 보고,

`공허한 말을 하는 사람'이라는 해석(Lange)등이 있다.

 

그런데 이같은 여러 견해 중,

 

첫째,

본 구절의 `쫓아내었더라'(헤시르)란 말은

우상과 같은 유형적 형상의 제거를 가리킬 때 흔히 사용되는 단어이며

 

(왕하 18;4 히스기야가 산당들을 제거하고 형상들을 깨뜨리며 작은 숲들을 베어 내고 모세가 만든 놋 뱀을 산산조각 내니 이는 그때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그 뱀에게 분향하였기 때문이더라. 그가 이 뱀을 느후스탄이라 하였더라;

 

23:19 전에 이스라엘 왕들이 사마리아의 도시들에 만들어 주의 분노를 일으킨 산당들의 집들도 요시야가 다 제거하되 자기가 벧엘에서 행한 모든 일대로 그것들에게 행하고;

 

대하 17:6 주의 길들 안에서 그의 마음이 고무되매 그가 또한 유다에서 산당들과 작은 숲들을 제거하였더라;

 

30:14 그들이 일어나서 예루살렘에 있던 제단들과 분향 제단들을 다 제거하여 기드론 시내에 던지고;

 

3:23 거울과 고운 아마포 옷과 두건과 베일들을 제거하시리라)

 

둘째,

7절의 `신접한 여인'

문자적으로 `오브를 다스리는 여자'란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 등에서 볼 때,

'오브'(2)의 견해처럼

죽은 사람의 혼()을 불러내는 데 사용되는

어떤 '형상'이나 '도구'를 가리키는 듯하다.

 

그러나 보다 구체적으로는 그러한 미신적 도구를 사용하여

죽은 자의 혼을 불러내, 사후(死後)의 세계와 교통하는

자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19;31 부리는 영들을 지닌 자들에게 관심을 두거나 마술사들을 추종하여 그들로 말미암아 더럽혀지지 않게 하라.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니라).

 

 

박수(이드오님) - 이것은 `알다'란 의미를 갖는 동사 `야다'에서 파생된 단어로서,

() 또는 마술 등의 방법을 통하여 미래에 관한 지식을 알려주는 자,

곧 점장이나 마술사를 가리킨다(Lust, Fay).

 

 

 

[삼상 28:4] 블레셋 사람이 모여 수넴에 이르러 진 치매 사울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 쳤더니

 

 

 

블레셋 사람이 모여 수넴에 이르러 - 여기서 `수넴'(Shunem)

`두 개의 휴식처'란 의미이다(Gesenius).

그 위치는 침공해 오던 블레셋 군을 맞이하여 사울이 진을 쳤던

`이스르엘'의 북쪽 약 5.6km 지점으로,

 

(29:1 이제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아벡에 함께 모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스르엘에 있는 샘 옆에 진을 쳤더라;

 

19:17-18 네 번째로 잇사갈 곧 잇사갈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는데

18) 그들의 경계는 예스르엘을 향하고 그술롯과 수넴과)

 

바로 이 지점은 모레언덕의 남서쪽 기슭이었다.

 

(12;6 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세겜이라는 곳에 들어가 모레의 평야에 이르렀는데 그때에 가나안 족속이 그 땅에 있더라)

 

즉 이스르엘 계곡에 의해 분리되는 길보아 산 맞은편의

() 헬몬산 서쪽 경사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Conder, Robinson).

 

아마도 이때 블레셋 군대는 `아벡'에서 소집되어

 

(4:1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니라. 이제 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옆에 진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은 아벡에 진을 쳤더라;

 

29:1 이제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아벡에 함께 모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스르엘에 있는 샘 옆에 진을 쳤더라)

 

 

`수넴'은 가나안 정복 후 잇사갈 지파에게 분배된 땅이며,

 

(19:18 그들의 경계는 예스르엘을 향하고 그술롯과 수넴과),

 

 

동녀(童女) 아비삭의 고향이고,

 

(왕상 1:3 이에 그들이 이스라엘 온 지역에서 두루 아리따운 처녀를 구하다가 수넴 여인 아비삭을 찾아 왕에게 데려왔는데),

 

또한 엘리사를 영접한 귀한 여인의 고향이기도 하다.

 

(왕하 4:8-10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는데 거기에 창대한 여인 하나가 있더라. 그녀가 그에게 강권하여 빵을 먹게 하므로 엘리사가 지날 때마다 빵을 먹으러 거기로 들어갔더라.

9) 그 여인이 자기 남편에게 이르되, 이제 보소서, 계속해서 우리 곁을 지나가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 내가 아노니

10) 원하건대 우리가 작은 방을 담 위에 짓고 그를 위하여 거기에 침상과 상과 의자와 등잔대를 놓으사이다. 그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로 들어가리이다, 하였더라).

 

그리고 현재의 지명은 `술렘'(Sulem)이다(Eusebius).

 

 

사울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 쳤더니 - '길보아'(Gilboa)

사마리와와 갈릴리 사이의 에스드렐론(Esdraelon) 평지 동쪽에 있는

길이 약 12.8km, 그리고 폭 약 8km 정도의 산악 지대이다.

그곳 중 가장 높은 지대는 해발 약 565m 정도이다.

 

이 길보아 산악지대의 특징은,

서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해발 약 10m의 에스들렐론 평지에 다다르며,

반면 북쪽과 동쪽은 급격한 경사를 이루어 요단강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한편 이때 사울은 바로 이 `길보아' 산악 지대의 북쪽 기슭에 위치한

`이스르엘'(Jezreel)에 진을 쳤다.

 

(29:1 이제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아벡에 함께 모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스르엘에 있는 샘 옆에 진을 쳤더라).

 

 

 

[삼상 28:5] 사울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사울은 불과 수 마일 거리에서 진치고 있는

블레셋의 엄청 많은 군대로 인하여 심히 두려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

 

 

보고(라아) - 미세한 것을 들여다 보듯이 세심하게

탐색하는 행동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16:6 그들이 오매 그가 엘리압을 보고 이르기를, 주의 기름 부음 받을 자가 참으로 그분 앞에 있도다, 하였으나;

 

23:23 그러므로 그가 숨어 있는 모든 은신처를 보고 안 뒤에 확신을 가지고 다시 내게 오라. 그러면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니 그가 그 땅에 있으면 내가 유다의 수천 곳을 두루 다녀서라도 그를 찾아내리라, 하니라;

 

25:15 그러나 우리가 들에 있으며 그들과 사귀는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상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잃지 아니하였으니;

 

왕하 7:13 그의 신하들 가운데 하나가 응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몇 사람이 남겨진 말들 곧 도시에 남아 있는 말들 가운데 다섯 마리를 취하게 하시고 우리가 사람을 보내어 정탐하게 하소서. (보소서, 이 말들은 도시 안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온 무리와 같으며, 보소서, 내가 말하거니와 참으로 이 말들은 멸망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온 무리와 같으니이다), 하니라).

 

 

두려워서(야라) - 이 말은 사울이 다윗에 대하여

점층적으로 더 큰 두려움을 갖게 되었던 사실을 묘사할 때 사용된 단어이다.

 

(18:29 사울이 다윗을 더욱 두려워하여 계속해서 다윗의 원수가 되니라).

 

본 저자는 바로 이같은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블레셋의 많은 군대를 보고 사울이 얼마나 극심한 두려움에

사로잡혔는지를 강력히 시사한다.

 

 

떨린지라(하라드) - 이 단어는 요나단과 그의 병기 든 자의 기습 공격으로 인하여,

모든 블레셋 사람들이 나타냈던 당혹스럽고 어쩔 줄 모르는

심리적 반응을 묘사할 때 사용된 단어이다.

 

(14:15 군대와 들과 온 백성 가운데서 떠는 일이 일어나매 수비대와 노략하는 자들도 떨며 땅도 흔들렸으니 이처럼 그것은 참으로 큰 떨림이었더라).

 

 

바로 이같은 단어는 사울의 절망감을 잘 보여준다.

 

(13:7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르단을 건너서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갔으나 사울로 말하건대 그는 아직 길갈에 있었고 그를 따르던 온 백성은 벌벌 떨더라;

 

32:11 편안히 거하는 여인들아, 너희는 떨지어다. 염려 없이 지내는 자들아, 너희는 고난을 받을지어다. 옷을 벗어 몸을 드러내고 너희 허리에 굵은 베를 두를지어다).

 

아무튼 사울은 과거 대() 블레셋 전투에서 연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14:21-23 또한 그 일 전에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하던 히브리 사람들 즉 사방의 지역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올라와서 진영에 들어온 자들 곧 그들도 돌이켜서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하고

22) 마찬가지로 에브라임 산에 숨었던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도 블레셋 사람들이 도망쳤다는 것을 듣고는 싸우면서 그들을 거세게 추격하였더라.

23) 이와 같이 주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으므로 전쟁이 벧아웬으로 넘어갔더라,

 

31 그 날에 그들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이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으므로 백성이 심히 기진하였더라,

 

47 이와 같이 사울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권을 취한 뒤에 사방에 있던 자기의 모든 원수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과 싸웠더라. 그가 몸을 돌이키는 모든 곳에서 그들을 괴롭게 하였으며;

 

17:53 이스라엘 자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쫓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장막들을 노략하였고),

 

금번 길보아 전투를 맞이하여 `두려워 크게 떨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사울은 엘라 골짜기 전투 이후,

 

(17:1-3 이제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기 위해 자기들의 군대를 함께 모으고 유다에 속한 소고에 함께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담밈에 진을 치매

2)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엘라 골짜기 옆에 진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을 마주보며 전투대형을 갖추더라.

3) 블레셋 사람들은 이편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편 산에 섰으며 그들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더라)

 

가장 대규모의 전투인 이번 전투를 맞이하여,

힘의 원천이요 전쟁을 주관하시는 능력의 하나님께서

더 이상 자신과 함께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패배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Keil, Cleri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