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그러면 내가 너로 영영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거듭난 삶 2021. 6. 2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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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출전을 명하는 아기스

 

성 경: [삼상 28:1-2]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쳐서 싸우려고 군대를 모집한지라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밝히 알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한가지로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

2)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이 종의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그러면 내가 너로 영영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하니라.

 

 

 

[삼상 28:1]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쳐서 싸우려고 군대를 모집한지라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밝히 알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한가지로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쳐서 싸우려고 - 여기서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를 포함한 그들 모든 족속들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 전투는 블레셋의 다섯 부족들의 연합군에 의해

발발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5:8 그러므로 그들이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영주를 모으고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어떻게 처리하랴? 한즉 그들이 대답하되,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가드로 옮겨가라, 하므로 그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거기로 옮겨갔더니;

 

29:2-3 블레셋 사람들의 영주들은 수백 명씩 수천 명씩 나아가되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아기스와 함께 후위대에서 나아갔더니

3) 그때에 블레셋 사람들의 통치자들이 이르되, 이 히브리 사람들이 여기서 무엇을 하나이까? 하매 아기스가 블레셋 사람들의 통치자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은 이스라엘 왕 사울의 신하 다윗이 아니냐? 그가 나와 함께 이 여러 날 혹은 이 여러 해 동안 있었으되 그가 내게로 넘어온 날부터 이 날까지 내가 그에게서 아무 잘못도 찾지 못하였노라, 하니).

 

그때 블레셋 사람들은 아벡 전투(에벤에셀 전투)이후,

 

(4:1-11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니라. 이제 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옆에 진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은 아벡에 진을 쳤더라.

2)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전열을 갖추니라. 그들이 싸우다가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패하니 그들이 들에 있던 군대 중에서 사천 명가량을 죽이니라.

3)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이르되,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치셨느냐? 우리가 실로에서 주의 언약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오고 그것이 우리 가운데 올 때에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게 하자, 하니라.

4) 이에 백성이 사람을 실로에 보내었으니 이것은 그들이 그룹들 사이에 거하시는 만군의 주의 언약 궤를 거기서 가져오고자 함이더라.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언약 궤와 함께 거기 있더라.

5) 주의 언약 궤가 진영에 들어올 때에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매 땅이 다시 울리므로

6) 블레셋 사람들이 그 외치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의 진영에서 이같이 큰 소리로 외침은 무엇을 뜻하느냐? 하다가 주의 궤가 진영에 들어온 줄을 깨닫고

7)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기를, 하나님이 진영에 이르렀도다, 하며 두려워하였더라. 또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었으므로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하였더라.

8) 우리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건져 내리요? 이들은 광야에서 모든 재앙으로 이집트 사람들을 친 신들이니라.

9) 오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남자답게 행동하여 히브리 사람들이 너희에게 종이 되었던 것 같이 너희가 그들에게 종이 되지 아니하도록 하고 남자답게 행동하여 싸우라, 하니라.

10)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매 이스라엘이 패하여 그들이 각각 자기 장막으로 도망하였으니 거기서 이스라엘의 보병 삼만 명이 쓰러졌으므로 거기에 심히 큰 살육이 있었더라.

11) 또한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이스라엘과의 싸움에서 번번히 패전한 데 대하여 일대 복수를 하기 위해

대규모의 군사력을 총동원하였을 것이다.

 

(14;52 사울의 평생 동안 블레셋 사람들과 심한 싸움이 있었으며 사울이 강한 자나 용맹 있는 자를 보면 그를 자기에게로 데려왔더라;

 

17:50-53 다윗이 이와 같이 돌팔매 기구와 돌로 그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 블레셋 사람을 쳐서 죽였으나 다윗의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51) 그러므로 다윗이 달려가 그 블레셋 사람을 밟고 서서 그의 칼을 잡고 그 칼집에서 그것을 빼내어 그것으로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들의 투사가 죽은 것을 보고 도망하므로

52)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 소리를 지르며 네가 골짜기와 에그론 성문들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가고 블레셋 사람들의 상한 자들은 사아라임으로 가는 길 곧 가드와 에그론에 이르는 길에서 쓰러졌더라.

53) 이스라엘 자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쫓다가 돌아와서 그들의 장막들을 노략하였고;

 

18:6 그들이 돌아올 때 곧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살육하고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이스라엘의 모든 도시에서 나아와 노래하고 춤추며 작은북과 악기를 가지고 기뻐하며 사울 왕을 맞이하더라,

 

30 그때에 블레셋 사람들의 통치자들이 나아왔는데 그들이 나아온 후에 다윗이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동하므로 그의 이름이 매우 중히 여겨지니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나와 한가지로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

이같은 아기스의 요구는 그로서는 당연하였다.

 

왜냐하면 바로 이같은 일을 위하여 아기스는

위험 부담을 안은체 다윗을 자신의 수하에 두었기 때문이다.

 

(27:6 이에 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이 날까지 유다 왕들에게 속하느니라,

 

12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이르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로 하여금 자기를 철저히 싫어하게 하였은즉 그가 영원토록 내 종이 되리라, 하니라).

 

더구나 아기스는 이미 다윗이 자신의 동족을 침략함으로써

그들과 원수지간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27:10 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어디로 길을 내었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의 남쪽과 여라므엘 족속의 남쪽과 겐 족속의 남쪽이니이다, 하니라,

12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이르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로 하여금 자기를 철저히 싫어하게 하였은즉 그가 영원토록 내 종이 되리라, 하니라)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하여 아기스는

다윗을 완전히 자신의 수하에 예속시키려 했던 것이다.

 

 

 

[삼상 28:2]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그러면 당신이 종의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그러면 내가 너로 영영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하니라.

 

당신이 종의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 - 이 말은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지 못하고 있는 다윗의 애매한 답변이다.

 

다윗이 이같이 애매한 답변을 한 까닭은,

그는 아기스의 요구대로 자신의 동족을 공격할 수도 없고,

또한 그 요구를 거절함으로써 자신의 본심을 들켜

사울의 추격으로부터 안전히 피할 수 있는 훌륭한 은신처를

잃을 수도 없는 난처한 입장에 처해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본 저자는 이와 같은 애매한 표현을 기술함으로써,

다윗이 극도의 심리적 갈등을 느끼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그러면 내가 너로 영영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 - 이것은 아기스가

다윗의 애매 모호한 답변을

 

(1) 그가 전쟁에 참여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2) 그리고 그가 전쟁에 참여하는 일에 대한

어떤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받아들였음을 시사해 준다.

 

그리고 `머리지키는 자'`경호 대장' 또는 `시위 대장'을 가리킨다.

 

한편 하나님 나라 왕국의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위대한 전사(戰士) 다윗이

한낱 이방 왕의 경호를 맡게 된 것은

다윗 스스로가 자초한 비극적 결과였다.

 

즉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의 손길을 전적 의뢰하여

조국 이스라엘 땅을 끝까지 떠나지 말았어야 옳았다.

 

따라서 당장 목전의 안전과 유익을 위해

다윗이 우상의 나라 블레셋 땅으로 스스로 찾아든 것은,

기근을 피해 언약의 땅 가나안을 등지고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실패하고 돌아온

아브라함의 경우와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

 

(12:10-20 그 땅에 기근이 있었으므로 아브람이 이집트로 내려가 거기 머물려 하였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기 때문이더라.

11) 그가 이집트에 가까이 이르러 들어가려 할 때에 자기 아내 사래에게 이르되, 이제, 보라, 당신은 보기에 아름다운 여인임을 내가 아노라.

12) 그러므로 이집트 사람들이 당신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 여인은 그의 아내라, 하고 나는 죽이되 당신은 살려 두리니

13) 원하건대 당신은 내 누이라고 말하라. 그리하면 내가 당신으로 인하여 잘되고 내 혼이 당신으로 인하여 살리라, 하니라.

14) 아브람이 이집트로 들어갈 때에 이집트 사람들이 그 여인을 보고 그녀가 심히 아름다운 것을 보았으며

15) 파라오의 통치자들도 그녀를 보고 파라오 앞에서 그녀를 칭찬하니라. 사람들이 그 여인을 파라오의 집으로 데려가매

16) 파라오가 그녀로 인하여 아브람을 선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수나귀와 남종과 여종과 암나귀와 낙타들을 얻었더라.

17) 주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로 인하여 파라오와 그의 집에 큰 재앙으로 재앙을 내리시매

18) 파라오가 아브람을 불러 이르되, 네가 내게 행한 이 일이 도대체 무엇이냐? 네가 어찌하여 그녀를 네 아내라고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느냐?

19) 네가 어찌하여, 그녀는 내 누이라, 하였느냐? 내가 그녀를 취해 내 아내로 삼을 뻔하였도다. 그런즉 이제 네 아내를 보고 그녀를 데리고 네 길로 가라, 하며

20) 파라오가 자기 사람들에게 그에 관하여 명령을 내리니 그들이 그와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